상근군수생 [916679] · MS 2019 · 쪽지

2021-06-17 23: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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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리 6평풀이+문제푸는 순서+앞으로의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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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기간이라 심심해서 적어봅니다.

솔직히 한국 지리라는 과목 특성상 개념이 적습니다(나 믿어봐 진짜 적다니까?)

다만 우리 3등급이하 수험생 분들은 1,2등급 학생들이 뭔가 더 많이 알고 있어서 한두문제를 더 맞추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료를 대하는 태도에 따라 점수가 달라지는 것이죠

한가지 예를 볼까요?

올해 6평 6번 입니다!! 오답률 1위네요(80%, ebsi기준)

문제를 풀어보니 1위를 할 만 합니다. 그동안 기계적으로 문제를 풀어왔던 학생들이라면 여기서 틀린지도 모르고 지나갔겠네요...ㅎㅎ

우선 문제를 보았을 때 도표 먼저 보려고 하지 마시고 문제를 차근히 읽어보세요. '발전 양식별 설비 용량 비율'을 물어 봤네요? 그럼 머릿속에서 화력>원자력>수력으로 순위가 매겨집니다(개념 학습을 열심히 했다면), 그리고 지역은 경북, 전남, 부산입니다.

두번째로 통계자료로 넘어가면 가장 눈에 띄는게 뭐가 있나요? 저는 (다)가 눈에 들어오네요. 통계에서 수력이 유의미하게 나타나 있는 것으로 보아하니 (다)는 경북인게 확실하네요!!.

아까 앞에서 말했듯이 '발전 양식별 설비 용량 비율'은 화력>원자력>수력입니다. 하지만 지도를 다시 보겠어요? 저 나타나 있는 세 지역중에 화력발전으로 유명한 곳이 있나요?(전체 통계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칠 만큼?)

반대로 이 3지역은 모두 국내에서 몇없는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곳 아닌가요? 

이러한 사고를 바탕으로 나아가면 A는 원자력, B는 화력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거의 다 왔네요!! (가) (나)만 남았습니다. 

다시 통계자료로 돌아가서 (다)의 수력말고 눈에 띄는 것을 발견했나요? (가)의 기타 항목이 거슬리지 않으세요? 저 기타는 신재생에너지겠네요(화력, 수력, 원자력을 제외하면...ㅎㅎ). 전남이 부산같은 대도시보다 신재생에너지의 생산량, 발전량이 더 높으니까 (가)는 전남 (나)는 부산이겠네요!!


지금까지 6평을 풀어 봤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어떻게 풀었냐면 

'첫번째'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을 파악하고 머릿속에 있는 개념 떠오르기

'두번째' 통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 집중하기

'세번째' 내가 알고 있는 개념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지 생각하기

솔직히 틀릴만 해요. 왜냐? 지금까지의 한지는 통계에 대한 순서만 기억하고 문제에 그대로 적용만한다면 그냥 풀리거든요. 하지만 이 문제는 조금 다릅니다. 자원의 편재성을 이용하여 기존에 우리가 알았던 통계의 순서가 꼬였거든요!!

그래서 무지성으로 풀었던 수험생분들이 의문사를 많이 당했을 법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제 6평에 나왔죠? 이게 수능이 아니라서 다행은 맞지만 이게 안 나올까요? 

사실 이렇게 나오는 게 정상입니다, 이게 탐구에요. 작년처럼 무지성으로 풀려고 하지 마세요. 이제 과탐만큼은 아니더라도 생각을 하면서 풀어야 해요.

이제는 그냥 주는 통계문제가 줄어들 것이에요. 하지만 이게 또 극복은 가능합니다. 그냥 생각만 조금만 더 하면 할 수 있어요. 이제 부터는 제가 위에 적었던 세번째 사고를 추가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사탐은 노력으로 커버가 가능합니다 . 포기하지 마세요!!


(반응 좋으면 더 올리고.... 좋을리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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