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주의) 재미로 해본 약사 인원 증가 계산?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38169832
올해 약대가 들어오니까 궁금해서 한번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1. 약사의 현재 인원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354&tblId=DT_HIRA44
여기 들어가서 보면 2021/1 기준 요양기관(병원 의원 약국 등)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 직종들 수 검색이 가능합니다
의사는 108,613명
치과의사는 27,175명
한의사는 22,161명
약사는 40,067명
물론 이 인원은 현재 요양기관에서 현업에서 일하고 있는 인원(장롱면허, 사망 등 제외)이고 실제 면허발급 인원은 아닙니다
가령 약사의 경우
http://210.179.230.152:8083/statHtml/statHtml.do?orgId=358&tblId=DT_358N_E314
2020/12 기준 70,904명이 면허가 나온 상태입니다
즉 대략 3만명 정도는 장롱이든지 아니면 요양기관이 아닌 곳(제약회사 등)에서 일하고 있는 셈입니다
생각보다 그런 비중이 높네요..
http://www.newsmp.com/news/articleView.html?idxno=204822
다만 실제 일하시는 분들 중에서의 일반적인 약사 진로(개국, 병/의원, 약국근무(페이약사)) 비율 자체는 아직 높은거 같습니다
합쳐보면 거의 90% 가까이 되네요
물론 이건 대한약사회 회원 중 2019년에 신상신고한 35,247명 내에서만입니다
2. 약대 정원
약대 정원이 많이 늘었다길래 보니까 정말 많이 늘긴 했네요.. (물론 확는건 10년전이긴 함)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112950
위 기사에서는 최근 상황만 보면 기존 20개 약대는 1243명, 2011년에 동시신설된 15개 약대는 450명 해서 2012부터는 정원이 1693명입니다
그런데 기사들 보면 2022 기준(2020년에 전북대, 제주대가 생겼네요) 으로는 37개교 1743명(1753명이라 하는곳도 있고..)이라고 하네요
https://ko.wikipedia.org/wiki/%EB%8C%80%ED%95%9C%EB%AF%BC%EA%B5%AD%EC%9D%98_%EC%95%BD%ED%95%99%EB%8C%80%ED%95%99
위 자료는 현 약대들의 설립년도, 정원 표입니다
3. 계산목표
수요에는 많은 요인들이 관여하지만 관련 중요요인 중 현재 데이터로 쉽게 추측할 수 있는것은 약사 1명당 인구수(환자수) 라고 볼수 있습니다
4. 약사 수의 증가 계산
의치한약처럼 메디컬쪽은 국시가 합격률이 거의 9x%대이고 변시처럼 응시횟수제한 이런것도 없으니 사실상 매해 배출인원=입학정원 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겠고..
편의상 약사인원 증가량은 [(현재 약대정원)-(대충 40년전의 약대정원)]*90% 으로 잡겠습니다
90%로 잡는이유는 약사회 통계에서 실제 활동 약사들 중 요양기관 근무자가 90% 정도 되기 때문입니다
(실질)약사수 감소는 아무래도 전문직이다 보니 은퇴율이 낮고 관련된 통계를 찾아보니 안보이네요
다만 편의상 65세 기준으로 대부분이 그냥 일을 쉬신다고 하면 2021년기준 이분들은 76학번입니다
1982년까지 기존 약대들 정원이 1243명이므로 그냥 이 정원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그러면 한동안(거의 30년 정도는?) 매년 증가량은 대략 (1743-1243)*90% = 450명 정도라 볼수 있겠습니다
증가가 멈추는 시점은 향후 약대 정원이 변화없다고 가정시, 2011+45=2056년부터라고 잡았습니다
5. 인구수
https://kosis.kr/visual/populationKorea/PopulationByNumber/PopulationByNumberMain.do
인구추계를 보면(사실 이것도 출산률이 어떻게될지 모르니.. 2020년에는 출산수 또 몇만명 조져서 인구 감소가 일어나기도 했고요) 2037년까지는 대략 5100만 정도로 비슷하게 가고, 그 다음부터 서서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편의상 그 사이값은 일차함수로 생각하겠습니다
6. 계산결과
2021년은 인구 5158.8만명 정도에 (실질)약사 40,067명이니 1인당 인구수는 약 1287명 정도입니다
2021 대비 %를 보면 대충 1년마다 1%씩 그 정도가 줄어들고 올해 들어가는 사람 기준 30살이 되면 지금의 90%, 40살이면 80%, 50살이면 70%, ... 정도라고 볼수 있겠네요
지금 수험생분들이 거의 50대 후반~60대 초반 될때는 현재의 50~55%? 정도 되겠네요
생각보다 속도가 빠른거 같기도 하고, 느린거 같기도 하고 ...
물론 워낙 변수가 많고 여기 쓰인 데이터들도 향후 바뀔가능성이 농후하므로 재미 목적입니다 ㅋ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힘내라는 말이 응원과 북돋움엔 어느정도 도움이 되어도 일정 정도를 넘어가면 그것이...
-
앞으로는 어케버텨야되노
-
조졋다.저녁압수 구라안치고 오늘 12시에 집가야짐
-
단어특) 안외움 1
피지컬로 승부 ㄷㄱㅈ (사실 단어 안외워서 상방이 80점대에 갖힌듯)
-
파디 d7 0
ㅏ아 시발 파이널 디렉션 D7 12개 틀렸는데 자살말리네 주말에 수학 안 한 것도...
-
빨딱빨딱빨딱빨딱 0
18일만 더 유지하자
-
계산 왜 이래
-
정신차렸다 0
남은기간 최선을 다할께 어떤 결과가 나오던
-
히히
-
언제였더라
-
이감 6-8 0
79점 진짜 이감 70점대 탈출을 못하겠네
-
웹툰이나 인스타같은거 그냥 쉴 때 잠깐 보니까 괜찮겠지 했는데 뭔가 그 날 공부한...
-
춘곤증 0
졸ㅇ림
-
강k+어때요 물리나 지구
-
요약: 실수 너무많이함 1~10 무난한 문항들 10번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
저는 5년 다녀왔는데 현역때 제일 스트레스 받던 과목이 영어였어서 물어보는거임.
-
ㅁㅌㅊ?
-
수능은 어차피 커리어로우 찍을 거 같아서 괜찮은데 실.기는 진짜 개불안하네..
-
36 37 순서다른걸로 시간절약 했는데 작수때 그래서 망했네
-
근데 저기 튀르키예인가 거기 고양이는 다 개냥이잖슴 6
사실 환경이 고양이들을 싸없새로 만든게 아닐까
-
매체 2
다읽고풂? 발췌독? 급함
-
물리하다 젖음요
-
옥린몽이 출제 확률 젤 높다하는 이유가 뭐임?
-
자고 일어났더니 0
수능 끝나고 대학 합격 발표에 내 이름 뜨는것만 보고 싶다.
-
개냥이 14
-
이쯤 되니까 1
암것도 하기싫고 걍 빨리 끝났으면… 싶네요
-
동생이 수능때 볼 사탐과목 고민중이라서 한번 맛보기로 문제 보여주고 싶은데요!!...
-
이젠 슬 고쳐야겠지…
-
본인 현장응시였는데 어렵다는 느낌자체를 못받았음 내가 뭐놓친게있나
-
나올까?
-
44? 42?
-
수능 2000 션티 프리퀀시 해커스 보카 인데 정작 한권도 안펼쳐봄 그와중에 하이퍼...
-
영어 파이널에 백날 풀어도 단어 계속 안외우면 답이 없어짐... 해외나갔다온사람 제외
-
어떤가요 학교 옮기고 과외로 돈벌면서 반수할거 같은데 집에서는 죄송해서 못있겠음 ㅜㅜ
-
공식이랑 개념 훑는 용으로. 그리고 시발점에 교과 외 수능 개념도 웬만큼 나와 있음?
-
아무리 망해도 2는 뜨는데 1은 반반인 상태...
-
매번 기만글에 긁혓는데 걍 . 지금은, 나랑 원서 같이 안쓰니까 타격이 읍ㄱ다 ㅎㅅㅎ
-
실모 못풀겠다 0
무엇이 나를 이렇게 압박하는가
-
코로난가..
-
오늘도 역시나 0
앞쪽에서 뻘짓하다 놓친 문제들이 너무 많구나 수능땐 꼭 풀자...
-
국어 실모 저점이 80점대면 백분위 90이상은 뜨겠죠? 3
아무리 못봐도 83 84는 유지하는거 같은데 문제는 고점도 안높고 오락가락 ㅈㄴ함...
-
5회차 한 문제도 안 틀리고 다 맞을 정도면 수능 때 3은 안 뜨겠죠? ㅈㅂ
-
이따 학원 가서 먹을 커피 추천좀... 맨날 아아만 먹어서 질리는데 콜드플레이나...
-
고대 영어 등급당 3점 감점인데 3점이면 수학 표점이나 원점수 기준으로 몇정도 차이나는거임?
-
어ㅏ... 너무 좋다 진짜 과제장 품절은 뼈야프지만 매우 만족중 1등급 가보자구
-
선천적인 것에는 별로 생각 없는데 어느 정도는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상한선이...
-
대성 프리패스 구매했다 …. 열심히 해야지!! 대성프리패스 아이디 우리 같이...
-
해주세요.. 4등급이 실모 ㅇㅈㄹ 기출이나 하세요 ㅋㅋ 라고 하시지 말고 난이도...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