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재수 100 70 84 → 98 100 94 질문좀 해주세요 ㅜㅜ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3974173
재수 수기 써야 하는데 넘 막막하네여
다른분들 수기 읽어봤는데
전 그렇게 체계적으로 열심히 공부한 편이 아니라서요 ㅜㅜ
하루 자습시간 10시간 넘긴 기억도 없고
국어는 10월부터 시작했고
영어는 기출 푼 기억도 없고 ㅋㅋ
역시 운빨이네요 올해는 운이 좋아써 ㅎㅎ
수기쓸 때 참고하게 아무거나 질문좀 많이많이 부탁드릴게여 ㅎㅎ
쓸데없는 질문도 상관 업써요 ><
물론 답변도 해드리지용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선물로 덕코를 주신다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
아니 트리사이트 0
왜 네이버 로그인은 계속 안된다고 뜨냐고…
-
나 뉴르비다 3
안속는다
-
시간 날 때 꼭 보세요
-
트리써준내용보고 진짜울었어요 사랑해요다들 너무고마워요...
-
선착순21명천덕
-
신음 써주신 분도 고마워요 헤읏..
-
솔크다ㅏ
-
친한친구중에 오늘 부모님께 911 터보s 신차랑, 롤렉스 서브마리너 선물받았다네요...
-
ㅇㄴ 0
영국에서 온 편지 쓴 옯비언 자수해라ㅋㅋㅋㅋ 진짜 길어서 기대했는데 비겁하게 피지컬로 웃기네
-
기분이 좋아졌어요
-
나는 말 이쁘고 화려하게 포장하는건 재능없나봐 받은것들 말 넘 이쁘자나…
-
사랑해요
-
씨발..
-
빡침 원탑
-
제 트리는 2
내년에써주세요 군대가기직전이겠네요
-
커뮤의 순기능
-
초성만 있어서 모르겠어
-
ㄹㅇ임뇨
-
이렇게된거 인터넷친구들과 함께할까
-
기분이가 좋다
-
재수생입니다. 백분위가 가장 꾸준히 잘 나오는 위 세 과목 중 한 과목 고르려...
-
8년지기 친구뇩석은 ㆍ하나 보냈는데ㅅㅂ 오르비언들 너무 착해요
-
나 왔다 5
^ 21년차 모솔아다 ^
-
트리<< 이거인싸만하는거아님?
-
나보다 어린 누군가가 무언가를 잘하는 걸 봄 -> 나는 쟤보다 나이도 더 먹어놓고...
-
9월에 가산점 정상화 이후론 높아봐야 92~93일듯
-
후후훟후후후후후후 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 아이민... 확인... 완료.. 으헤헤헤헿헤 하하핳하하하
-
2년 만에 내 엉덩이를 노리는 사람이 또..
-
강기분 들으려다가 OT에서 3인가 4이하면 강기본부터 들으라하는데 강기본 우선인게 좋겠죠?
-
트리야 아프지마 2
서버가 아파해요 서버 건강 절대 지켜
-
작년 6모에 2, 9모에 1, 수능에 2였고 그 외에 모든 학평은 1등급이었습니다....
-
무한로딩이야
-
조유리즈 3
니게tv 개국 62일차
-
짜피 이제 하꼬라 올핸 안한다.
-
재밌는 글들이었을 거 같은데 흠뇨이
-
하지만 인스타에 올려도 친구들이 어차피 안 써줬을 거니까 신 포도겠지...?
-
나 울게 하지마라.. 안 운지 2년 됐다고
-
나도 트리할걸 2
괜히 뺐네 다들 신나하는거 보기 좋네요
-
트리가뭐임? 5
오르비안에서도찐따되어삣네
-
힘드네 3
후
-
언매는 전형태 올인원 선택했습니다. 작년에 화작 백분위 76이었습니다....
-
미필 04 사탐런 반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전 필력이 딸려서 길게 못쓰는 병이 있어서 길어도 5줄이 최대라 ㅈㅅㅎㄴㄷㅈㅅㅎㄴㄷ
-
아니 뭐지
-
무섭습니다...
-
? 갤 누구냐 5
뭐노
-
주식이나 코인처럼 직업들도 흐름따라 고점 저점 상폐를 찍을텐데 그럼 현재 고점을...
-
관리자님.?ㅈ 7
ㅈ..???
이과세요?
아 문과에요 ㅋㅋ 그거 중요한데 수정해야겠네요
문과세요?
네 문과에요 ㅋㅋ 제목 수정했어용 ㅜㅜ 요즘 정신이 없네요~
공부를 별로 앙했다고 하셨는데 그럼 성적이 저렇게 대폭으로 향상된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요??..원래부터 잘하시다가 작년에 미끌하신거 아닌가요??...
아니요 작년 6월 132 9월 333 수능 132 올해 6월 131 9월 212였어요 부끄럽긴 하지만 전 작년 수능에 저 점수 받고 만족했었구요
다른 과목은 모르겠고 수학같은 경우에는 중학교때부터 좀 잘 하는 편이었어요 근데 진로문제 때문에 한 2년 공부를 거의 멈추다시피해서 그런건지 고등학교 들어오고는 수능 모의고가 안 가리고 거의 2~3등급이었네요 이후에 3학년부터 내신은 만점 수렴이었고 교욱청에서도 1등급 나왔었는데 유독 평가원만 3이더라구요
재수 시작하면서 학원 선생님들과 상담을 많이 했었고 조언에 따라 기출을 한번 풀었는데도 6월에 3등급이 나왔네요 그때 진지하게 오답분석을 하다가 제가 실수를 많이 한다는 걸 깨달았죠 ㅋㅋ 전까지는 실수 많이 신경 안 썼었는데 평가원 3등급을 4연속으로 받으니 진지해지더라구요 선생님들이 한문제를 틀려도 1등급은 나오니 킬러 한 문제에 집중할 시간에 검산을 하라고 하셨고 그 다음 사설에서 모든 문제를 지우고 다시 푸는 노고를 곁들여 수학 만점 받았습니다
물론 제가 현역때 30번 문항을 버리고 검산을 했더라도 1등급이 나오지는 않았을 거예요 2등급 턱걸이에서 3등급 초반이 나왔겠죠 ^~^ 하지만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조언을 얻고 피드백을 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것 같아요
교정이 아니라 공부방법이 궁금하시면 댓글 하나 더 달아주세요 ㅎㅎ
그렇다면 문제는 그렇게 많은 양을 풀지는 않았지만 한문제 한문제 많은 시간을 들여가는 공부를 하셨다는 건가요??...
한 번에 안 풀리는 문제는 문제당 5~10분 이상은 고민했었던 것 같아요 ㅋㅋ 제가 모의고사에서 실수를 교정한 건 꼼꼼하게 푼 게 아니라 다 풀고 한 번 더 풀었던 거구요 수능에서 꼼꼼떨다 시간 모자르면 어떡해요 ㅜㅜ 실제로 자이스토리 풀었을 때엔 검산을 하지 않아서 2점짜리도 허다하게 틀렸었어요 ㅋㅋㅋㅋ
확실히 많이 풀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자이 전체로 한 번 풀고 표시 되어있는 문제만 1~2번정도 더 푼 게 다니까요 수비도 사긴 샀는데 부족한 패턴만 선택해서 풀었으니까요
그 외에 공부했던 건 EBS 조금 풀어보고 9월부터 실전모의고사에 빠져서 ㅋㅋㅋㅋ 일격필살 TOP모의 해모 포모 안 가리고 다 풀었던 것만 기억나네요 마지막엔 지쳐서 검산 안 하고 70점대 찍고 그랬어요 ㅋㅋ
구체적인 답변 감사드립니다^^
삼수하게 되면(ㅜㅜ) 많은 참고하겠습니다.
ㅜㅜ 성적표에 승리의 여신이 있길 바랍니다
저도 약간 그래요. 수학 60점대에서 올해수능 92점..
ㅎㅎ 많이 오르셨네요 ㅋㅋㅋㅋㅋ 나만 오른 게 아니어썽.. ㅜㅜ 님은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걍 열심히... 하긴했는데 다른애들도 열심히 한거 감안하면 운이 좋았다 해야하나?
아예 노베이스에 고등수학 개념조차 없이 시작했어요. 3월풀때 행렬빼고 아무것도 몰라서 30점뜨고...
6월칠때쯤 확률통계 빼고 개념1회독 겨우 했는데 60점대 나오더라고요. 그때부터는 그냥 기출만 풀어제꼈어요. 풀다보니까 개념이 중요하더라고요. 상용로그같은건 가수합이 정수인가 0인가 이런거 잘 구분하면 다 풀리고..
기출반복하다가 9월치니까 높은 3등급.
9월치고 9평 다시푸는데 못풀었던 문제들이 5분내로 다 풀리는거보고 충격.
그 이후부터 계속 기출풀고 개념복습하면서 실수잡기에 몰입했죠. 수능때 과거가 있으니 2등급만 맞고 국어영어 만점찍자 이생각으로 21 30번은 문제도 안읽고 일단 다른것만 다품. 결국 푼건 다 맞더라고요.
^^ 맞아요 실수 교정 정말 중요하죠 모르는 건 과감히 버릴 수 있어야 하공 ㅋㅋ 노베이스에서 시작하셨는데 정말 고생 많으셨겠어요 ㅜㅜ 원하시는 대학 가시길!
수포자인데 수학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ㅠㅠ
제가 과외해드리갯음니다ㅋㅋㅋㅋ참고로 삼수생
저도 진로문제로 1학년 때 하마터면 수포자가 될 뻔 했으나.... ㅋㅋ
나이 좀 있으셨던 분 맞죠? 제가 인강은 들은 적이 없어서 추천은 못 해드리겠으니 잘 알아보셔서 처음엔 개념강의 하나 들으세요 그 다음엔 기출 푸시고 연계 ebs는 전 별로 추천 안 할게요 모평때는 체감 연계 한두문제 있었는데 수능에서는 전혀 없었어요 연계 생각할 정신도 없었고 ㅋㅋ 한번 풀어보시는 건 좋지만 너무 매달리시진 말구요
기출 푸실 때엔 처음부터 어려운 문제는 욕심내지 마셔요 틀리거나 모른다고 스트레스 받지도 마시고 ㅎㅎ 스트레스 몸에 안 좋아요 전 제가 성적 오른 게 다 마인드컨트롤 덕이라고 생각하니까
모른다고 무작정 답지 보거나 넘어가지 마시고 한 문제에 5~10분 이상 생각해보시고도 모르시면 따로 표시만 해두고 넘어가세요 4월에 모르던 문제 6월에 다시 보니 풀리고 6월에도 모르던 문제 10월에 다시 보니까 풀리더라구요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고 끝까지 안 풀리는 문제도 있지만요
9월 이후에도 여전히 모르는 문제는 해답지를 보시거나 다른 분들께 질문하시고 오답 정리는 꼭 바로바로 밀리지 말고 하세요 나중에 하시려면 귀찮기도 하고 생각도 잘 안 나요 오답 정리는 책 깨끗하게 푸셨으면 문제는 따로 안 적으셔도 되겠지만 틀린 이유와 풀이는 꼭 적으시구요 풀이에 필요한 개념이나 단원명도 적으시는 분들 계시던데 그건 취향대로 하세요 ㅋㅋ
기출 처음 푸실 때 막혔던 문제, 본인이 생각하기에 아이디어가 좋은 문제, 모르는 문제, 몰라서 틀린 문제, 실수로 틀린 문제를 다 따로 표시해주시면 다시 보실 때 도움이 되겠죠? 전 자이스토리 풀었고 처음에 한 번은 2~4점 안 가리고 다 풀었구요, 그 다음엔 모르는 문제와 틀린 문제로 2~3회독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이렇게 적으니까 거창한 것 같아보여서 좋네요 저 좀 있어보임 ^^ ㅋㅋ 안 좋은 일은 다 잘 극복하시고 좋게 해결하시고 너무 안 좋게 생각하거나 걱정하지 마시구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ㅎㅎ
으 어렵네요ㅠㅠ 무튼 감사해요 시험 치루느라 고생하셨어요
수학은 처음에 시간이 많이 드실 거예요 ^^ 힘내셔용
국어 공부법 좀 알려주세요 제발 제발 6 9 1컷나오다가 수능 4 나왔네요 ㅠㅠ
기출분석 많이들 얘기하시는데 전 분석 안 하고 무작정 풀기만 했어요 문제집 하나가지고 기출분석에는 적당하지만 문제 푸는 데엔 적합하지 않잖아요 ㅋㅋ 현역땐 오르비도 모르고 마닳도 몰라서 시중 문제집으로 5개년 한 권 8개년 한 권 사서 (한번에 산 건 아니고 풀때마다 샀었죠ㅋㅋ) 1학기 중간고사 끝나고 한 권, 9월 모평 끝나고 한 권은 하루에 한 회씩 풀었구요 그리고 학교 보충교재로 선생님이 따로 편집한 게 있었는데 그건 진도 맞춰서 풀었으니 기출은 3번쯤 본 셈이네요 올해는 계속 안 하다가 9월 모평때 2등급 나오고 불안해서 마닳 추천받고 하루 한 회씩 풀었구요 올해 기출분석은 좀 하려다가 귀찮아서 중도포기 ㅋㅋㅋㅋ
EBS는 무슨 지문 있는지 보는 정도로만 활용하시고 EBS보다는 기출에 많이 무게두시는 걸 추천해요 ㅎㅎ
문법이나 고전시가쪽은 학교 수업이든 학원 수업이든 인강이든 수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혼자서는 하기 힘든 부분이잖아요
수능때 실수와 긴장으로 미끄러지신 게 아니라 제대로 4등급 나오신 거면 기출분석은 다른 분들 조언 얻으셔서 꼭 하시구요 꾸준하게 꼬박꼬박 공부하시면 좋은 성적 나올 거예요 ^^ 아 물론 자신감도 중요하구요! 저도 작년 9평 10월교육청 다 3등급 나왔지만 '난 원래 언어 여신이당ㅋㅋ' 같은 마음으로 수능 봤었어요
열공하세요 ㅎㅎ
수기 걍 어떻게 공부햇는지 이런거 쓰면되요ㅋㅋ
제가 지금 댓글 다는 거 묶어서 쓰면 상관 없겠죠? ㅋㅋ 전 공부법 말고 긍정적인 마음가짐 이런 거 많이 조언 드리고 싶은데 그게 잘 먹힐지 모르겠네요 ㅋㅋㅜㅜ 진짜 열심히 공부한 게 아니라 공부 얘기는 제가 해봤자 안 먹힐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ㅠㅠ
긍정적 마음가짐에 대한 얘기 너무 듣고 싶습니다!! 구체적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ㅠㅠ이번에 재수했는데 수능으로 갈수록 멘탈이 장난아니게 망가지더라고요ㅠㅠ
저도 수능 앞두고 멘탈이 만신창이 ㅋㅋ
처음 3월에 재종반 담임쌤이 그러셨어요 '공부하기 힘들 때 부모님 생각하면 부담만 더 된다 처음 대학에 떨어졌던 그 엿 같은 기분을 떠올려라' 전 현역 때 점수에 만족했었고 저 수준의 적정 대학에 지원했었는데 어머나 세상에 가나다군 모두 예비번호도 못받고 탈탈 털렸었어요 그 때의 그 좌절감이란 ㅋㅋ 재수하면서 힘들 때마다 불합격이라고 빨간 세 글자만 눈에 보이던 컴퓨터 모니터를 떠올리면서 계속 마음 독하게 먹었어요 플래너에는 제가 가고 싶은 연고대 스티커 뿐 아니라 절 불합격시킨 대학의 스티커도 붙여놓으면서 계속 자극을 주었구요
현역때 9평은 정말 끔찍하게 봤었는데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생각은 그날 처음 했었어요 수학이 점수폭이 너무 커서 부담이 너무 많이 되는 시험이었는데 제가 멘탈이 강화유리라 독하긴 한데 깨지면 좀 심하게 깨지거든요 ㅋㅋ 그때 제대로 깨져서 시험 전날에 안 좋은 생각을 너무 많이 했었어요 시험 망하는 것보다 지금 죽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했었고 ㅎㅎㅎ 아 부끄럽당 //-// 그러고 나니까 정말 성적이 뚝뚝 떨어지더라구요 정신 차리는 데에만 하루 걸렸어요 ㅜㅜ
그 이후로는 부담감 줄이는 데에 노력 많이 했어요 내가 수학이 3등급이 나와도 난 언어랑 사탐을 잘 하니까 최저는 맞출 수 있어 난 언어 여신이야.. 현역때는 자신감 가지려고 많이 노력했었네요 ^^
재수하니까 공부 잘하는 애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난 우물안 개구리였구나 하면서 멘탈 또 많이 망가졌어요 게다가 9평까지 성적이 안정적이지 못하고 사탐도 통폐합으로 거의 새로 배운 격이라 수능 전날까지 1등급은 하나도 안 나올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현역때엔 자신감으로 충만했었는데 재수땐 그게 잘 안 먹혔어요 정말 잘 하는 애들을 눈으로 보고 나니까.. 그래서 최대한 부담을 줄이려고 노력했어요 다 2등급 나와도 된다 국어 작년보다 못보는 게 당연하고 수학은 3등급만 아니면 되고 영어 두 개만 틀려도 1등급이다 사탐은 아는만큼 풀자 연고대만 대학 아니다 나 원래 연고대 쓸 성적 안 된다 ㅋ 생각하면서 시험장 들어갔었어요
뭔가 길긴 한데 ㅋㅋ 요지는 마음은 독하게먹고 부담은 줄이자, 정도 되겠네요 긍정적인 얘기 더 해드리고 싶은데 생각이 안 나요.... ㅋㅋ
영어는 어떻게 하셨나요?
영어는 EBS! ㅋㅋ
고3때 처음으로 어법이 부족하다 생각했었고 고3때는 그걸 교정 못 했었어요 근데 재수학원에서 싫어하는 선생님이 어법 수업을 하셨는데 그냥 듣고만 앉아 있던 것도 문제 풀면서 생각이 나더라구요 어법은 학원이든 인강이든 학교 수업이든 강의 하나 들으시는 걸 추천할게요 혼자서는 하기 힘들기도 하고 어법은 정말 나오는 것만 나와요 전 수업 엉터리로 듣긴 했지만 그 후에 기출 풀면서 선지 하나하나 어떤 어법 개념을 묻는지 체크하면서 풀었어요 다 풀고 나서는 맞은 문제와 선지 모두 해설을 참고했구요
어휘는 중학교때부터 문제였는데 아마 고등학교 들어가고 외운 어휘가 200개가 될까 싶네요 ㅋㅋ 이것도 고3때 교정하려고 했지만 완벽히는 못했어요 학원에서 아침마다 단어시험봐서 ㅋㅋ 저는 아는 단어가 없잖아요 시간 아깝다고 생각 안 하고 하루에 40분~한시간씩 투자하면서 80개씩 외웠어요 현역이시면 친구들이랑 같이 단어시험 보세요 이건 꾸준히 하셔야 하요!
듣기는 ㅋㅋㅋㅋ 중학교 1학년 때 영어과외 선생님이 책 한 권을 통째로 딕테이션 시키셔서 ㅋㅋㅋㅋ 그 이후로 학교, 학원에서 아침마다 틀어주는 영어 듣기 이외에는 한 기억이 없고 틀린 기억도 없어요 시간 많이 들고 무식하고 수고스럽긴 하지만 정말 한 권만 해보세요 효과 있을 거예요 ㅋㅋ
독해는 전 정말 EBS만 팠어요 그렇다고 많이 판 건 아닌데 전 지문을 5회독 했던 것 같아요
처음 볼 때엔 모르는 단어 체크하고 답 근거 찾아서 문제풀고 채점하고 틀린문제 답지보면서 답 근거 다시 체크했어요 다시 풀기 귀찮아서 걍 답지 본 거구요
두번째 볼 때엔 모르는 단어 찾고 꼼꼼하게 해석하고 주제문 같은 거 생각해서 위에 써놓았어요 글 구조 파악도 할 수 있으면 하려고 노력했구요
세번째엔 내가 보는 게 아니라 수업 들으면서 필기했구요
네번째엔 책 한 권 더 사서 내가 몰랐던 단어 표시하고 수업 내용 깔끔하게 정리했어요
다섯번째 보기 전에 해설지로 어떤 지문이 있었는지 내가 기억 못 하는 지문이 뭐였는지 확인하고 (이때가 9평 이후였던 걸로 기억해요)
다섯번째 볼 때는 새로 정리한 책으로 깔끔하고 꼼꼼하게 해석하면서 봤어요
기출은 정말 안 봐서 조언은 못 드릴 것 같으니 다른분들 수기 보시거나 다른분들께 물어보셔용 ㅎㅎ
와!! 이렇게 정성껏 써주신 댓글을 이제사 보았네요. 감사히 잘 읽었구요, 덕분에 ebs를 어떻게활용할지 방향을 잡았습니다. 거듭 감사합니다^^
수능당일 마인드컨트롤 어떻게하셨어요??
전 최대한 부담 안 가지려고 노력했어요
재수때 수능 전날과 당일 모두 새벽 2시쯤에 깨서 잠을 하나도 못 잤는데 어떤 분이 오르비에 불 끄고 눈 감고 있는 것 만으로 자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써주신 글 보고 그냥 2시부터 6~7시까지 계속 누워 있었어요 ㅋㅋ 잠 못잤다, 같은 걸로 불안해 마셔용
올해 수능은 재수이기도 했고 여러가지 사정으로 부담이 많이 됐던 시험이었어요 하지만 몇 문제는 틀려도 된다는 생각을 계속 했었어요 원래 긴장을 잘 안 하는 편이었는데도 수학 풀 때 손을 떨더라구요 ㅋㅋ 싱기싱기*-* 문제 풀면서도 계속 딴생각 많이 했어요 계속 문제만 본다고 풀리는 것도 아니고 실제로 9평에서는 문제 풀다가 화장실에 가서 풀이를 생각해내기도 했었구요! 시험지에 낙서 같은 거 하시고 그림에 훈남이다 ^^ 이런 거 적으시면 긴장 좀 풀리기도 해요 ㅋㅋ
수능이 중요한 시험이긴 하지만 긴장 푸시고! 부담 내려놓으시고! 자심감 가지시면! 마인드컨트롤은 어렵지 않으실 거예요 ㅎㅎ
댓글정독했어요
ㅇ0ㅇ
알찬댓글들
감사합니당!
우아.....정말 대단하시네여ㄷㄷ
어떻게 하면 그렇게 공부를 잘하실수가 있나여ㅎㅎㅎ
살다보면 하루쯤 운 좋은 날이 있어요 네 하루쯤 딱 하루... ㅎㅎㅎ
운은 무슨ㅋㅋㅋ
겸손하십니당
^~^
ㅋㅋ 알림도 안 나오던 거 같은데 참 빠르시군요 무슨 비결이라도 ^~^
자꾸 ^~^ 하니까 무슨 암호 같아!
알림 말고 사물함 들어가시면 바로 나와용ㅋㅋ
ㅋㅋㅋㅋ 저도 사물함 애용하고 있지만 하루종일 사물함에 계시나봅니다 ㅋㅋ 배고프네요
치킨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