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영문법은 쓸모有? 無? 우리가 배우는건 오류투성이 일본식 문법? 이 글로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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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문법>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다뤄보고 싶은 내용이 있어 글을 씁니다.
1. 학교 문법은 오류투성이다?
영문법을 쉽게 설명드리면 다음의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Teacher's Grammar>
<School Grammar>
티처스 그래머는 '선생님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문법'인 것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 영국인들이 연구&집필해놓은, 영어라는 언어에 대한 원리를 담아놓은 것이고
(한국어로 치면 국어국문학자가 한국어라는 언어의 깊은 이해&원리를 설명해놓은 것)
스쿨 그래머가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독해를 위한 문법'입니다.
(to부정사 동명사 이런거요)
영어를 가르치는 사람들은 스쿨 그래머를 가르치고
또 영어를 배우는 사람들은 스쿨 그래머를 배웁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있습니다.
저를 비롯, 절대다수 교사&강사님들이 가르치시는 스쿨 그래머의 내용 중에서 일부는 오류가 있고
혹은 가르치는 사람마다 입장, 생각이 달라 분쟁의 여지가 있는 부분도 있다는 겁니다.
(예를들면 제가 관계대명사는 A야! 라고 말한다면 어떤 강사님은 뭐? 이건 B라고 봐야지! 라고 말하는 격)
즉, 티처스 그래머라는 엄밀함의 잣대로 스쿨 그래머를 바라보면
이 스쿨 그래머에도 오류가 있다는 겁니다.
즉 이는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그리고 제가 가르치는 문법에도 오류는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몇 강사님들이 한국식(일본식) 문법은 쓰레기다, 오류 투성이다 등의 발언을 하는 겁니다.
이런 얘기들은 인터넷을 뒤지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재밌는건 지식인 영어분야 태양신님들마저 각자 의견 및 관점이 다 다르다는..)
하지만 그걸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들은, 강사님들은 그 오류들을 굳이 수정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리고 애초, 현존하는 큰 틀(영어체계)에서 크게 벗어나지만 않으면, 누가봐도 아니다 싶은 오류만 아니면 그래 그건 너의 입장(이론)이야 인정해주는 기조가 좀 있어서요)
왜일까요?
"그 일본식 문법이 가르치기에도, 배우기에도 더 실리적(간편)이니까."입니다.
바꿔 말하면, 스쿨 그래머가 현재의 상태로 강사들에게 쓰임을 받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겁니다.
(설령 약간의 오류를 품고 있다고 할지라도 말입니다)
이것이 불편했으면, 심각한 오류가 있었다면 바로 더 나은 것에 의해 사라지거나or변모했을 겁니다.
목적을 분명히 하셔야 합니다.
학생들의 목적은 영어라는 언어의 원리를 완벽히 이해하는 전공자가 되는 게 아닙니다.
(애초 전공하신 분들도 완벽히 몰라요. 그냥 계속 공부해가는거지..)
학생들은 그냥 영어라는 언어를 잘 읽고 잘 이해하고 잘 말하는게 목적인 거에요.
이는 지금 가르치고 있는 스쿨 그래머로 영어를 공부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애초 어느정도 스쿨 그래머로 실력을 쌓은 후에는 스스로 언어적으로도 실력을 일취월장해갈 기반이 생김)
티처스 그래머의 엄밀함을 들고 와서 우리가 배우는 문법에 오류가 있다고 말한다고 한들..
학생들이 그 전공수준 내용을 이해하여 '아 이래서 오류가 있다는 거구나' 하며 이해할 수가 있을까요?
없어요.
그렇게 영문법을 공부하려고 하지도 않고 애초에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강사님들이 그대로 가르치는 겁니다.
즉 스쿨 그래머도 티처스 그래머도 각각의 효용이 있다는 겁니다.
실리냐, 엄밀함(정확성)이냐. 관점에 따른 차이가 발생하는 거죠.
2. 우리가 배우는 건 일본식 문법이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맞습니다.
일본식 문법에서 출발했고, 수십년이 흐르며 강사님들 각자가 나름대로 더 나은 방향으로 재해석하고 가르치면서
오늘날 한국식 문법이라 불리는 것이 있는 것이겠지요.
(뿌리 및 틀, 접근법 모두 일본식 문법 맞음)
아까 말한 것 중 <School Grammar>가 우리가 부르는 일본식(한국식) 문법에 해당되는데요.
이는 우리나라 영어 교재의 시초격 되는 교재들 대부분이 일본의 문법 교재를 참고하여 집필되었기 때문입니다.
(EX) 성문)
그래서 그 이후의 강사님들도 모두 그런 교재를 보고 공부했고,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그 강사님들이 다시 연구하여 재생산한 교재들도, 강의들도
문법 용어들이 모두 to부정사, 동명사처럼 '한자어'를 띠고 있는 겁니다.
애초 그런 용어들 자체가 일본식 문법 교재에서 가져온거거든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좋든 싫든 여러분들이 인강에서 공부하고 시중에서 만나는 절대다수의 교재는 일본식 영문법을 담고 있는 교재입니다. 물론 개중에는 '일본식 문법은 쓰레기야! 내가 제대로 진짜 영어를 알려줄게!'라는 소수의 저자님들이 자신의 방식대로 서술한 문법교재도 있지만요.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은 보통 자신 나름대로의 독자적인 문법&학습체계를 구축하신 분들인데, 일반적인 문법과는 결이 다르기 때문에 이런 분께 영어를 배운다면 이 분께 처음부터 끝까지 다 배워서 그러한 체계를 완벽히 흡수해두셔야 합니다. 일부만, 조각만배우고 말아버리면 이런 분들께 배운 것과 남들이 가르치는 게 서로 호환이 안돼서 엄청나게 헷갈려집니다.
아무튼, 저는 왜 '일본식 문법'이 나쁘다고 생각하시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는 아마 배우고도 효과를 못봐서같은데, 그 이유는 후술합니다)
일본식 문법은 일본인들이 영어라는 언어를 이해하기 위해
영어라는 언어의 규칙을 정리하여 나름대로 만들어놓은 문법체계이겠지요?
바꿔 말하면 일본인들이 정리해놓은 걸 그냥 가져다가 쓰면 되는 겁니다.
다만 옛날 체계였던 만큼 오류가 있었기에,
이는 수십년이 흐르며 이미 강사님들이 어느정도 다 개량&개선을 하고 가르치십니다.
(아니면 아까 말한 이유로 오류가 있음에도 실리를 위해 그냥 가르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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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님 중에서는
언어라는건 물과 같다. 규칙으로 정리할 수 없다 라고 주장하시며
영어라는 언어를 5가지 형식으로 쪼개놓은 일본식 문법을 불구대천의 원수로 여기는 분들도 계신데
(= 문법무용론자 = 어떻게 언어를 난도질할 수 있는가 = 언어는 그렇게 익히는게 아니다)
문법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입장에서서 그분들이 무슨 맥락에서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는 이해하지만
일본식 문법은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배우는 입장에서도 상당히 실리적입니다.
(그 체계를 만들어놓은 일본인들이 바보는 아닙니다..)
애초, 문법 싫어하는 강사님한테 9등급 어떻게 가르치실거에요?
라고 질문드리면 보통 똑부러지는 대답을 못해주시거든요.
왜냐하면 노베 학생이 영어를 언어적으로 공부하려면
처음에는 맨땅에 헤딩하듯, 머리 깨져가며 무작정 공부해야 하거든요.
이는 문법 없이 언어를 공부하는 방법이 원어민이 했던 것과 똑같이 공부하는 방법뿐이기 때문인데
언어로 접근하여 실력을 늘리는 것도 최소한 어느정도 영어가 읽히기는 하는 상태에서 반복을 해야 효과가 크지
영어라는 언어에 대한 개념이 1도 없는 상태에서 그렇게 공부해서 실력 늘리려면 꽤 많은 노력&시간이 필요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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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500문장씩 봤더니 프리토킹이 됐다! 문법 절대 건드리지마라!! 나도 문법 1도 모르지만 영어 스피킹도 잘하고 토익 700점이나 받았다! 문법 건드리면 나락간다! 국문법도 모르면서 남의 나라 문법 공부하는건 찐따나 하는 짓이다!"
라고 말씀하신 모 유명 여행 유튜버님의 말과는 다르게,
0에서 시작한다면
일본식 문법을 배우는 쪽이 독해도 회화도 훨씬 빠르게, 쉽고 효율적으로 트인다고 장담할 수는 있습니다.
일본식 문법은 10시간정도만 배워도 생활중 만나는 어지간한 영어는 다 읽게 만들 수 있거든요.
(10시간의 내용에 대한 체화시간까지 다 합쳐도 20-30시간가량밖에 안됨)
물론 이는 문법을 배우는 것이 언어적으로 접근하는 것보다 더 낫다는 의미는 결코 아닙니다.
그저 각 방법(영어를 문법&구문독해로 공부할거냐, 언어로 공부할거냐) 의 장단점이 있다는 겁니다.
저는 무조건적으로 문법은 하지 말라고 까는 관점이 안타까운 겁니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 치고 문법을 제대로 공부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본인이 공부하다가 실패했기 때문에 문법이 쓸모가 없다니요. 그건 그냥 본인 개인의 경험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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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강사님마다 스타일이 달라질 수 있는 겁니다.
즉 얼마나 문법+구문독해에 의존할 것이냐?에 따른 차이인 거죠.
0에서 시작할 때는 문법공부만한 게 없지만,
어느정도 실력을 기른 후에는 끝까지 문법으로 갈거냐, 중간에 언어적으로 갈아탈거냐 선택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어떤 강사님은 문법+구문독해를 적절히 가르친 후 언어적 관점으로 틀기도 하고
어떤 강사님은 문법+구문독해를 빡세게 가르친 후 언어적 관점에 덜 의존하기도 하고..
강사님마다의 스타일 차이입니다.
혼용하시는 분들의 경우
일단 영어를 대강 읽을 수 있게됐으니 이때부터는 언어적인 감각으로 가자. 이런 느낌인거에요.
0에서 언어적으로 접근하는게 어려운거지, 50의 실력이 있다면 그때부터는 언어적으로 갈 수 있거든요.
물론 저는 90%이상을 문법+구문독해에 의존하는 강사입니다.
(나머지 10%는 영어를 많이 읽다 보면 저절로 얻게되는 '체화의 상태', '언어적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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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어권 국가가 아닌 국가들은 각 나라마다 이러한 문법체계들을 가르쳐서 영어를 가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 일본식 문법, A나라식 문법, B나라식 문법.. 그리고 애초에 이 교재들은 내용이 서로 다 비슷할 수밖에 없음. 동일한 언어의 규칙을 정리해놓은 교재이므로.)
애초 문법체계가 없다면 어떤 외국어든간 '많이 듣고 쓰고 말하면서' 원어민이 했던 것처럼 익혀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3. 왜 문법을 공부해도 영어가 어려운걸까?
문법을 공부해도 영어가 어려운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이전 세대의 많은 영어 강사님들이 문법만을 위한 문법을 가르친 경우가 많습니다.
→ 이는 문법을 공부한 사람들로 하여금 '문법=쓰레기'라는 인식을 양산시켜온 가장 큰 원인입니다.
- 개념이 꼼꼼하게 모여있는 교재가 극소수입니다.
→ 꼼꼼하게 모여있으면 난도도 극악이고 설명도 불친절해서(ex)성문) 공부하다가 멘탈폭파행, 쉽게 공부할 수 있는 교재다 싶으면 내용이 너무 얇아서 잘 공부해도 개념에 구멍이 너무 많은 상태라 공부를 해도 안읽히는 문장이 늘 多인 것. 즉 학생들은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그 개념들을 꼼꼼히 모두 채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머존같은 참고서 하나를 진득히 보지 않는 이상..
- 문법서들은 정직하게 문법만 다루기 때문입니다.
이 문법을 어떻게 독해에 적용하는지 다뤄주지 않아요. 문법 교재 살펴보세요. 다 빈칸 뻥뻥 뚫어놓고 뭐가 와야하는지 묻는 문법문제만 실려 있어요. 독해를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는 문법교재는 거의 없어요. 그러니까 학생들도 문법을 공부해도 이걸 어떻게 써야 하는지는 본인이 알아서 연습하고 체화시켜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문법을 공부하고도 영어가 어려운게 위 이유들 때문입다.
4. 누구보다 제가 이 답답한 상황을 바로잡고 싶습니다..
제가 지난 반년간 5000p에 달하는 중학 교과서 전체를 분석하면서 느꼈고
또 제 팀원들이 최근 평가원 10년치 전체를 모두 분석해오며 내린 결론입니다만
학생들의 입장을 진심으로 이해해주는 교재는 시중에 거의 없다는게 현실이라는 겁니다.
중학교 수준 교과서 예문도 문법+구문독해의 관점에서 본다면 상당한 난도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교과서에서는 다뤄주지 않습니다.
오롯이 학교 선생님의 몫인데 학교에서 문법+구문독해를 체계적으로 가르치는건 구조상 불가능하고요.
그러니 학생들은 영어라는 언어를 어떻게 읽는지 모르는 상태로 통암기밖에 할 수 없는 겁니다.
문법교재를 사서 공부해도 개념이 꼼꼼히 모여있지 못하니까 공부해도 늘 안읽히는 문장이 생깁니다.
(혹은 다 다뤄져있다면 너무 설명이 어렵고+준 전공급만큼이나 내용이 무겁고 투머치하거나)
또 문법을 공부해도 그 문법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르니까 독해를 이상하게 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저는 이 모든 걸 바로잡고 싶어요. 그게 제가 지난 5년 가까운 시간동안 이 작업을 해온 이유입니다.
1. 수능에 필요한 모든 문법 개념들을 꼼꼼하게 모아 집대성하고 (쌩기초부터 초고급 개념까지)
2. 그 개념들을 적절한 학습 순서에 맞게, 영포자도 이해하게 친절한 설명과 함께 차근차근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3. 그 개념들을 독해에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독해법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체화할 수 있는 훈련 방법 및 시트 有
(즉 문법과 구문독해(문장을 보는 눈)를 한번에 다루는 관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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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 것들을 모두 충족하는 교재를 만들고 싶었어요.
제게 영어를 배워본 학생이라면 제가 영어를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지 알고 있을 겁니다.
저는 누구나 그렇게 체계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영어를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공부를 하는 학생들 입장에서 '아 문법책 공부해도 뭐 어쩌라는건지 이해가 안되네'가 아니라
그날 배운 문법이 그날그날 독해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독해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그런 교재 말입니다.
제가 가르치는 문법이 설령 누군가에게는 '나쁜 일본식 문법'이라 오해받을 지라도,
제대로 배워본다면 매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일본식 문법을 제대로 배워본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그런 인식이 퍼져 있는 것인데
제가 철저하게 학습자 위주로 된 교재를 내서 이 인식을 바로잡아보고 싶습니다.
"아, 문법도 독해에 이렇게 도움이 되는구나",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 중 하나로 충분히 괜찮네"
라는 인식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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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가까웠던 집필 작업이 이제 마무리되어갑니다.
철저하게 학습자의 입장에서, 혼자서도 쉽고 완벽히 공부할 수 있는 교재를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저를 이 오랜 시간동안 교재 집필에 붙들고 있었습니다.
금년 11월중이면 베타 버젼으로 교재를 받아보는 학생이 있겠어요.
그리고 내년1-2월중이면 이제 완료일 겁니다.
작업을 마무리하기 전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 여러분들의 의견을 자문하고 싶습니다.
영어를 공부하면서 이런 건 불편했다, 이런 교재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해본 적 있다 등..
교재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글을 조만간 작성해볼 생각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편히 의견을 말씀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
그리고 영어에 대한 질문은 언제든 댓글&쪽지로 편하게 주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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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하실 책 두께는 몇페이지 정도 예상하시나요
1권 - 약 200p, 2권 - 약 200p, 3권 - 약 100p로 예상합니다.
1권 수록 내용: 생기초~기초 문법, 그리고 튼튼한 문법&구문독해를 위한 기반다지기 작업을 착실히 수행합니다.
2권 수록 내용: 중급 문법 ~ 고급 심화 문법 & 각종 해석 구문들을 모두 다루고 있습니다.
3권 수록 내용: 초고난도 문법 개념 및 초지엽적인 문법 개념을 다루고 있습니다.
수능을 대비한다면 실질적으로는 2권까지만 공부하시면 되고, 3권은 수능을 가지고 놀고 싶거나 수능 이상의 시험을 준비할 때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독학서'이기 때문에 설명 및 서술에 정성을 쏟아 페이지가 많은 것이지, 실제로 진도를 빼는 데 걸리는 속도는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영포자의 경우 1권 20일정도, 2권은 40일정도로 도합 2권까지의 학습 기간은 두달로 보고 있습니다. (과외에서는 2권까지의 진도를 빼는 데에 순수업시간 20시간도 걸리지 않습니다. 그만큼 교재 서술에 신경을 많이 쓴거죠.)
즉 60일정도의 시간만 꾸준히 공부하면 본인이 재학하고 있는 고등학교(일반고라는 가정)에서는 본인이 가장 엄밀하고 정확한 문법&독해를 구사하는 학생이 될 수 있다고 장담합니다.
단기간 내에 그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사교육의 힘이고, 해당 교재는 제 수업의 모든 정수를 남김없이 모두 서술했습니다.
3권은 공무원 편입 텝스 이런거인가보네요 ㄷㄷ
1. 엄밀히 말하면 1~3권 모두 수능용입니다.
2. 3권은 수능에 나오는 모든 문장과 구문을 읽어내기 위한 초고난도 문법과 초지엽적 개념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2권까지만 공부해도 1등급엔 사실상 별 문제 없었던 것임)
3. 초고난도 개념들을 다루다 보니 수능 이상의 시험에도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이지, 해당 교재가 타 영어 시험을 완벽히 대비하기 위해 나온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 교재를 공부하면 타 시험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라고 말씀드릴 수는 있어도, '이 교재를 보면 타 시험을 완벽하게 대비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해당 교재는 수능을 완벽히 대비하기 위한 교재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1,2,3권은 일정기간 텀을 두고 나오게 되는건가요?혹은 비슷한 시기에 출판되나요?
3개월정도씩의 텀을 두고 나올 것 같습니다. 1권에서 2권의 출판비용만큼의 이윤이 나지 않는다면 한참 더 뒤로 밀릴 수도 있습니다.
2권까지는 웬만하면 내년 상반기까지 출판된다고 보면 될까요?
1권이 관심을 아예 받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는 한, 그렇다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언어라는 건, 완벽하게 알고 있어야 완벽하게 읽을 수 있기 때문에 1권만 가지고는 영어를 제대로 읽을 수 없어, 저희도 어지간하면 2권까지는 내 볼 생각입니다.
(그래서 평소 가르칠 때도 영어개념은 0아니면 100이라고 가르칩니다. 하나라도 모르면 그 하나가 쓰인 문장이 나올 때마다 막히게 되지만, 모든 걸 알고 있으면 읽지 못하는 문장이 없기 때문)
1권&2권을 모두 공부하면 수능 1등급 받을 독해력으로는 전혀 부족함이 없다고 장담하며, 어지간한 1등급 학생보다도 더 높은 독해력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면 영포자도 석 달이면 됩니다. 위에서 다른 댓글에서 말씀드렸듯 그게 사교육의 힘이고, 그걸 모두 담아놓은 교재이기 때문입니다.
3권의 영역은 수능지문을 그냥 산책하듯 다녀올 수 있을 수준으로 잡고 있기 때문에 안보셔도 수능대비에 큰 상관은 없습니다.
약간의 요구사항이라면 요구사항이랄까요? 문장마다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 부사 표시가 다되어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네요 영포자일때 문장강의 듣고 책으로 복습하면 주어 동사까지 찾겠는데 이게 목적어인지 보어인지
부사인지 자세하게 안나오고 묶어서 수식하는것도 괄호여는건 알겠는데 어디서 닫아야될지 헷갈리는데 책에는
자세하게 안나오다 보니 답답하더라구요
이미! 해당 교재는 문장의 구조를 완벽히 분석하는 '분석법'을 심도있게 다루고 있고, 해당 교재에 실린 모든 문장은 완벽하게 분석이 되어있는 채로 실려있습니다.
S/V만 찾는 기존 분석이 아니라, 어디서 어떤 문법이 쓰였고 어떻게 작용되는지 교재가 제시하는 일관된 분석법 하에, 모든 문장들이 체계적으로 분석되어있습니다.
더하여, 공부하는 학습자가 어떻게 문장을 분석해야 하는지 '분석법'도 심도있게 가르쳐 드리기 때문에, 교재에 나오는 분석법을 완벽히 흡수하고 따라할 수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5년을 준비했습니다.
오타만 없으면 좋을꺼 같아요!
기대하겠습니다 ㅎㅎ
오타도 걱정하고 있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여러번 검수하여 최대한 오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일본식 문법이라는 것이 '5형식 이론'을 제외하면 전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케임브리지 대학의 문법서에서도 우리와 똑같은 학교 문법을 가르치던데요.
영어라는 언어가 가진 규칙이나 원리가 다른 나라로 간다고 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문법이라는 건 제대로 배울 수만 있다면 정말 오래 걸리지도 않고, 양도 많지 않으며, 절대다수 영포자들도 정밀한 독해를 구사할 수 있게 될 텐데..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