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떡해요 수시 다 떨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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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요......합격하신분들진짜축하드리는데ㅜㅜ외케슬프져 너무 슬퍼서눙물도안나네요
저랑 비숫한 상황이네요...
어떻게 하실 계획이신지....ㅠㅠ
여쭤봐도 될까요..
저 원래 12월 7일 이후에 할 계획이었던 공부들, 여행 이런 게 다 전제가 '대학 붙으면'이어서 그게 다 없어지니까 진짜로 뭐 남은 계획이 없더라고요ㅋㅋㅋㅋ 이런 거 물어보신 건 아니겠지만ㅋㅋㅋ
원래는 반수할 생각이었어요. 근데 교회에서 지인분들한테도 재수할지 반수할지 의견 여쭤봤거든요?? 근데 반수는 캠퍼스 생활을 본인이 즐기게 되기 쉽고 그렇게 되면 수능 준비하기 힘들어서 마음 잡기 힘들다고 아예 맘 잡고 재수하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집안이 넉넉한 형편이 아니어서 문과임에도 제가 언병이어서 국어만 단과를 다니던지 인강을 듣던지 할 생각이고 수학은 어떻게 해야할지 아직 못 정했어요ㅠㅠ 수학은 제가 모르는 것들만 질문을 하는 식으로 여태까지 공부해왔는데 이젠 학교도 안 가니 제 질문을 받아주실 분이 없더라고요ㅠㅠ 그렇다고 과외를 하자니, 수업을 듣는 것도 아닌데 뭔가 조금 그렇고.. 영어는 하도 안 오르다가 막판에 오르기 시작해서 조금만 더 하면 괜찮을 것 같고, 사탐은 세계지리랑 사회문화인데 ebs 들으면서 조금씩만 더 보충하려고요!ㅋㅋㅋㅋ
힘내세요!!!!
저는 아직 반수/재수 결정 못했는데 벌써 과목별 구체적인 계획까지 다 세우셨군욯ㅎㅎ
한 삼일 지나니까 현실이 받아들여지는 것 같아요ㅋㅋ
잘 버티고 잘 되시길 바랄게요!
아..힘내시길 저도 같은처지인데 눈물만날뿐 ㅠㅠ
에휴 우리 모두 힘내요ㅠㅠ 지금부턴 닥공모드 해야죠.. 이제는 여태까지 알게 모르게 도와주셨던 분들한테 죄송하고 미안해서 매일 영화보고 VOD보던 거 못 하겠어요ㅠ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