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듣는 윤하(7) - 호우키보시(ほうき星)&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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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술에물타면포돌이가잡아간다'입니다.
다시 한 번 '오르비 ㅆㅃ'를 외치겠습니다.
1시간넘게 쓴 글이 또 오르비 덕에 날라갔습니다. 그래서 다시쓰고 있는 1인입니다.
아씨
마음을 내리고 오늘의 주제는, <호우키보시(ほうき星)>와 <혜성> 입니다.
둘 다 유명하지요? 게다가 <호우키보시>는 윤님을 오리콘차트 12위에 올려놔줌으로서
사실상 세상에 널리 알려진 윤님의 첫 데뷔곡이나 마찬가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 짜증나 빨리 들어가지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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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호우키보시 가사 들어갑니다.
夜空を見上げ 一人ほうき星を見たの
밤하늘을 바라보니, 혼자서 혜성을 봤어요
一瞬ではじけては 消えてしまったけど
한 순간 나타나선 사라져버렸지만
あなたのこと想うと 胸が痛くなるの
그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요
今すぐ?いたいよ だけど空は飛べないから
지금 바로 만나고 싶어요 하지만 하늘을 날 수 없기에
もしあたしが ほうき星になれたならば
만약 내가 혜성이 될 수 있었다면
空?け?け 飛んでいく
하늘을 가로질러 날아갈 거에요
どんな明日が?ても この想いは?い
어떤 내일이 오더라도 이 마음은 견고해요
だからほうき星ずっと ?れないよ
그러기에 혜성은 계속 부서지지 않을 거에요
雨が降っていやだと ぼやいていた時に
비가 와서 싫다고 투덜대고 있을 때에
あなたが言ったこと 今でも?えてる
그대가 말한 걸,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雨の後の夜空は 綺麗に星が出る
“비가 온 뒤의 밤하늘은 맑게 별이 보여”
それを考えると 雨も好きになれるよねと
”그걸 생각하면 비도 좋아질 수 있을거야”
もしあたしが ほうき星になれたならば
만약 내가 혜성이 될 수 있었다면
溢れる光降らすよ いつも
언제나 많은 빛을 내리게 할 거에요
悲しい時 夜空見るあなたが
슬플 때, 밤하늘을 바라보는 그대가
笑顔になるように もっと輝きたい
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더 빛나고 싶어요
あなたはいつもひとり 何かと?ってる
그대는 언제나 홀로 뭔가와 싸우고 있어요
傍にいることしか あたしにはできないけど
곁에 있는 것밖에 내게는 할 수 없지만
もしあたしが ほうき星になれたならば
만약 내가 혜성이 될 수 있었다면
空?け?け飛んでいく きっと
하늘을 가로질러 날아갈 거에요, 분명히
必ず?く この一瞬の光で
꼭 다다를 거에요! 이 한 순간의 빛으로
あなたのイマ照らし 空を巡ろう
그대의 현재를 비추고, 하늘을 돌거에요
あたしが ほうき星になれたならば
내가 혜성이 될 수 있었다면
きっと傍にいてあげる どんな時も
분명히 언제나 곁에 있어 줄거에요
이제 혜성 가사 들어갑니다.
어두운 하늘을 날아다니는
저 빛나는 별을 타고서
긴 잠이 든 그대 품으로
날 데려가 줄 수 있다면
밤낮 하늘을 돌고 돌아도
나 그대만 볼 수 있다면
내 달콤한 단잠까지도
다 버리고 날아올라가도 좋아
저 빛을 따라가 혜성이 되어 저 하늘을 날아봐
내 맘을 전하게 그대에게 데려가
별을 내려봐 그대가 보이게 더 빛을 태워봐
언젠가 사라져버린다 해도 내 맘을 줄거야
까만 어둠이 밀려들어서
긴 밤이 또 시작된대도
나 그대만 곁에 있다면
이 밤이 난 무섭지 않아
밤낮 그대를 보고 또 봐도
난 자꾸만 보고 싶어서
내 달콤한 단잠까지도
다 버리고 날아올라가도 좋아
저 빛을 따라가 혜성이 되어 저 하늘을 날아봐
내 맘을 전하게 그대에게 데려가
별을 내려봐 그대가 보이게 더 빛을 태워봐
언젠가 사라져버린다 해도 내 맘을 줄거야
만약 그대가 힘이 들 때 면
밤 하늘을 올려다봐요
나 언제나 그대 보는 곳
그 곳으로 날아올라가고 싶어
저 빛을 따라가 더욱 더 높이 저 하늘을 날아봐
내 맘을 전하게 그대에게 데려가
나를 지켜봐 언제나 영원히 그대만 사랑해
언젠가 사라져버릴지 몰라도 내 마음은
다 알거야 혜성을 보면 내 사랑을 알거야
그대가 어디에 있든 언제나 비춰줄테니까
하 썼던거 다시쓰겠네.. 솔직히 두 곡 다 좋은 곡이라 비교하기도 싫네요.
제가 괜히 제목에도 vs가 아니라 &를 쓴 것도 그런 이유이기도 하고.
그래도 두 곡의 차이점이 느껴집니다. 뭔가 다른 아우라가 퍼지기는 하죠
제가 누굽니까? 기획사를 쪼끔 까기도 하고, 유희열옹을 쉴새없이 빨기도 하고
그것도 적지 않은 근거를 대면서요.
그래서, 내키지는 않지만 들리는 것을 어쩌겠습니까? 한 번 차이점을 까봐야지 ㅎ
일단 전체적으로 4가지의 다른점이 보입니다. 그 중 네 번째는 세 번째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고요.
1. 보컬의 차이
어릴 적(Go younha!)시절과 좀 지난 후(1.5집)의 시절, 약 1년 차이뿐이 없지만
보컬의 성숙도는 꽤나 차이가 납니다.
보컬이 성숙했다......제 기준으로선 '애 티를 벗었다'가 메인인 듯 합니다.
투박하고 진짜 막 내지르는 목소리에서 더 여물을 목소리가 되었다?
뭐 다 아실 것이라 믿고 더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직업이 가수이기에
1년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 동안 목을 단련시켰을 것이며, 그러므로 보컬의 성숙은 당연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2. 가사의 차이
여기서 일본의 장인정신(?)을 약간 맛보았습니다. <호우키보시>의 가사는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내가 혜성이 된다면'이라는 가정을 기초로 처음부터 쭉 노래를 전개합니다.
단순한 사랑 노래가 아닌 거죠. 혜성이라는 구체적인 대상을 두고
아기자기하게 작사를 한 작사가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실제로 가사 내용은 한 어린 소녀가 자신의 남자친구를 생각하면서
혜성을 보면서 실제로 생각한 것을 그대로 옮긴 것과 같은 생동감이 있습니다.
이미지는 와 같은 소녀감정 이미지입니다.
반면에 <혜성>은 조금 성숙한 소녀가 '그에게 달려가고파'라는 바램을
단순히 혜성을 매개로 하여 노래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호우키보시>에서 혜성이 메인이라면
<혜성>에서는 혜성을 매개로 하여 '그에게 가고싶다'가 메인이 되는 겁니다.
물론, 이것은 윤하의 성숙도로 인한 가사의 컨셉 변경일 수 도 있겠다만
내용적으로는 솔직히 전 <호우키보시>가 조금 더 낫네요.
3. 사운드의 차이
이거 차이라기 보다는 '축소'라고 보고 싶습니다. 말 그대로 <혜성>의 사운드는
<호우키보시>보다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호우키보시>에서 악기, 주로 기타와 피아노는 보컬의 빈 자리를 끊임없이 채워가주며
노래의 멜로디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저는 보컬과 악기가 거의 대등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혜성>은 악기 소리가 조금 저 뒤편으로 밀려나갔습니다. 보컬의 사운드는 그대로이고.
이렇게 함으로서 노래가 조금 차분해지는 '의외의'효과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호우키보시>자체가 매우 달리는 피아노락 아닙니까?
막 달려야 하는 컨셉의 노래에서 차분함을 요구하다니......
조금은 잘못된 선택이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왜 이런 것이 발생했나?
저는 <호우키보시>가 애니메이션<블리치>의 OST로서 만들어졌다는 점에 착안하였습니다.
블리치의 OST라 그런 것이 아니라, 애니메이션의 OST라서 그렇다는 겁니다.
애니메이션의 주요 시청자는 어느 나라를 가든지 어린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은 아직 자극적인, 강력한 사운드와 달리는 듯한 속도에 끌립니다.
그런 의도로 <호우키보시>가 달리는 듯 하게 만들어졌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호우키보시>의 통통 튀는 듯한 멜로디도 그런 의도일 수 있고.
그리고 솔직히 블리치에서 이거저거 다 깨부시지 않습니까?- -
어쨋든 애니메이션과 <호우키보시>는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그런데, 1.5집을 내려니 뭔가 '너무 튄다'의 느낌이 났다고 봅니다.
번안곡이기 때문에 너무 곡을 변형할 수 는 없는 법이고
결국은 악기들의 사운드를 줄이는 것으로 만족하게 됬다는 결론이 제 생각입니다.
애니메이션 OST가 아닌, 정규앨범의 수록곡으로서 내자(물론 <호우키보시>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죠)
고 해서 좀 차분하게, 너무 곡을 정신사납지 않게 만드려는 의도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곡의 원래 특징을 무시할 수 는 없는 법. 실제 팬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번안곡이 나온 것이 감지덕지하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실제로는 많이 맘에 들지 않는다는
분들도 몇 계십니다....(그러나 윤하는 사랑입니다.)
4. 피아노
저는 피아노에도 조금 주목을 해 보았습니다. 윤하가 이 곡을 통해 '피아노락'이라는 대명사(고유x)를
얻기도 했을 뿐더러, 듣다보니 두 곡의 피아노가 조금 다르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입니다.
일단, <호우키보시>원곡에서의 피아노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쉴새없는 연주를 통하여
곡 전체의 멜로디와 분위기를 리드하는 악기이기 때문입니다.
곡의 빠른 전개는 빠른 피아노 연주와 가끔 나오는 글리산도(피아노를 미끄러지듯 연주함)가
책임지고 있고
통통 튀는 듯한 분위기는 피아노의 반복적이고 빠른 주기의 화음이 책임지고 있습니다.
이 만큼 원곡에서 피아노는 필수적인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솔직히 말해 위에서 비교하지 않겠다고 말했는데
<혜성>이 조금 밋밋하게 느껴지기는 했거든요. 왠진 모르겠는데
그런데 여기에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4번 이유(피아노)가 3번 이유(사운드)에 포함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혜성>에서는 피아노의 음량이 줄어들었습니다.
<호우키보시>에서는 피아노의 음이 대충 들어도 또렷히 들릴 정도로 크게 들립니다.
심지어는 후렴구에서 온갖 악기들이 난무를 해도 그 명맥을 유지할 정도로 사운드가 큽니다.
그런데 <혜성>에서는 브릿지부터 슬슬 피아노소리가 안 들리기 시작해서
후렴구에서는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들리지 않을 정도로 음량이 줄었습니다.
글리산도도 몇몇 부분 빠져있기도 하고.
너무 소리가 빈약하니까 '이게 피아노가 아니라 신디사이저인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피아노 음량을 줄인 것은 아마 1.5집 최대의 실수였을지도 모른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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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비교안한다고 했느데 비교해버렸네 .........
팬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제가 <혜성>을 깐 것이 아니라, 단지 <호우시보키>에 비해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는 것이죠.
1집이 나온 이후로 6개월만에 만들어진 앨범이기에 그런 면이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후천적윤팬으로선 조금 아쉬운 감이 있네요.
쨋든
호우키보시는 뮤직비디오를, 혜성은 김연아 갈라쇼에서 공연한 윤님 라이브를 투척합니다 !
어 뮤비가 안올라가네
좀만 기달려주세요 ㅎㅎ
쨋든 오늘은 윤하의 대표곡 <호우키보시>와 <혜성>을 보았습니다.
윤하에게 성공의 열쇠를 주었다고 할 정도로 윤하를 띄워준 곡이기도 하죠. 다시 말하네이거
그만큼 중요한 곡입니다.
이 곡이 오래 기억되서
시간이 흘러도 혜성이 오면
윤하가 생각날 것이라고 저는 믿숩니다ㅎㅎ
지금까지 '술에물타면포돌이가잡아간다'입니다.
다시쓰니까 힘들지만 다시 올려봅니다!
0 XDK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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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는없네요... 내가 정말 열심히했던걸까.. 다시시작할 용기가없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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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알 수가 없었지 막연한 불안함 속에 뜬 눈으로 지샌 길고 길었던 밤 너무 많은...
하악 윤하
이거 쓰느라 죽는줄알으.. 다시쓰니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