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멜라떼 [382669] · MS 2011 · 쪽지

2014-01-08 03:31:39
조회수 1,833

내년 예과 선발 대학들 선후배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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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신입생들이 입학을 해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학석사통합과정으로 들어가신 분들

혹은 의치전 분위기를 잘아시는 분은 대충이라도 예상이 가능하지 않을까 질문드려봐요.

의치전 완전 전환 후 폐지가되는 학교에서 15학년도부터 예과로 들어가는 학생들은 당장 예과 출신

선배는 학교에 없는거나 마찬가지일텐데요, 예과2학년 선배가 없는 상황에 신입생 환영회나 기타 행사는

전문대학원 학생회가 주관할테고.. 예과 선배가 없다는게 조금 불편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당장 본과1학년이 2017학년도까진 비니 2년간은 예과와 전문대학원을 동시에 선발하게

될텐데 같은 해 입학한 의치전 1학년생들이 선배가 되는걸까요?? 기수가 있는 대학은 기수도

꼬여버릴테고.. 아예 기수가 2년 밀려버리게 되는건지..

제 주위만 그런진 몰라도 의전 출신이나 의전 재학생들은 아무래도 수능을 치르고 대학을 들어간

학생들보다 애교심 같은게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듯하더라고요.. 그리고 배우는 과정은 같아도

학부고 대학원인데 직속 선배라고 할 수 있는지도 의문이고

학교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특정 학번마다의 분위기란 것도 있겠지만.. 궁금하긴 하네요

치대는 의대보다 조금 유한 분위기 일까요? 아님 이것도 학교마다 다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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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국밥 · 441142 · 14/01/08 03:43

    의전생이 선배가 되나;;

  • Epioptimus · 415793 · 14/01/08 09:54 · MS 201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constellation · 73011 · 14/01/08 10:38 · MS 2004

    당연히 '선배'입니다.
    편입생들이 있는 경우에도, 당연히 윗학년으로 들어왔으면 '선배'가 됩니다.
    '동기'는 보통 입학할때 동기를 말하기도 하지만, 졸업할때 동기도 동기입니다.
    감정적으로는 전자가 중요하지만 사회에서는 후자가 더 중요합니다.
    왜냐면 지금은 학교에서의 관계만 생각이 들겠지만
    병원은 먼저 들어간 사람이 말그대로 윗년차=상사=선배 입니다.
    -물론 졸업후 공보의를 갔다온다던가 해서 아랫년차 된다고 하대하고 그러진 않아요.
    또, 그리고 병원, 사회에서는 우리 학교 사람만 존재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사회나가면 그런거 다 필요없이 의사면허번호 다른 아저씨/아줌마들이 되겠죠.

    물론 글쓴분이 걱정하시는 것처럼
    20대의 첫 발을 디디고 설레는 의대생과, 이미 학부를 졸업했고 군대도 갔다온 의전생들은
    생각이나 가치관 같은게 좀 다를 수 있습니다.

    나는 예2인데, 학교를 1년 빨리 들어왔는데
    갑자기 굴러 들어오는 돌같은 0의전생, 편입생들이 당혹스러울수도 있습니다.
    그 사이에서 불편한 일이 있을 수 있겠죠.

    그래도 우리나라가 동방예의지국인만큼
    본인이 나이가 많은데, 나이 어린 선배를 대하는 쪽도 당황스러울 겁니다.

    저도 개인적인 경험으로도 좀 데이거나, 불편했었던 기억이 있어서 마냥 긍정적이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만났을때, 좋은 분들, 선생님들도 많았습니다.
    20대의 사회생활을 의대에서만 보낸 좁은 저도 '아!' 하고 싶을떄도 있었고요.
    그리고 의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나 오해도, 10년 가까이 의전체제가 있었던 동안
    적지않게 옅어져 온 부분도 있는게 사실입니다.
    병행체제인곳은 좀 다를 수 있어도, 의전단독체제인 곳은
    의전출신도 기존 출신과 같이 동문회 등을 진행하기도하는 분위기로 압니다.

    수년전에 의사 국가고시 시험장에 들어갈때 - 내일,모레가 08학번들 국시치는 날이겠네요.
    나이 많은 의전분들이(거의 주니어 스탭님급 나이분들 포함해서...)
    나이 어린? 의대생들에게 '선배님들 힘내세요!!!' 목청껏 소리내면서
    추운날 아침 7시부터 나와서 응원하시던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어차피 스쳐지나가는 제도입니다 그리고
    사람을 대하는 사람이 되실 분들이니, 출신성분에 상관없이
    사람 대 사람으로 볼 줄 아는 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카라멜라떼 · 382669 · 14/01/08 20:55 · MS 2011

    전문대학원생을 삐딱하게 보는 입장은 전혀 아닙니다.
    전 정말 하고 싶은게 무엇인가 뒤늦게 고민 중인, 올 해 수능을 염두에 두고 퇴사를 생각 중인 4년차 대기업 사원입니다. 사회에서의 관계라면 여타 이 곳에 들르는 수험생들보단 몸소 느끼는 입장이죠.
    다만 나이가 너무 많아 걱정입니다. 차라리 남들처럼 20대 초반에 대학을 가는거라면 선배들이 저보다 나이가 월등히 많을테니 걱정이 안되는데, 제 나이가 전문대학원생들에 비해서도 많은 편이라 예과로 가는게 걱정이네요..
    오히려 선배들 평균 연령이 예과 체제를 고수한 대학들보다 많으니 더 편할 수도 있을려나요..
    나이도 많고.. 아직 회사를 정리한지도 못하여 이래저래 많은 생각이 드네요..

  • Beesket · 404324 · 14/01/08 17:03 · MS 2012

    아는 선배 말씀하시는거 들어보니
    차별은 모르겠지만 구별은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속뜻을 잘 알기 힘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