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은 무조건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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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번만 정독하고 실천하면 학종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을 한 급간 이상 올릴 수 있을 겁니다.
지금 생기부 쓰고 계실텐데 무조건 참고하세요.
1. 생기부 쓸 때 거짓말 절대 하지 마세요
절대로 하지 않은 내용을 세특이나 학생부에 기록하지 마세요.
고등학생 수준의 지식으로 없는 걸 꾸며내면 생기부가 어색해지고 진부해집니다.
본인이 직접 참여하고 느낀 점이 있는 평범한 활동 >>> 뇌피셜로 지어낸 참신한 활동입니다.
뇌피셜로 지어낸 참신한 활동은 여러분에게만 참신해보이는 겁니다. 결국 그것도 진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반장, 전교회장, 억지로 하지 마세요
반장, 전교회장, 동아리 부장 생각하시는 것처럼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반장이나 동아리 부장 등의 직책은 할 일은 많은데, 그 직책 그 자체가 대입에서 크게 + 요소로 작용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그걸 잘 풀어서 서술하는 것이 중요한데 많이들 그걸 못하죠.
따라서, 가성비가 떨어집니다.
리더십은 특별한 직책을 맡았느냐로 평가되는게 아니기도 하고요.
리더십, 인성은 그렇게 중요한 평가 요소도 아닙니다. 그냥 수능 최저와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억지로 반장, 부장 하지 말고 진짜로 해보고 싶은 활동(꼭 자신의 희망 직업과 관련된 것 아니라도) 하세요. 그게 생기부에 잘 기록되면 훨씬 더 큰 + 요소입니다.
그 전에 내신부터 챙기시고요(사실 이게 핵심입니다). 바로 이어집니다.
3.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수시는 '수학내신 시험'입니다
내신 공부할 때 무조건 수학 공부 시간을 하루에 일정 시간 이상 확보한 채로 공부하세요.
다른 과목들은 암기하고/적용하면 어느 정도의 점수를 확보할 수 있다는 확실성이 있지만, 수학 시험은 그게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은 내신기간이 오면 수학 과목을 등한시하곤 합니다.
그러나 수학은 공부해도 망할 수 있지만, 공부를 안하면 반드시 망합니다. (본인이 재능이 있지 않는 이상)
그런데, 문이과 막론하고 대학에서 학종 심사할 때 수학 내신 비중 >>>> 타 과목 내신 비중입니다.
다른 과목을 아무리 잘 봐놓아도 수학을 망치면 대학을 못가고, 다른 과목에서 조금 삐끗하더라도 수학을 잘 보면 대학에 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보고 행복회로를 돌리는 '내신 3점대 서울대생' 선배는 수학 내신만큼은 1등급이었을 겁니다.
4. 내신이 중요한 진짜 이유 (내신 좋으면 장땡입니다)
문과생이 수시로 의대/한의대에 합격하고, 그 과랑 전혀 맞지 않아보이는 생기부로 합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질을 파악하지 못한 학생들은 “쟤는 그냥 찔러봤는데 합격했고, 나는 3년동안 준비했는데 떨어졌어ㅠㅠ 억울해” 라고한탄하곤 합니다.
딱 정리하자면,
1. 대학은 그 학생이 해당 과에 와서 적응하고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과에 대한 간절함보다 높이 평가합니다.
2. 생기부는 ‘나 잘해요’라고 스스로 주장하는 것이고, 내신은 ‘얘는 잘합니다’라고 증명받는 것입니다.
즉, 대학에 합격하려면 해당 과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내신을 챙겨야 합니다. 그래서 내신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대학이 무슨 서열주의에 매몰되어 내신을 보는 게 아닙니다.
‘과제집착력’, ‘조국의 미래에 기여’ 이런 키워드에 매몰되거나/‘대학 adiga’같은 사이트 보고서 ‘나 잘해요’라고 주장하는 논설문을 쓰지 마시고 ‘얘는 잘합니다’라는 인증서를 받아내시길 바랍니다.
마치며
수능 학습과 같이 이미 훌륭하신 분들이 많은 분야 말고, 고등학생을 위한 팁들을 적어볼 예정입니다. 토막글로 생각날 때마다 글을 작성하고, 그 팁들이 조금 모이면 주기적으로 학습자료 태그를 달아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움 됐으면 좋아요+팔로우 부탁드립니다!
(글이 26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되며 제 생각이 여러분께 절대적인 영향을 끼칠까 두렵네요. 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글이니 비판적으로 수용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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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임원이나 학생회장 그런거 하고싶다! 라면 3년 꾸준히 하세요 그렇지 않다면 안 하느니만 못합니다 그나마 3년동안 쭉 해야 뭔가 스토리도 생기고 자소서에 붙일 것도 생깁니다
아이고 번호를 잘못 달았네요 ㅎㅎ...바로 수정했습니다! 맞는 말이에요. 있어 보여서, 해야 될 것 같아서 하면 스토리도 안나오고 안하는 것과 다르지 않죠
수학 내신 좆됐는데..
올리면 됩니다! 상승곡선이라는 말이 있죠 <- 이건 아직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킹승곡선 ㄷㄷㄷ
진짜 거짓말 하면 안되는 거 팩트... 정말 어색하고 면접때 난감한 일 밖에 안생겨요
맞아요...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거짓말로 도배된 생기부는 진부하고 재미없죠. 1차 광탈 가능성이 높아져요ㅠㅠ
수학 1.0에 나머지 3점대인데 ㅋㅋ
어차피 정파임요 ㅠㅠ
Stay..
이글 보고 내신 버리기로 했습니다
정시로 기대되는 대학(무조건 비관적으로) vs 수시로 기대되는 대학을 비교하셔서 잘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쓴 글은 일반적인 case의 얘기고 당연히 이것과 벗어나는 예시들도 찾아보면 많을 겁니다. 추가적으로 '정시 파이터'를 선언한 학생 중 잘 된 케이스를 찾기 어렵습니다...내신 챙기면서 정시 할 수도 있고요(저도 내신 다 챙기면서 정시로 합격했습니다)
ㅋㅋㅋ 수학 345 이케 뜨고 전체 내신 3.5 유ㅣ지...
수학 항상 3 내신 1.8~9는 어떤가요?
쓰신 글 보고 왔습니다. 교과 전형은 정성평가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대학의 산출식 기준으로 합격권이면 가능하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그냥 교대 학종으로 돌렷거덩요 ㅠㅠㅠ
교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죄송합니다. 심지어 교대는 교직적합성(=인성)에 대한 평가도 들어가기에 성급하게 답변드리기가 어렵네요.
감사합니다!!
요즘 세특 준비하느라 골머리 앓고 있는데... 거짓으로 쓰면 안 된다는 말이 중요해보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번은 꼭 그렇진 않은듯. 저 자사고에서 종합내신 1점대 후반인데 수학 내신 3,4,5등급 다 있어요 그래도 학종으로 의대 붙음 안중요하단건 아니지만 절대적으로 중요한것도 아님..
(자사고라도 내신 4,5등급은 좋게 봐주기 힘든 내신이니까 자사고라 붙었다고 생각마시길..)
학종의 다양한 평가기준을 직관적으로 설명하려다 보니까 너무 간추린 점이 있는 것 같아요. 다만 수학이 타 과목에 비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정시파이터 오열
우리학교 애들 보면 죄다1하던데.. 나머지는 다맞는말 ㅇㅇ
약간 각색 정도는 괜찮지만 아예 안한 것들을 쓰는 건 문제가 있죠 ㅎㅎ...
그건 그렇죠..ㅠㅠ
아 이미 세특 만들었는데...
ㅋㅋㅋㅋㅋ 갓~일반고 사이 내신 3점대 정시파이터로서 3번 공감합니다 ㄹㅇ로
본인 학교가 내신이 수능이랑 정말 '동떨어진 것 같은데..' 가 아니라 '다르다'가 아닌 이상 내신 공부하세요. 무조건. 이과는.. 그냥 열심히 하시고 문과는 국영수만 적당히 챙겨도 되니까 제발.. 사탐은 1년만해도 ㄱㅊ
정시파이터는 베이스가 있던 사람이 고3을 더 불태워서 가는거지 고3한해 공부해서 가는게 아녜요
혹시 기가/한문 등 비주요교과에 대해서도 한 말씀 써 주 실 수 있나요? 막 고3 올라가는데 대학에 제2에 반영되는 줄도 모르고 망쳐서 내신이 0.2나 떨어져서. 저 같은 케이스를 만들고 싶지 않네요..
수시를 포기한 순간 높은 확률로 n수를 하게 됩니다
수학 빼고 다 3~4인데 또 희망회로 돌아가네 큰일났다
님 뇌피셜 같은데요? ㅋㅋㅋㅋ
맞아요 ㅎㅎ 저는 제 경험을 바탕으로 게시글을 쓸 뿐이죠. 다만 이 글대로 따른다고 부작용이 기대되지는 않는다고 판단해서 감히 제 생각을 올려봅니다. 독자들도 그 점은 인지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저는 부작용 기대되는걸요.. 인생이 걸린 일인데 그렇게 쉽게 말하시면 안될것 같아요
넵 어떤 점에서 그런지 알려주시면 참고해서 게시글에 주의 문구 달아보겠습니다!
저는 1,2,3 비동의해요 단정적으로 작성하시기보다는 하나의 의견정도로 수용될수 있도록 쓰시는게 좋은것 같아요
피드백 감사합니다!
이번에 1등급 받은 과목 수가 늘었는데 중간고사 국어를 망치는 바람에 전체 등급이 0.5 정도 떨어졌습니다. 수시에서 불리하게 적용할까요? 아 그리고 비슷한 평균 등급에서 3112 이런식으로 받은 경우하고 2222 이런식으로 받은 경우 둘 중 어느게 더 유리한가요?
와저도 이거 궁금..저 1115받아버려서 ㅠㅠ
1번을 비유하자면 마치 이 짤 같은 느낌이에요. 우리가 봐도 과장이 많이 섞인 느낌인데 업계 관계자가 보면 얼마나 같잖을까요 ..ㅋㅋㅋ
면접까지 가면 대놓고 쿠사리 주든 모른척 하든 다 들통나요
ㄹㅇ 내신 ㅈ박았는데 의미없는 동아리 이딴거에 너무 집착항 ㅜㅜ
엄... 간부하는건 나쁘진 않은거 같은데
특히 부실장이 개꿀이에여
일이 대부분 실장에게 몰려있기 때문에 부실장은 할일도 별로 없더라구요
전 고등학교때 실장,부실장 했더니 면접에서 리더십 항목에 대해 질문 받았었어요
간부를 억지로 하기 싫은데 하는 상황에 대해 쓰려고 했는데 그냥 간부 하지 말라고 얘기한 꼴이 됐네요. 수정했습니다!
어리라 수학이 제일 낮은데 ㅋㅋ
너무 확신에 찬 말투에 비해 완전히 공감가지는 않는 내용이네요..
저런 거 다 신경 안쓰고 막 살고 싶으면 정시 하면 됩니다 껄껄 ㅋㅋㅋ 다 떠나서 특히 갓반고면서 고2 1학기까지의 본인 내신이 3.0 밑이면 무조건 정시 박으세요 갓반고 수시탈출은 ㄹㅇ 지능순임 ㅋㅋㅋ
3번보니까 기분이 참 이상하네요... 난 수학내신만 잘 본 정시파이터였었는데...쩝
그냥 고딩범위내에서 생기부는 최대한 주작치세요ㄹㅇ
요즘 컨설팅업체도 그런거 다 고려해서 주작쳐줌
본문 내용이 다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수시는 어떻게든 챙기는게 맞음.. 수시 버려서 후회하는 애들은 많이 봤어도 수시 챙긴애가 후회하는거는 못봄 설령 성적대거 낮았다고 하더라도
ㅈ반고 한정으로 조언하자면 내신>>>수능>>>(넘사)>>>생기부라는걸 머릿속에 박고 살아야한다는 점... 특히 메디컬 목표라면 더욱 더요. 수능은 다시 볼수라도 있지 내신은 미끄러지면 나중에 수시쓸때 치명적으로 다가옴. 내신이랑 모의고사 점수 안나오면 생기부 챙길 시간에 공부를 1분이라도 더 하는게 낫다고 생각함.
2번 ㄹㅇ임...어른들 등쌀에 억지로 했는데 진짜 반애들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그냥 그거 시작으로 도미노처럼 학교생활 무너짐ㅇㅇ
그리고 내신 너무 중요한거는..말을 해야 아나? 진심으로 다른거 다 안부러운데 재수까지는 몰라도 삼수 이상 교과 메디컬 반수는 뭔가 보면서...자괴감느낌. 그분들 안대단하다는게 아님ㅜ특히 1점 초반분들 중 그냥 인생 잘 살다가 갑자기 ㄱㄱ해서 상대적으로 널널한(?)최저 붙고 들어가는게 너무 부러웠음
1->ㄹㅇ입니다 자신이 하지 않는 활동을 지어내다보면 반드시 빵꾸 뚫립니다 나중에 면접가서 면접관한테 후두려맞기 싫으면 자신이 한 것만 적읍시다
2->이것 역시 ㄹㅇ입니다 반장, 전교회장 한번도 안했지만 수시 다 붙었습니다
구구절절 맞말추
실제로 하지도 않은 활동을 지어내는건 비추하지만
실제로 한 거에 msg 첨가하는 정도는 괜찮은듯
수학 3 처맞았는데 ㅈ된건가여?
나머지는 다 1이긴 해요
2,3번 빼고는 동의
3번은 아닌듯 수학 중요하긴 한데 다른 과목보다 훨씬인지는 모르겠음. 본인 전사고 수학 4등급 3등급도 많고 1등급 받은 적 없음. 근데 수시로 메쟈의 감
네 수학 공부하고 망했습니다...그래도 깊이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