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id_hy [1113618] · MS 2021 · 쪽지

2021-12-28 10: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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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22수능국어 만점자의 국어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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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2022학년도 수능국어 현역 만점자입니다. 2022년 한수멘토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도 이번 수능 국어 지문 정말 어려웠고 잘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국어 능력이 있는 것과 국어 문제를 잘 푸는 것은 정말 다릅니다. 저는 국어문제를 잘 푸는 사람이었기에 이번 국어영역 원점수 100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오답률 2위, 3위 문제가 포함된 브레턴우즈 체제 지문으로 그 방법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먼저 독서 영역을 풀 때에는 '지문이 어려우면 문제가 쉽다'는 진리를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평가원은 절대로 수험생이 못 풀 문제를 내지 않습니다. 평가원도 출제할 때 지문의 난이도 정도는 알고 있고, 수험생에게 어떤 느낌을 주는 시험일지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어려운 지문을 출제한다면 그 지문의 문제의 정답이 될 선지는 쉬운 내용입니다.

 

 이번 수능의 브레턴우즈 체제 지문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이렇게 지문을 독해하고, 이제 문제를 보겠습니다. 제 문제 풀이 순서는 제가 가장 잘 알겠는 문단에 대한 문제부터 푸는 순서입니다. 시험장에서 딱 봤을 때 12번이 4문단 내용에 대한 것처럼 보여서 12번부터 풀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국어 독서 영역은 절대로 배경지식 싸움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경제 이해도, 경제 분야 관심도에 따라 오답률 2,3위인 11번, 13번 문제를 맞고 틀리고가 결정되는 게 아닙니다. 그저 지문을 읽고,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을 파악하세요. 그런 다음 너무 어려운 부분은 신경쓰지 말고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그 부분만을 자세히 파고들어 정확한 논리구조 및 인과관계를 알아내는 것입니다. 이후 그에 대한 선택지만 풀어낸다면 충분히 정답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국어 문제를 수없이 틀린 이유는 모두 지문의 무게감에 당황하고 어려운 선지에 잠식되었기 때문입니다. 쉬운 선지에 정답이 있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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