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얘기좀들어주세요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4339063
현역때 전북대 이과계열 수의예,간호대빼고 다갈수있는성적이였는데 전북대는도저히못가겠어서 과도안맞고해서 재수결심하고 공부했는데 진짜 재수한1년뒤돌아봐도 끔찍이 공부했는데 본의아니게 수능을 현역때보다 못보게됬습니다. 해서 부모님강요로 전북대 자연대에 최초합됬는데 전북대 바로휴학내고 다시수능준비하려는찰나에 전북대에전화해보니 한학기이후에 휴학이가능하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때문에 저는 아예 등록포기하고 다시시작하고싶은데 부모님이 자꾸 최악의경우로 수능또망치면 어쩌냐 전북대도못가면 어쩌려고그러냐 는 식의 말로 자꾸 등록포기못하게하시면서 하시는말씀이 대학 한학기다니면서 대학공부랑 수능공부랑같이해라......;;;;;;;
해보신분들은 알겁니다.
가능합니까????
가능하긴해도 사람죽어나는 일이라는걸 이미 대학간 친구들을통해서 잘알고있습니다.
허나 부모님은 이해를못하시네요..
부모님을 어떻게 설득시켜야 등록포기하고 맘편히공부를 할수있을지 오르비 회원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6평급 난이도 언저리 영어도 안해주긴 좀 아쉬워서 조금은 풀고가고싶어용
-
전기력 벡터 합성 같은 거도 물2에서 배움?
-
평균 5시간30분밖에 못잠...
-
저는 뭐 아무 생각 없이 풀고 넘어간 문제가 있는데요, 제가 놓친 게 있었습니다....
-
깨달음을 얻었음 0
어차피 저렇게 모든 소통을 거부하고 자의적으로 규칙을 뜯어고치겠다는 사람을 막을 수...
-
일단은 자야지
-
ㅈㄱㄴ
-
허나 3개월동안 운동으로 다져진 내 몸한텐 가소롭지 캬
-
얼버기 1
-
시험범위가 교과서지문 1개 모의고사 지문 22개에 추가지문 1개가 끝인데 5일동안...
-
내가 시그모랑 oz모가 훨씬 잘나오니깐
-
효리이타이~ 0
아사오무사보리 요루오하키다시 이칸토스루 와가사가~ 와키타츠 코노 칸죠오와 시로카...
-
튀긴거 먹으니까 속이 더부룩해서 공부할때 집중 안 되네
-
뱃지 다는거 먼가 아바타 꾸미는 것 같음 필자 초딩 때까지 여자 아바타 스티커 사서...
-
얼버기 2
좋은 아침 한국 얼린 버섯 기상 달리다 재수생 풍문으로 들었소 내가 수학황이 될 관상인가?
-
ㅁㅌㅊ?
-
강x 9회 1
왜 더프랑 점수가 똑같음;;; 하 ㅠㅠㅠㅠㅠ
-
안녕하세요! 참 이렇게 다시 말하기 싫었지만 점점 시험이 1주일씩 다가 올때마다...
-
웹툰정주행했는데 1
여기가 어디지... 분명 10시에 시작했는데
-
장발 관둘까 0
ㅎㅎ
-
기구하다 0
기구하다
-
장학금 지급 이것때문인듯 이거 보고 온게 큰데 지급방식도 홈페이지에 명시 안해두고...
-
선풍기를 침대 머리쪽으로 쐬게 놨어..
-
집앞에 사고난듯 3
끼이익 쾅 소리남 차vs차는 아닌거같고 혼자 박은건가
-
개미친얼버기 8
-
가능함? 6모3 9모4 나왔고 6모 친 뒤로 국어 하나도 손 안댔는데 수능때도...
-
지거국 이상이면 어차피 다 자기하기 나름인것같애 물론 메디컬 빼고 ㅇㅇ
-
지구과학 질문 1
섭입대에서 잡아당기는 힘이 작용할 때 섭입하는 판이 섭입되는 판을 잡아당기는건가요,...
-
어그로 ㅈㅅ합니다 일년 반 쓰던 샤프가 방금 요절했습니다 몇주전부터 맛탱이가...
-
....
-
수능 50일 14
문과 평균 4~5등급인데 평균 3등급 바라는 건 너무 욕심이겠죠 가천대나 경기대 꼭...
-
참아라 나 자신
-
흠
-
걍 정신만 썩은듯 분명 투입을 안한게아닌데 결과가 안나와
-
인스타 보니까 싹다 연고전이야 하긴 청춘이 최고다
-
끝말잇기가 아니고 연상되는 단어를 말하는거임 예를들면 사람 영장류 원숭이 이렇게요
-
님 말 다 맞으니까 평생 그렇게 생각하고 사셔요^^
-
쓰다가 매일 똑같은 식의 공부를 해서 굳이 안쓰고있긴한데 10일 후면 26수능 딱...
-
지듣노 0
촛불 켜면 감성 ㅈ되는데
-
그렇다고 도서관 가기는 또 귀찮아서 논문 피뎁을 벅벅 보는 걸 즐기는 나
-
특히 수학같은게 6~7월에 전성기였다가 9월쯤에 존나 쇠퇴함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
제곧내임 자습시간도 많이 확보할 수 있고 국수탐 다 잘가르치는 과외생들한테 과외만 받는게 나을까요?
-
젊어지고 싶다 6
너무 늙어버린것 같음..
-
통일교 보면 진짜 뭐지 싶음 님들은 이해가됨? 일본은 싫지만 일본여행 가는거랑 동급 아닌가
-
원래 이거 사려고 갔음 등급 상이라고 돼 있는데 책등 변색돼 있어서 열받았지만...
-
현우진이 잘생겨 보임
-
9평 끝나고부터 이렇게 살았는데
기회비용을 써먹으세요!! 전북대를 들어갈 실력은 2년연속 달성했구 올해 수능을 봐도 안정빵으로 다시 전북대써서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앤드, 전북대에 들어갈 등록금외 기타비용은 다시 수능을 준비하는 과정에 큰 기여가 가능함. 또한 수능을 편하게 준비할 토대가 이루어짐.
즉 부모님의 바람은 기회비용이 편익보다 큰조건이므로 역설적이다.
그러기에 기회비용<편익 인 수험생활이 더 나은 결정이다.
아... 쓰다보니 초딩같이 적어서 ㅋㅋㅋㅋ삭제하기엔 길어서 걍 올릴께요...비밀글없나
현역보다 재수때 성적이더떨어졌으니 삼수때도 더떨어질수도있다는 최악의경우를 자꾸 얘기하고있으셔서 쉽지가않네요
개인 사정에 따라 조심스러운 얘기일 수도 있지만, 전북대가 국립대인가요? 그럼 등록금이 저렴한 편일 거 같은데 저 같으면 등록은 하고 그냥 수능만 공부하겠습니다..
등록금이 아까울 수 있겠지만 나중에 아르바이트라도 하면서 열심히 모으면 한 학기 등록금 정도는 대학생 신분으로도 벌 수 있는 돈이구요..
수능 원서를 내보셔서 알겠지만 원서가 가나다군 3개로 제한적이라서, 설사 수능이 또 한 번 생각만큼 풀리지 않더라도 전북대라도 걸어놓는 게 나중에 원서 전략에서 상당히 유리할 거 같아요
그리고 수능을 평소보다 못치셨다고 말씀하셨으니 제 얘기가 아니꼽고 재수없게 들리실 수 있겠지만
냉정하게 이야기해서 이번 수능에서 실력으로 받은 점수가 전북대이신 겁니다
물론 어떤 심정이실지는 압니다 저도 경험을 누구보다도 많이 해본 상황이라.. 하지만 수능 이전의 모든 것은 결국 연습일 뿐이거든요..
삼수에 대한 걱정은 부모님으로써는 당연한 걱정입니다. 그 걱정을 상쇄할 만한 결과물을 못만든 건 자기 자신인거구요.. 말씀대로 정말 부끄럽지 않게 노력하셨다면 언젠가는 보상을 받으실 겁니다
하지만 나의 자신감과 부모님의 걱정은 별개입니다. 삼수를 하게 되는 상황에서 내 자신감으로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드리기는 힘듭니다.
부모님께서 수능을 치지 말라고 하시는 게 아니라 혹시 모르니 일단 등록은 하고 또 시험을 보라고 말씀을 하셨다면, 그건 자식을 못믿어서가 아니라 정말로 자식에 대해 걱정이 많이 되셔서 하시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현 상황이 화가 나고 자존심이 상한다면 그건 지금보다 한 차원 높은 노력을 통해 표출하셔야 하는 거니까 부모님과는 언성을 높이지는 마시구요. 내가 힘든 만큼 부모님도 가슴이 아프실 거라는 걸 항상 생각하고 이야기해보시기 바랍니다.
좋은조언 감사합니다. 1학기다니면서수능공부하기로 마음먹고 정리가 안된상황이었는데 회원님의 조언글읽고 마음다잡고 긍정적으로 생각할수있는 계기가된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