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그냥 휑하네요.... 조언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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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 때쯤에 어떤애를 좋아해서 될랑말랑하다가 실연당한 경험이 있는데
그 이후로 그냥 마음 한 가운데가 휑해요.....
그 애는 안보려고 해도 같은 동아리기 때문에 계속 봐야 하는 사이이고요.
공부에 올인하려고 핸드폰도 없애고 머리도 짧게 잘랐는데
물론 절대적인 공부 시간은 좀 늘어난 것 같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그 날 실연 이후로
'나는 매력이 없는 남자구나.....' 이런 식으로 계속 자신감 자체가 떨어져 있고
'커서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 가면 뭐하나.... 해봤자 혼자 외롭게 살면 아무 소용 없는데' 이런식으로 자신감이 많이 없어요
제가 객관적으로 봐도 저의 매력이 뭔지 모르겠어요
운동이라도 잘하거나 그러면 남성적인 매력이라도 있을 텐데 체육도 잘 못해서 항상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기도 하고
제가 자신있는게 음악이긴 한데
그냥 피아노 멋진 거 쳐도 그냥 그게 피아노 잘치는애, 기타 잘치는 애 이런식으로 각인되지 뭐 남성적으로 끌린다 이런 건 없는 거 같아요
그냥 요즘 공부를 하면서도 도서관에서 커플 보고 그러면 가슴 한구석이 휑하고
미래에 여자친구를 사귄다는 보장이라도 있으면 좀 동기부여도 될텐데
그냥 과거의 상처 때문에 가슴 한구석이 휑하고 그러네요
어떡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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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시간지나면 다 잊혀지구요 학생이시면 공부만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때되면 여자친구 다 생기니까 걱정마세요
남자는 한 여자만 바라보면 매력적인거 같은데??? 아닌가요 ㅠㅠ
여자가싫어하면아니죠..
음악잘하는남자진짜매력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