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소 대나무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4794361
![](https://s3.orbi.kr/data/file/cheditor4/1408/4E7C8UvSj7bvuoddJzQz.jpg)
![](https://s3.orbi.kr/data/file/cheditor4/1408/A4ry8jnM1pVKD4WzAuyHqdImDYtfV7X.jpg)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좀 제가 바보같아 보이실수도 있는데요 전 인생의 목표가 없어요 고등학교 친구들한태...
-
화작하니까 맞춤법을 잘 모르겠네요 나중와서 하려니까 그렇게까지 할 동기가 안생겨서...
-
https://www.google.com/amp/s/m.yna.co.kr/amp/vi...
-
모쏠 들어오셈뇨 6
너도?ㅋㅋ 어 나도
-
130일이면 평균 3까진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
디엠은 내가 심심할 때 보내면 안심심해도 답장해야하는데 오르비는 그냥 내가 심심하면...
-
지금 하는 게 좋을까요? 제 마음은 n제를 풀고 싶지만.. 6모 2등급인데, 여튼...
-
뷰티풀 라이프 0
엣큥
-
할복
-
자기계발은 무조건할듯 수능 망한다면 더더욱 운동이라도 해야 제정신 유지하지않을까..
-
ㄹㅇ임
-
투과목러들 모두 ㅎㅇㅌ
-
걍 머리가 다른거 정시는 사고력이 좋은거고 수시는 아무리 수능형이다 뭐다 해도...
-
ㅇㅇ 이거 1령식 맞지?
-
칼바람 1명 급구합니다 19
8수생#8888 친추좀...
-
가성비 지린드 8
맥주밬캔에. 추하ㅐ취해.
-
help ㅜㅜ 0
지문에 (B)부분의 첫번째 문장의 to get~ 부분부터를 서술형으로 순서배열 하는...
-
쎈이랑 고쟁이 풀고 수학내신 1받기에 충분한 수준의 개념을 가르침? 웬만해선 세젤쉬...
-
사탐, 생지, 직탐 버리고 다들 물화 오셔야할듯?? 이거 안오면 진짜 손핸데?
-
실수로 버려서 2과목 시험지들과 함께 쓰레기장으로 갔나보네요...
-
초기 수능 or 학력고사/본고사 시절 -틀-들이 요즘 수능을 만만히 보는 면도 있음
-
이유는 수능끝나고 알려드림 지금이라도 과탐1 ㄱㄱ
-
물론 나도 농담으로 맨날 서울대 센츄 ㅇㅈㄹ하긴 하는데 공부 처음 하는 내 친구...
-
같은 라인이면 정시러가 더 머리가 좋은 지는 모르겠어요 0
정확하 비교 방법이 없어서요 근데 같은 라인이면 정시러 평균 학점이 수시러 평균...
-
그냥 다 포기하고 통합과학으로 가야겠다
-
사탐퍼거등장
-
화작런도 많이 보이는듯.. 언매 버리지마..ㅜ
-
개척한 곳에 있다
-
분리변표로 혼내줘라 제발…
-
금욜저녁넘심심함 10
일찍 자면 사람 아님 ㄹㅇ.. 놀아야지 이건
-
작년6모랑 비교햇을때 이미… 대폭발할듯
-
풀면서 느낀게 전반적으로 좌파에 치우친 느낌이였음 내가 정치 관심 많아서 이런거만 보이나
-
학생맞음??
-
9평전까지 0
적어도 4드문해에다가 추가로 2개정도?는 풀거같은데 실모시즌은 그냥 9평치고 나서로...
-
같은 라인이면 정시가 고능아가 많음 근데 경험상 정시러들은 사회성 딸리고 조별과제,...
-
교육청에서 "진선미"가 성차별 용어라고 해서 교가 바꾼댄다 ㅋㅋㅋㅋㅋ
-
전자랜드였음
-
일주일에 영어 수업 몇시간있나요? 그리고 다들 수업 열심히 듣나요 케바케겠지만
-
국어 실력이 오른듯.. 사실 그냥 소설이 재밌어서 핑계대는 거임 네.
-
생윤 사탐런ㅋㅋ 0
내신은 물화생지1, 물2생2화2 들음/사탐은 고등학교 내내 세지 하나 했는데...
-
무슨글을쓸까 14
주제추천점
-
다시 지필 순 없는건가 상대가 잘못한거긴해도, 용서하고 넘어가기로했으면 끝 아닌가...
-
1학기 휴학 못한거, 부모님한테 말 못한 거 그럴 수 있음. 나이가 있으니까. 근데...
-
이유는...
-
1. Cementation 주간지 1-1. 고체, 유체, 천체 각 4주씩 총 12주...
-
내신용임 수능땐 이미지 커리탈거
-
ㅇㅈ메타구나 12
1시간 동안 해주세요
-
소주 한잔 권유해서 어쩔수 없이 술게임식으로 마셨는디... 허벌너게 쓰더라^^;;...
저 대나무의 비밀은 사실 산소수입니다(?)
뿌리남자 베누님이 생각나네요.
베누님 요즘 안보여요..
모소대나무!! 같은 남자가 되야지
위 글을 보니 문득 한 일화가 생각이 나네요
과고에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 소년은 수학과학 선행을 적어도 반바퀴 씩은 돌리고 오는 다른 과고생들과 달리, 중3때 모교를 방문한 과고생 선배의 홍보(?)를 듣고 갑자기 과고행을 결정한 케이스였습니다. 다행히 중학교 내신은 완벽했기에 과고 진학에는 별 무리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과고로 가기로 결정한 경우라 선행이 거의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내신은 바닥을 찍었고 어쩌다보니 교우관계도 원만하지 않게 되어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는 과고에서 겉도는 아이가 되어있었습니다. 국제 올림피아드는 물론이고 국내 여러 상을 휩쓸고 대충 공부해도 시험만 쳤다하면 1등이 나오는 괴물같은 아이들이 수두룩 빽빽한 학교에서 그는 점점 더 외롭고 지쳐가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땐 그도 전교 1등이었지만 과고란 곳은 단순한 노력만으로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기가 너무 힘든 곳이었습니다. 그렇게 1학년을 보낸 후, 그는 자신을 뒤바꾸게 되는 계기를 만나게 됩니다. 별 거창한 계기는 아니었지만, 같은 고향 출신으로 역시 과고에 진학한 한 친구와 긴 대화를 나눈 후부터 달라지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그때부터 그는 2학년 1학기가 마치고 원서를 쓰고 면접을 보게 되는 때까지 정말 공부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1학기 중간고사에서 처참한 성적을 받은 후 무기력하게 수업과 자습시간을 보내고 잠만 자던 그의 모습을 보던 친구들과 선생님들도 깜짝 놀랄 정도로 그는 달라졌습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그는 2학년 중간, 기말 모두 이전과 비슷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는 좌절하지 않았고 묵묵히 공부를 해나갔고 결국 과고전형 중 대학 수리논술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현재 그는 조기졸업을 했으며 그의 목표 대학에 진학했습니다.(사정으로 인해 대학과 학과는 밝히지 못하지만 그는 1학년때 말했을 땐 누구도 믿지 않았던 꿈을 이루었습니다)
위 대나무 얘기를 보다보니 문득 이 일화가 너무나도 닮은 것 같아 올립니다. 공부하는대로 성적이 쭉쭉 올라가고 성과가 뚜렷히 보이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지만, 모소 대나무처럼 잠재력을 차곡차곡 쌓아 두다가 최종 목표에 다다라서야 이 힘이 펑하고 발휘되는 이들도 있을것입니다. 두 유형의 학생들 모두 어쨌거나 진정 이루어야 할 꿈은 최종 목표일 것이므로 지금 당장 노력의 결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더라도 너무 힘들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소년과 친구가 나눈 대화의 내용이 궁금해지는 글이네요.
좋은글 ! 이네요
츤데레 비둘기님ㅎㅎ
관리자님 츤츤~~
헉 제가 닉네임으로 한 이유인데..
나도 이제 키클때가 된거같은데..
신기하네
관리자이모가츤데라니이럴수는없어츤데레는3d를위한게아니라고흥?
음 멋있는 얘기인듯
뿌리만 내리다끝나는 케이스도만음
아놔ㅋㅋ. 감동할뻔햇는데 소금잼
휴.. 이것도 파는줄 알았네
대나무 향기관련 제품 홍보인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