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너엘레나] 국어, 못하는 사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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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너엘레나입니다.
국어 자신없는 분들 읽고 도약하시길 바랍니다.
국어.
국어는 문제만 무작정 푼다고 최상위권에 오를 수 없습니다.
문제를 푸는 방법을 익힌 후 체화시키는 게 경험상 가장 빠르고 정확한 공부법입니다.
아래 제시한 방법은 내가 4년동안 공부하면서 깨달은 방법이니,
국어 점수가 최상위권이 아니라면 참고해서 도움 받기를 바랍니다.
( p.s 제가 수능볼때랑 최근에 바뀐 내용이 있어서 문법/어휘/화작문은 빠졌습니다. 국어의 기술 같은 참고서나 재수할때 들은 학원 수업 내용 등 저에게 맞다고 생각하고 바로 써먹을 수 있게끔 최적화 시켜서 정리해보았습니다.)
*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법칙
1. 매일 아침에 비문학, 문학을 2지문이나 3지문씩 공부한다. (되도록 아침에 끝낸다.)
2. 각 파트별로 풀이법을 숙지하고 체화시킨다.
3. 사고회로를 평가원, 수능 출제자들에게 맞춘다.
* 국어 모든 파트 풀이법의 핵심
- 지문은 한 번 읽고 모든 문제를 푼다.
- 문학도 비문학과 같이 객관적인 '근거'에 의거하여 답을 분별한다.
- 문제를 먼저 읽는다.
1) 비문학
비문학은 설명문 아니면 논설문이다. 문제 종류는 크게 이렇게 분류하면 된다.
ㄱ. 전체를 읽어야 풀 수 있는 문제
(주장핵심문제 or 구체적인세부사항에 관한문제 or 가,나,다 문단별 문제)
ㄴ. 부분만 읽고도 풀 수 있는 문제
(a,b나 ㄱㄴㄷ 같이 특정 기호로 표시되어 있는 문제나 어휘문제)
ㄷ. 가 추가된 문제
어떤문제인지 문제의 특성은 문제만 읽고 보기를 안읽어도 파악이 된다. 문제를 읽고 그 다음은 를 읽어 내용이해에 도움이 되게 한다. 그 다음 '구체적인 세부사항'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의 보기만을 훑는다. 그리고 나서야 지문을 읽어내려가기 시작한다. 지문을 읽어 내려가다가 아까 훑었던 '구체적인 세부사항'문제 보기가 떠오르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하나 둘 나오면 하나씩 지운다. 운이 좋으면 답을 바로 찾을 수도 있고. 계속 읽어 내려가다 ㄴ 유형의 기호가 표시된 문제나 어휘문제를 만나면 그 문제를 풀어준다. 그리고 끝까지 읽어 남은 유형의 문제를 풀어낸다. (ㄱ.유형과 ㄷ.유형)
2) 시
시는 보통 세개의 지문이 합쳐서 나온다.
이를 명심하고 먼저 문제를 읽고 어떤 유형의 문제인지 먼저 분석한다.
시지만 근거는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됨을 명심할 것.
ㄱ. 가,나,다에 관한 문제
ㄴ. 2개의 시에 관한 문제 (ex 가,나에 관한 문제)
ㄷ. 1개의 시에 관한 문제 (ex 다에 관한 문제)
ㄹ. 특정 기호에 관한 문제 (어휘문제나 표현문제 상징물 문제 등등)
ㅁ. 가 첨가된 문제 (ㄷ.유형과 ㅁ.유형이 겹치는 경우가 자주 있다.)
문제의 방향은 비문학 풀이랑 같은 맥락이다. "지문을 한번 읽고 모든 문제를 푼다" 를 기억하라. 문제 확인이 끝나면 ㄷ. 유형의 문제에 표시된 지문먼저 읽는다. 혹은 ㅁ.유형과 겹치면 먼저 읽어 지문에 대한 이해의 힌트를 얻은 후 지문을 읽는다. 그리고 ㄷ. 유형의 문제를 푼다. 이때 읽었던 시에 관한 ㄹ.유형의 문제가 있으면 풀어주고 없다면 ㄴ.유형이나 ㄱ.유형에서 읽었던 시가 포함되어있는 보기를 읽고 옳고 그름을 그 '시'에 관한 부분만 판단해준다. (보통 그 시의 기호 예를 들면 (나)시 부분에 O나 /를 체크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보기에서 그 시에 대한 내용이 틀렸다면 그 보기는 틀린것이지만, 맞더라도 다른 시를 설명한 부분에서 그 보기가 틀릴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해 두어라.
그 다음은 ㄴ.유형의 문제에 표시된 또다른 시를 읽고 ㄴ. 유형을 풀고, 똑같이 ㄱ.유형에서 방금 읽었던 시에 대한 내용의 옳고 그름을 판단해준다. 이렇게 하면 보통 ㄱ.유형의 문제의 답은 나온다. 그리고 마지막 지문을 읽고 얼마 안남은 나머지 문제들을 풀어주면 된다.
3) 소설, 극문학, 수필
국어에서 문학은 가슴이 아니라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다.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근거를 찾아라. 이 파트 역시 문제 먼저 읽는다.
ㄱ. 전체를 읽어야 풀리는 문제 (인물에 대한 설명 문제, 인물 관계도 문제, 내용 문제)
ㄴ. 부분만 읽고도 풀리는 문제 (특정 기호 문제)
ㄷ. 가 첨가된 문제
ㄹ. 특정 인물에 관한 문제
똑같다. 문제를 먼저 읽어 무슨 문제인지 판단한 후에 에서 지문에 관한 힌트를 얻는다. 그리고 지문을 읽어가며 특정 인물에 대한 문제가 있다면 그 인물에 대한 보기도 먼저 읽고 지문을 읽어내려가면서 옳고 그름을 판단한다. ㄴ.유형의 문제가 있다면 풀고 지나가는 것이고, 다 읽은 후에 ㄱ과 ㄷ유형의 문제를 마무리 짓는다.
4) 고전시가, 고전수필
고전시가, 고전수필문제가 어렵다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다. 그것들만 포함된 아무 문제집이나 사서 익숙해지도록 풀어제끼면 된다. 다른 문학부분에서 어려움이 있다면 그 부분만 포함된 문제집을 사서 매일같이 풀면 어느정도 감이 온다. (나는 소설이 약해서 소설 지문을 신물나도록 풀어보았다.)
5) 기출 분석
내가 제시한 방법에서 문제 풀이 방법을 숙지했다면 딴거 보지말고 우선 6월 평가원, 9월 평가원, 수능 기출문제만 일단 보아라. 모의고사 형식으로 풀어보는게 좋다. '홀로서기'라는 문제집 사이트에서 저것만 모아다가 제본해서 살 수 있으니 그렇게 해도 좋다. 전개년을 풀어본다면 물론 좋지만, 시대 흐름상 안맞는 것도 있기에 최근 5개년~6개년 문제까지만 풀어보아라. 학생이라면 학교에서 실시하는 교육청, 사설모의고사도 볼텐데 점수가 낮다고 실망하지마라. 우리의 사고회로의 목표는 언제까지나 '수능 출제자'들에 맞추는 것이니.
분석이란 게 별거 없다. 그렇게 기출문제 1회를 풀었다면 '틀린 문제'에서 각각의 보기가 왜 맞고 왜 틀린지 지문에서 근거를 하나 하나 다 찾아내라. (채점할 때 답은 체크하지 말 것.) 그 뒤에 니가 다시 찾은 답을 체크하고 맞는지 확인하라. 틀렸다면 왜 그런지 다시 찾아보고 해설지를 보아라. 이 과정을 계속 거치다 보면 너의 사고 회로는 이미 출제자 수준으로 올라가있을 것이다.
팁)
* 비문학
난 비문학을 읽을 때 편의상 몇가지 기호를 쓴다. 내용을 명확히하자는 목적에서 쓰는 것이기에 학생에 따라 '내용이 이해는 되는데 한 번 읽었을 때 머릿속에 기억이 안날 때' 쓰다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ㄱ. 하지만, 그렇지만, 반대로 등의 반의적 접속사 ----------------> V표시
ㄴ. 예를 들자면, 예로 등의 예시, 사례 접속사 -------------------> X표시
ㄷ. 그래서, 따라서, 그러므로, 때문에 등의 인과, 결론 접속사 -----> O표시
ㄹ. 예시가 되는 문장 전체 ------------------------------------> ( )괄호로 묶기
ㅁ. 해당 문단에서 중심문장이라고 생각되는 문장 ----------------> 밑줄
ㅂ. 첫째, 둘째, 셋째 같이 어떤 일이 일어나는 '과정'에 대한 문장 --> 밑줄 후 ①,②... 표시
접속사에 기호 표시는 내용 흐름 파악과 기억에 많은 도움이 되는데, 이때 중심문장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예시 문장을 걸러 내는 것이다. 예시는 구체적인 세부사항에 관련된 문제를 풀 때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긴 있지만 흐름 파악에는 도움이 별로 되지 않기에 X표시를 하고 그 문장 전부를 괄호로 묶어 표시해주는 것이다. (읽지 말라는 소리가 아니다. 빨리 읽어 내려가면서 체크하라.)
비문학의 특히 과학, 기술지문에 ㅂ.이 쓰이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 유용하다. 과정을 담은 지문은 과정을 담은 문제를 내기 마련이니, 특히 유의해서 보라. 이 기호는 꼭 과정에 관련된 문제가 아니더라도, 어떤 개념의 특징을 담은 문단이나 첫번째 근거, 두번째 근거 등의 나열식 문장이 나올때도 써먹어도 상관 없다.
보통 ㄷ.기호 뒷문장에 중심문장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참고.
* 문학
시, 고전시가는 객관적인 시각으로 많이 풀다보면 해결될 것인데, 긴 수필이나 소설 같은 경우에는 위에 제시된 '접속사' 표시기호를 쓰지만 중심이 되야 할 것은 '인물'이다. (인물이 안나오는 수필은 그냥 읽어서 풀어라. 고전수필을 제외하고 수필은 원래 쉽게 쓰여져서 별로 안 어렵다.)
간단하다. 인물에 O, □, △, ▽... 같은 표시로 처음에 표시한 다음 그 인물이 일으킨 사건이나 특징, 상징물 같은 것에 밑줄치고 인물의 기호를 써주거나 기호만 써주면 된다. 나는 원래 처음에 표시를 다 했는데, 이러다 보니 가끔은 지문 전부에 표시가 되는 경우가 있어서 본인이 주요 사건, 주요 특징이다 판단 되는 부분에만 밑줄을 치도록 연습이 되게 소설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감을 익히는 게 좋을 것이다.
* 6평, 9평, 수능 전 해야될 일.
일단 쳐야하는 시험 바로 전, 전전, 전전전 즉, 가장 오래된 것 부터 순서대로
평가원, 수능 기출문제를 한회씩 모의고사랑 같은 시간에 시간재서 실전처럼 풀어본다.
ex)
2014년 9평 시험 3일 전 - 2013년 9평 기출
2014년 9평 시험 2일 전 - 2013년 수능 기출
2014년 9평 시험 1일 전 - 2014년 6평 기출
3일전부터 매일 잠자리에 누어서 생각해야될 것
-> 다음날 일어나서 시험장에 들어가 국어 시험을 잘 풀어 내고, 시간이 남는다는 디테일한 상상.
(최대한 세세하게 상상할 것, 예를 들면 무엇을 입고갈지, 아침으로 무엇을 먹고 갈지 까지)
'좋아요' 한 번의 클릭은
제게 더 좋은 칼럼을 쓰는 원동력이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4. 8. 23
래너엘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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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 도움 받고있어요
댓글쓰시는거랑 닉네임이 조금 달라 당황스럽네요. 감사합니다 ^^
시험전에 기출문제를 모의고사형식으로 실전처럼 풀어보라고하셨는데 전에풀어봤던 기출문제를 또 풀어도 도움이될까요?
사고 회로를 훈련하는 것으로 두번 세번 그이상 보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네 감사합니다~
와 연의.......
좋은글감사드려요!!
감사합니다 ^^
현재 모의고사 풀고 있는데.. 1번째는 시간재고.. 채점 안한 상태에서 2번째는 근거를 찾아 풀고 있는데 시간이 모자르네요.... 시간부족 문제는 어떻게 해결 해야 할까요?
2번째 풀테는 시간 넉넉^ㅣ 하고 풀고 있습니다
푸실때 위 방법대로 푸는 훈련 하시면 시간부족 해결될거라 봅니다. 충분히 훈련하셔야되요 ^^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_^
기본실력이바닥이라도 이렇게하면 오를수있을까요??
그러리라 믿고 있습니다 ^_^
래너님 예전부터 팬인데요...
제목 예전에 거칠었던 모습이 ㄷㅓ 좋은데 ㅠ_ㅠ;;; 아무래도 비난조로 말하는 사람이 있으니...순화하셨군요
으아 이런 독자분도 계셨네요 ㅠㅡㅠ
궁금한게 있어요!!
김동욱T 이비다 맛보기 들어보니까
문제를 먼저 읽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문제에 맞춰서 지문을 읽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다
라고 하시면서 그 습관 당장 버리라고 하시던데..
누가 맞나요?ㅜㅜ
사실 궁극적인 목적은 문제를 정확하게 풀어내는 것이라서 문제에 맞춰서 읽는게 저는 개인적으로는 맞다고 봅니다. 교양 쌓으려고 읽는건 아니니까요.
연의 님의 말씀이 더 믿음이 가네요..ㅎㅎ
열심히 할게요. 감사합니다^^
넵 ^~^
아...고전을 풀어제껴야 한다니...토나온다....
화이팅입니다.^^
요새 a형은 현대시 한작품만나와요ㅜ 댓글에서아무도언급안하시길래 말씀드려요~ 항상좋은글감사합니다!!
아근데 궁금한거있는데요 삼반수생에다 이과인데 시간이현격하게모자란데요 수학및다른과목하느라ㅜ 취약부분생기면어떻게해결해야하나요??보통 비문학 문학 2지문씩매일공부하면 거의 1시간가지않나요?ㅜ 제대로하면..
제취약부분은 시.소설 서술상특징입니다ㅜ 고전은 취약은아닌데 시가 정리해둘필요있나요?살면서 해본적이없어서.. 좀불안하네요
말씀 감사드립니다. 그 부분도 업데이트 해야겠어요 ^^ 사실 시간이 모자르다 해도 공부를 집중력있게 나머지 시간에 못하는 것 보면 그것보다 못한 변명은 없는 것 같아요. 국어에 한시간정도는 투자하는거 아깝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 시는 기출이나 ebs 푸시면서 위방법대로 문제풀이방법 익히시면서 가시면 될거 같아요.
질문이 있어요~ 국어 B형 치는 고2 학생인데 국어에 자신있어서 다른 과목에 치중했더니 푸는 방식과감을 잃었어요 ㅜㅜ 혹시 지문 들어가기전에 문제를ㅇ읽고 시작하는 문제의 경우 선지도 봐야하나요? 그리고 선지도 문제와 함께 먼더 봐야하는 문제는 어떤 유형이 있나요??
선지는 전부 한번 훑어보는 정도로 하시면 되요 ^^ 지문읽다 기억나시면 풀어재끼면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문제부터보라는건 선지도 다확인하고 문제풀기시작하라는건가요?
선지는 훑어보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
오전에 지문 5개 분석을 하는것을 목표로 그 양을 하루치로 맞춰도 부족하지 않을까요?.. 삼반수생에 예체능이에요, 평소에는 90점대인데 불안감때문에 시험울렁증이 몹시 심해서 시험만 보면 머리가 백지가 돼서 평소에 비해 많게는 20점넘게 떨어지고 그래요ㅠㅠ..체화연습을 꾸준히하면 괜찮아지겠죠..? 체화하는데에 하루 5개정도..괜찮나요..?
개수보단 꾸준히 하시는게 더 중요한거 같아요 ^^ 너무 울렁증심하시면 이미지 트레이닝도 비중있게 하시면 더 좋구요.
체화하는게 대체 무엇인가요ㅠ
풀이법대로 풀면서 몸에 익히는 겁니다 ^^
정말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좋은글감사합니다~
남은시간 잘 적용해볼게요~^^
믿고 응원할게요 ^^
감사합니다 당장 내일부터 적용해보겠습니다!
넵!!!
중3인데 지금부터 할 수 있는게 뭘까요 ?? 국어의 기술로 Zero 로 고등국어 시작할려고하는데 따로 개념노트를 만들어야 할까요?
위칼럼대로 공부하시면되요!
한가지 질문 드릴께요... 국어 a형인데 모의고사 한회분을풀면 비문학 한 지문에 딸린 문제만을 보고 논할때 보통 4문제가 배치되는데 다맞거나 아니면 맨 처음 문제 주로 윗글의 서술상 특징 윗글에 대한 설명으로..~~ 이런 문제를 자꾸 틀리는 데요 ㅠㅠ 이거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답변 미리 정말 감사드립니다 ㅠ
그런 문제 자주 접해보시고 각 보기에서 설명하는게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학습하는 식으로 공부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ㅠ
혹시 국어 공부하실때 무슨 교재 쓰셨는지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