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인서울 4년제 해야된다는게 우리나라 입시 사회인거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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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15년 수능을 본 고3여자이과생입니다.
저는 성적이 국a수학a영어화1생1 53566인데요 ㅠㅠ
제가 저번에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어떻게든 대학붙으려고
수시적성공부 엄청했지만 5개가 예비없이 떨어지고 1개가 충격이 너무커서
그냥 포기하고 안봤습니다.
저는 어쩔수없이 정시대학쓰게 되었는데요 ㅠ
솔직히 제 성적으로는 인서울 4년제가 솔직히 힘들지 않습니까? ㅠㅠ
저는 물론 인서울 4년제 가면 정말로 좋겠지만
요리나 제과제빵에 관심이 있고
성적도 낮고 해서 경기도권 전문대를 쓰려고 하고있어요
그리고 면접 보는학교가 어디인지도 알아보고 있고
면접 예상질문도 대충 적어서 연습하려고 하고 있어요
근데 제가 면접이랑 전문대 검색하고 있는데
저희 어머니가 갑자기 컴퓨터방 들어오더니
전문대보다 정시 4년제대학이 중요하지
그러니까 4년제대학좀 찾아봐라 이러십니다.
솔직히 저희어머니는 제 성적을 알고 있는데도
이렇게 말하십니다.
제가 갈수있는 대학이 경기도에서 평택대랑 신한대고
서울여대는 작년에 식영학과 경쟁률이 적어서 그냥 쓰려고하는데요
솔직히 만약에 평택대 붙으면 ㅠㅠ 하 ㅠ 그냥 재수하는게 낫겠죠 ㅠ
저희집에서 평택대 가려면 지하철 타면 되지만 막상 거리가 멀더라구요 ㅠ
사실 저도 재수하기는 싫은데 평택대 붙게 되면 그냥 어쩔수없이 재수해야되고요 ㅠ
그래도 전문대까지 쓰면 ㅠㅠ괜찮긴 한데 ㅠ
사실 이번 전문대도 경쟁률이 만만치 않고
의외로 내신 높은 분들이 많이 지원하시더라구요 ㅠ
저는 전문대라도 붙고싶어서 이렇게 면접 예상질문적고
면접 잘보는 팁 다 찾고 있는데
부모님은 자꾸 4년제 대학만 고집하니까
정말 화가날뿐입니다.
우리나라 학부모님들은 다 4년제대학만 대학인줄 아나 봅니다.
솔직히 취업은 전문대가 잘되는걸로 알고있는데요
하...정시대학도 떨어지면
정시대학 다 떨어진날 다음에 마포대교에서 그냥 자살하겠습니다.
솔직히 재수도 거의 상위권애들이 하다 보니까
제가 훨씬 뒤쳐질수밖에 없는거같아요
저는 정시대학 떨어지면 진짜 마포대교에서 자살할 예정입니다.
지금 상태가 너무 화가나고 우울하고
도저히 아무 생각도 하고싶지 않은 상태입니다.
대학 인서울 하면 어느 정도 알아주는 사회에서
살기 싫습니다.
전문대도 저희부모님은 대학이라고 취급 안하는거같습니다.
언제는 수시2차때 전문대 쓰려고 설득까지 길게 편지써서 해봤지만
적성했다는 이유로 수시2차때 전문대 쓰는거 거절하셨습니다.
정시때도 못쓰게 하면 진짜 마포대교 행입니다.
저는 이런사회에서 살고싶지 않아요
제가 만약에 전문대 붙었어도
제 주변에서 대학 취급을 안하니깐요
솔직히 인생은 제가 살고 제가 대학 가는건데
부모님 뜻대로 될거같아서 화가날수밖에 없습니다.
수시도 다 떨어져서 가뜩이나 상황도 더 안좋은데다가
심지어 하필 수능 몇주전에 친구랑 엄청 싸워서 이것때매도
상황이 안좋습니다.
저는 이런 사회에서 살 바에 마포대교 갈 예정입니다.
저는 전문대 붙는다 하더라도
주변에서 다 저를 안좋게 볼꺼고 무시할것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마포대교 행일거같습니다..
저는 글구 친구도 거의 없어서 학교에서 몇년동안이나 반에서 친구도 없었습니다.
저의 소극적인 성격때문에 그런거같지만 저는 변하려해도 ㅠㅠ그게 막상 잘 안됩니다.
참 인생을 헛산거같습니다. 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요즘 화가 많이 나서
여기다 글을 적게 되네요 ㅠㅠ
안좋은글 많이 적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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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렇게 남시선을 의식하세요 그냥 하고싶은데로 하시지
솔지기 꿈도없이 그래도 4년제는 나와야지라는 생각으로 어중간한 대학 들어가서 허송세월 보내는것보다 일찌감찌 자기 길 찾아가는게 훨씬 멋있어보여요
자살을 왜해요
감정에 치우쳐서 자살하는 경우 뛰어내린 순간 후회한대요 그땐 이미 돌이킬 수 없죠
전문대 허락받고 합격한다해도 ㅈ같다면
정신차리고 재수를 하는게 최선일거같네요
글써놓은거 보니까 피해의식이 심한거같아요
공부잘하는 애들이 재수하니까 재수해도 불리하다뇨
걔네는 태어날때부터 잘했겠어요?
님보다 더 노력했으니까 잘하지;
피해의식갖지말고 정신차려요
http://i.orbi.kr/0005174281
제가썼는데 지방대공대 다니면서 삼반수해서 성공한 수기ㅇㅇ
여학생도 재수까지는 괜춘.
아나 진짜 자살협박좀하지마요
뭐 본인 절박하니까 그렇게 얘기하는거겟고
위로못해줘서 미안한데
진짜 못할짓이라고 생각해요
아니 굳이 여기서 그이야기 꺼내는 이유도 모르겟네요
문과 56457 받은 저도 사는데ㅠㅜ...
전 그전까지 체육특기생을 해왔고 거기서도 실력이 없어 무시를 당해왔어요. 그때 제 심정이 딱 님이랑 같았을거같네요. 삶의 의미도 없고 그냥 죽는게 나을까 싶고... 근데 죽는건 무섭고..ㅋㅋ
한참 방황하며 몇넌을 허비하다가 이대론 안되겠다 한번 사는거 제대로 노력한번 해봐야하지 않을까 하고 약 10년간 했던 특기를 그만두고 과감히 고3초 공부로 돌렸습니다.처음 공부한다할때 부모님이 계속 특기 하라고 반대하셨지만 제가 떼썼어요. 이대로 살다간 죽을거같다고 자살하고싶다고...엄청 반대하던 부모님도 자식앞에선 무너집니다. 님이정말 전문대 가고싶으시다면 그게 목표라면 부모님 설득시키세요.
저는 영어라곤 문법도 she 다음에 is 가 오는지도 몰랐고 단어도 car 이런거만 알았어요. 초등학교때부터 고딩때까지 공부를 하나도 안했었거든요.
학교도 1교시만 하고왔고 고등학교는 시험때만 갔기때문에 주워들은 지식조차 없었어요. 수학은 더하기빼기나누기곱셈만 할줄알았고 국어도 정말 심각했어요.
많이 부족한걸 알았고 교대에 가고싶단 목표가 생겨 1년간 도서관 다니면서 ㅂ공부했고 제 19년인생에서 제일 열심히 살았던 기간이라고 자신있게 말할수있네요ㅋㅋ 비록 성적은 저렇게 개똥이지만 전 올해 재수해서 꼭 교대에 갈거에요. 삶에 자신감이 생겼거든요. 나도 하면 되겠다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실력 약하다고 무시당하던 나도...
자살 생각하시기 전에 정말 님의 목표가 뭔지 돌아보세요. 그길 아니면 안되겠다라면 강하게 나가세요. 부모님이 님인생 살아주나요? 아니에요. 님인생 님이사는거에요. 똑부러지게 말하세요.
그리고 전문대 가서 무시당할까 겁난다면 그건 님의 제대로된 목표라고 볼수없다 생각해요. 정말 그길 가고싶다면 남시선 안보입니다. 제 주변 지인들도 전 교대 못갈거라합니다. 지금 이댓 읽는분들도 저성적에 내년에 교댈간다고? 할거에요. 근데 전 떳떳하게 제 목표 말하고다녀요. 여기 꼭 가고싶으니까 .그만큼의 노력을 할 자신이 있으니까.
님 인생을 한번 되돌아보세요. 너무 수동적으로 살지않았나. 편하게 사는거만 추구하지 않았나... 그리고 진짜 가고싶은데가 있다면 남들 시선 의견 무시하고 가시고 그게 무섭다면 성적맞춰 가시거나 재수를 하세요. 제가 드릴수있는 조언은 이것뿐이네요.
조금 화가 나는 글이네요... 자신의 삶이 그것밖에 되지 못하나요? 다 떨어지면 자살이라뇨...제과제빵에 진지하게 관심있다면 부모님께 어필하세요 진지하게 계속 말씀드리세요 이런식으로 자살하겠다라는 말씀만 하시면 솔직히 공부하기가 싫어서 현실을 회피하는걸로 보여요..많이 힘드실텐데 날카롭게 얘기해서 죄송합니다만 살면서 기회는 많이 찾아옵니다. 지금껏 살아온 삶에서 어찌보면 가장 큰 관문을 마주하고 있는데 앞으로 남은 인생을 보면 그렇게 인생의 전부인 관문은 아닙니다. 사회를 비판하고 삶을 포기하겠다는 글이 아닌 그런 사회를 비웃는 사람이 되어주세요. 4년제 대학만이 길이 아니라는것을, 다른 길에서도 행복할 수 있다는걸 보여주세요. 많이 힘드실텐데 그래도 계속 버텨주세요!! 파이팅
저 일반고 다니는 사람인데요
제과제빵 하려고 고3때부터 직업반가고 전문학교가고 전문대 준비하는 아이들
아무도 하찮게 안봅니다 오히려 더 멋있어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ㅋㅋㅋㅋㅋ자살안함
??먼소리
그저그런4년제 아무생각없이 그저그렇게 다니는 사람보다 전문대다니면서 특기쌓는사람이 더 멋있어요. 그리고 꼭 올해 대학을 가야하는건 아니죠. 님 지금 겨우19살인데 뭘 못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