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도 이과 원서영역 추억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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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도는 제가 재수를 했던 해이기도 하고 처음으로 원서영역에 적극 참전(?)했던 해이기도 해서 많은 기억이 남네요
그래서 추억팔이 한번 해봤습니다
12년도 수능 등급컷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2178501&page=2
위 자료에서 알 수 있듯이 당시는 언어를 문과,이과 나누지않고 함께 봤습니다
1년 전인 11년도(언어 1컷 90)가 상당한 불이라 그렇지 12년도도 1컷 94로 나름 불이었죠
69평 언어가 상당히 쉬웠기 때문에 (둘다 1컷 98) 수능에서 방심하다 통수 맞은 경우도 많았습니다(저처럼..)
수리가형 역시 전년도 핵핵핵핵불이었기 때문에(1컷 79) 비교하긴 좀 그렇지만 12년도도 1컷89로 변별력은 준수했습니다
69평 난이도가 꽤 쉬웠기 때문에 (1컷 96, 95) 걱정했는데 다행히 수능은 적당히 어렵게 나왔더라구요
이때 30번이 역대급으로 어려웠던 기억이.. 저도 그거 하나 푸는데 30분 넘게 걸렸는데 결국 못품..ㅠ (다행히 다른건 다맞아서 선방)
외국어는 ebs영향을 아주아주 제대로 받아서 올해만큼 물이었습니다 1컷이 97이지만 98과 동점이었죠
저도 뭐 하나 실수해서 97이었는데 98이랑 표점/백분위 같아서 개이득..ㅎㅎ
69평은 언수와 반대로 난이도가 좀 있었는데 (1컷 94,92) 영어가 주력과목인 사람들이 피를 좀 봤죠
외국어는 1점사이에 백분위가 확확 내려갔기 때문에(동점구간 제외) 백분위로 보는 대학에서 외국어 100점과 97,98의 차이는 엄청났습니다
과탐은 1컷이 50이었던 지2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1컷 44~47로 무난했습니다
참고로 12년도는 전년도 보다 한과목 줄어든 세과목을 응시했습니다 14부터 두과목으로 줄어들었죠
이제 입결쪽으로 가볼까요
당시 제 점수로 예상되는 범위가 하위지방의대/지방치대/서울대 중하위/연고대 중상위 였습니다
메이저의대 바라보던 입장이라(6평 전과목에서 과탐하나틀리고 전국 30등 정도? 9평도 인설의정도였던 걸로 기억) 충격이 좀 있었지만 대학은 가야해서 여기저기 알아봤죠
저는 가형기준을 쓰고 당시 가형기준 1%는 전국 1550등 정도 되었습니다
12년도 의대 입시결과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2840688&page=2
메이저권
저는 당시 저쪽은 신경을 안썼지만..ㅎㅎ 다음해에 많이 알아봐야되는 일이 생겨서 봤는데
성균관대가 폭발했었죠(가형 0.09%)
최초합은 연의가 짱짱이지만(설의 지원자들이 제일 선호) 최종합은 살짝 빵꾸남(가형 0.18%)
울의도 예상보다는 조금 빡셌다고 하네요(가형 0.18%)
고려대의대가 이때 폭발이었구요(0.14%)
설의는 당시 내신과 정시논술의 영향력이 꽤 컸기 때문에 0.03%로 떨어진 사람도 있고 0.14%로 붙은 사람도 있었네요
인설~삼룡권
한양대의대가 폭발했었네요(가형 0.26%)
인제대가군은 면접과 내신이 있어서 나다군에 비해 수능입결은 좀 떨어졌구요
순천향대는 내신비중 높기로 유명했기 때문에 수능점수는 다른 삼룡에 비해 좀 밀렸습니다
나머지는 별로 특별한 일은 없었구요
나머지 의대
당시 서남대문제가 이슈화되기 전의 상황이어서 꼴찌의대라는 위상 말고는 큰 영향은 없었습니다 입결도 2%수준이고 다군만 2.9%
대부분 1~1.5%정도에 입결이 형성되었고
계명대나군, 영남대, 전남대가군, 동아대, 원광대다군은 1% 안쪽에서 입결이 형성되었네요
내신,면접 비중이 컸던 을지대와 내신비중이 컸던 계명대나군, 전남대나군은 1.6~1.8%정도의 점수대가 수능점수를 역전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12년도 치대 입시결과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2846238&page=2
연치가 폭발했습니다..ㅎㅎ (가형 0.14%) 연의보다 입결이 높았죠 연치는 13까지는 메이저의대~인설의
왔다갔다 했습니다
내신비중이 높았던 원광대가군과 강치는 1.7%정도의 점수대도 내신으로 역전이 가능했구요
단치가 나다군이 차이가 나는 이유는 나군의 서울대 때문입니다 12년도까지는 서울대 수시만 뽑는 학과도
없었고 정시로 꽤 뽑았습니다 13부터 수시만 뽑는 학과 생기고 그랬죠
여튼 나군에는 다른 의대나 서울대같은 선택지가 많았기 때문에 다군에 비해 입결이 떨어졌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물론 주요 입시기관들은 나다군 컷을 비슷하게 잡았지만 나군이 그것보단 떨어질거라고 생각한 사람들도
꽤 있었습니다 (저처럼)
서울대에 대하여
서울대는 12년도까지 정시논술을 봤습니다 그 영향력이 상당히 컸고 내신비중도 상당히 컸습니다
과탐조합도 서로다른 112과목을 응시한 사람만 지원가능했습니다
정리된 자료는 없습니다만 당시 오르비 fait는 이렇게 컷을 잡았습니다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2404933&page=2
12년도 서연고 환산점수 누적백분위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2388892&page=2
제가 알고있는건 이때 생명과학과가 빵꾸가 났습니다 520점대 초반의 점수대로 합격한 사례가 있습니다
아마 가형기준 2%정도까지 뚫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수의예도 살짝 뚫려서 1.6%정도에서 합격사례가 있었습니다
농생명엔 조금 몰려서 1.5%정도에서 합격선이 형성된 것으로 압니다
공대 인기과인 화생공, 기항, 전기는 0.8~1%정도에서 합격선이 형성되었고
수통은 중앙의대급인 0.3~0.4%정도에서 형성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간호, 식영, 산림과 같은 하위과들은 2%밖에서 합격선이 형성됐습니다
서울대는 전반적으로 컷이 예상보다 낮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다음해부터 정시비율을 확 낮추더라구요
낮아진 모집인원은 컷의 상승을 불러왔죠..ㅎㅎ
12년도 한의대 입결
당시 저는 한의대에 관심은 없었지만 입결은 저랬습니다
경한은 주요 입시기관에선 가형 1.5%안쪽에서 컷을 잡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실제는 그것보단 낮았습니다
당시에 서남의vs경한 글이 올라오면 취존하라는 댓글이 많았습니다 (서남대문제 이슈화 전)
가천한과 원광한이 예상보다 높은 입결을 보였네요
저는 1최초합(소신) 1추합(적정) 1불합(소신) 하고 최초합한 대학에 갔고 다음해 삼반수해서 지금 학교에 다니고 있네요
당시 오르비에서 문과쪽에선 hihihihihi라는 분이 명성을 떨쳤지만 이과는 별다른 어그로꾼(?) 없었습니다
지금보다 조용했던거 같네요 가끔씩 등장했던 한까들 말고는 그닥 시끄러울 일 없었어요
혹시 몰라서 당부하는데 위의 자료가 현재 입결을 나타내지는 않습니다
올해 입시하는데 참고하지는 않기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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