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합격한건 아니지만 ㅠㅠ 만약 합격한다면 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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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국제어문 쓰고 추합 기다리는 남학생인데요
FM이란게 대학마다 거의 다 있는거 같더라고요??
큰소리로 '안녕하십니까 ~~과 ~~~한 누구누구 입니다!!' 대충 이런거잖아요 ㅠㅠ
여자가 잘 못하면 귀엽게 봐줄수라도 있지
남학생이 목소리도 크게 못하고 그러면 계속 다시시킨다면서요??
정말 그런거 못하는데.. ㅠㅠ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리고 '잘나가는' 누구누구 입니다! 에서 '잘나가는' <-이부분을 자기가 바꿔야한다던데
뭘 해야 될지도 막막하고여 ㅡㅡ.. '잘나가는' 하면 욕먹는다던데..
도움을 주세요.. 진짜 제가 너무 내성적이라 그런게 고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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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누구누구입니다 ㄱㄱ 뭐 반쯤 농담이긴 함 ㅠㅠ
음... 여자도 못하면 막 다시시켜요,
바주고 그런거 거의 없구요 ㅋㅋㅋ ㅋㅋ 거의 다 시켜요
그리고 FM이 오히려 작게 하면 보는 사람이나 하는사람이나 민망해요
오히려 크게 크게 하는게 훨씬나아요. 혼자만하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다 할텐데,
그리고 몇번하면 익숙해서 그냥 시키면 (분위기상) 저절로 나와요 새내기땐.
미리 말할 내용들도 생각해두세요~
자기 별명이라던지 해두 되고 ㅋㅋ
아니면 민족고대~ 녹두문대~ ㅇㅇㅇㅇ(과/반)~ 소심한 10학번~ ㅇ ㅇ ㅇ 여러분께 소심하게/ 수줍게 인사드립니다
이래도 되요 ㅋㅋ
되게 강압적인 분위기인가 보네여 ㅡㅡ;; 무섭다.. 아 진짜 못하는데
강압적이진 않아요..... 선배들이 '야 너 안해? ㅡㅡ' 이런식으로 안하고
'야 너 틀렸으니깐 다시해' 이럿것도 없어요
FM~ FM~ 하면서 흥돋아 주면 하는거에요.
틀리면 '이번판은 나가립니다~ 다음판을기대하세요~' 이런 노래 불러주면서 돋궈 주구요
선배들이 먼저 시범 보여주면, 그거 따라하면되요~ 자기 소개할 문구정도만 준비해두고
못하는게 오히려 오글거리긴하는데
그냥 눈딱감고하세요, 어차피 40명넘는사람이 다 하는거라 기억에 남지도 못하고;
저도 못할거 같다했는데 막상되니깐 술술나와요
근데 전 상상초월이라..
쪽팔려서 남들앞에서 노래도 못들음 ㅡㅡ; 노래듣는걸 쪽팔려해요.. 밖에 나가는것도 쪽팔려서 잘 못나가고.. 사람들 눈을 너무 의식합니다. 남들 앞에서 얼굴을 들질 못하겠어요
혼자 있을때도 노래같은것도 못불러요.. 쪽팔려서
혼자있을때 목소리좀 크게 내보려고 해도
윗집 아랫집 의식해서 나오지도 않고 ㅡㅡ 정말 성격이 이상해요
아마 대학가서 누가 뭐 시키거나 그러면 가뜩이나 걱정되 죽겠는데.. 잔뜩 긴장해서 더 못할거같아요
그렇게 아싸가 되겠죠.. ㅠㅠ
진짜 눈딱감고 하세요;
고대생이 되면 고대의 분위기에 맞춰가야 편해요...
그리고 어려운것도 아닌데,
우선 FM을 떠나서 성격을 좀 고쳐야 할 면도 있기는 한거같네요
고대 다니다보면 좀 적극적으로 변하기는하는데, 한번 부딫혀 보세요..
강압적인건 아닌데 안하면 절대x10000 안될 분위기는 맞음 ㅋㅋ
이번판은 나가립니다 다음판을 기대하세요 다음판도 나가리면 소주한병원샷입니다 원샷원샷원샷 >_+
에펨 재밌어요ㅋㅋㅋㅋㅋ
ㅋㅋㅋ 쪽팔릴 거 같죠?
아무리 내성적이어도 그건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목소리 작더라도 최대한 노력하는거 보이면 나가리 안쳐요
에프엠땜에 겁나 쫄은 00입니다..그래보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