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독서 노하우 하나, 구조를 잡아라~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5505600
독서 능력이 떨어지는 학생의 문제는 하나로 모아집니다. 독서 경험이 풍부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풍부한 독서 경험은 어떻게 쌓아야 할까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학생 스스로 독서하고 체화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현실상 이는 쉽지 않습니다. 스마트폰 등 시각매체가 넘치는 현실에서 학생의 호기심 유발에 한계가 있습니다. 게다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교과 공부에 지쳐 당장 결과가 나타나지 않은 독서는 뒤로 내팽겨칩니다.
빠듯한 스케줄로 부족한 시간을 고려한 독서 방법을 고민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시험을 위한 독서 방법입니다. 좁게는 국어를 위한 독서 방법이지만 다른 교과목까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영어, 수학 사회 등 모든 교과목이 읽기 능력 없이는 도약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첫 번째로 기억해야 대목은 독서는 훈련이라는 사실입니다. 훈련을 하다보면 누구나 일정한 성취를 거두게 마련입니다. 좋은 독서 훈련으로 시험에서 성과를 거둘 방법이 있습니다. 정확하고 빠르게 읽기 위한 노하우를 하나하나 집어 보겠습니다.
시험으로 출제되는 읽기 텍스트는 형식과 내용, 그리고 추론을 평가하려 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방법은 형식을 읽어내는 단계입니다. 정확하고 빠르게 읽어 내려면 글의 형식이 보여야 합니다. 글의 내용이 나무라면, 형식은 숲입니다. 시험에서 시간이 부족하다 항상 호소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전체를 보는 안목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자주 나오는 글의 구조를 숙지해야 합니다. 글의 구조를 인지하고 전형이 될 만한 글을 계속 읽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문제해결의 구조를 갖춘 글이 있다고 생각해보죠. 제목에서 엿보이듯 이런 형식의 글에서 가장 먼저 찾아야 할 한 요소는 무엇입니까? 맞습니다! 문제와 해결에 해당되는 진술입니다. 구체적인 내용 이해를 떠나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을 찾으면 일단 좋습니다.
글의 구조를 안다는 의미는 일종의 스키마 즉, 뼈대를 볼 줄 안다는 말입니다. 독서 시험에서 자주 나오는 글의 구조의 범례를 공부하고 거기에 맞는 제시문을 읽도록 학생을 도와주십시오. 구조에 익숙해지면 문두만 읽어도 예측하며 읽게 됩니다. 독서 속도는 저절로 빨라집니다. 여기서 기억하세요. 독서 속도는 부수적입니다. 독서 공부를 할 때 속도에 신경쓰는 단계는 문제풀이 단계로 처음부터 속도에 치우칠 필요 없습니다.
글의 구조와 더불어 형식 읽기에서 노하우는 논증 분석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논증이란 전제(근거)와 결론(주장)으로 구성된 진술의 묶음입니다. 모든 글에 논증이 담겨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재구성하며 읽으라 권합니다. ‘재구성’이란 단어에서 보듯 독자의 이해에 따라 천차만별의 재구성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완벽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 재구성을 반복하다 보면 독해력은 저절로 길러집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여행가서 본 것 0
그림 보고 상당히 놀랐음
-
서울대 교과평가 기준이나 A.B.C 비율에 대해 알고 계신 분 있으신가요? 지금까지...
-
우우 0
-
호들갑인가? 0
모집인원 2명 모의지원 전체지원자 2등 모의지원 실제지원희망 1등 점수공개...
-
교육부, 등록금 줄인상 조짐에 "올리지 말아달라…대책은 없어" 2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는 서울 주요 사립대를 중심으로 등록금 인상...
-
얼버기 1
-
이럼 셈퍼 계산기 믿으면 안되나요?…
-
내가 붙은 외대 과 쓰신분 발견함 흐흐흐흐흐흐 쪽지로 말걸어보려고 햇는데 검색해도 글이 안나오넹
-
뭐지?
-
Ebs에 화학2 손은정선생님 올해도 강의하시나요??? 0
빠지신다는 말을 들었는데요 아직 모르나요???
-
우우 2
-
모의지원 합격예측 프로그램도 안쓰고 점공도 안하는 그 교집합 집단은 대개...
-
공개인원은 안바꼈는데 등수밀려서 깜짝놀랐네 원래 내가 투가산받아서 우선인게맞는데
-
찾아보니까 입학 전에만 하면 된다는데 불안해서요!
-
그럼 와타시가 닉변을 할 것이야
-
연대 점공 0
왜 이리 안들어오시나.. 맞다이로 떠보시죠 ㅋㅋ
-
아ㅜ특교 0
조졋네 이거
-
650.69 프어 가능하냐고!!!!
-
대체 무슨 떡밥이 돌았길래ㄷㄷ
-
요즘 활동중인 오르비언 중에선 몇 명 없을 듯
-
그런 놈이 왜 여길 다시 기어들어 와?
-
오르비 끄고 독서하라는 나쁜말은 ㄴㄴ
-
궁금
-
오늘을 살아야되는데 요즘따라 더 심해졌다ㅠㅠ
-
10렙대는 색이 너무 연해서 옯창처럼 안보임..
-
요즘 활동중인 오르비언 중에선 몇 명 없을 듯
-
딱 올해 목표긴 한데 문과/이과 둘 다 어디까지 되나요
-
다이소 칵테일잔 3
쓸만할까요?
-
ㄹㅈㄷ 의대가 너모 넘사벽인데
-
방문횟수?? 댓글? 좋아요??
-
얼리버드 기상 2
지금 일어난던 미친거아닌가 윤혜정쌤 두강 듣고 자이풀러가야지 아 그리고 오늘 첫과외
-
아니면 중펑인가요?
-
상경계열 280 명인가 암튼 좀 들어와 지금 딱 125명 들어와있엉
-
하 인생 답이 안보여요
-
경한 인문 점공 0
경한 인문 점공 다 들어온 건가요.....? 그만 들어왔으면 좋겠는데
-
이과 남학생인데, 과는 둘다 좋아합니다. 어디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처음에는...
-
무물보 3
공부법 등등 질문ㄱㄱ
-
특정대학에서 본인들을 진지빨고 명문이라고 강조하는 경우가 되게 많은듯 ㅋㅋ 좀 눈꼴시려움..
-
열난다 8
호야 해주라...
-
13% 넘게 먹고 있는데 왜 찔끔 샀을까 에휴뇨이
-
사문 vs 생명 1
사문도 타임어택이 있다는데 생명이랑 비교했을 때 어떤 느낌인가요?
-
일반 의원 병원 가서 독감 약 달라고 하면 독감 검사 안해더 그냥 독감약 주나요?...
-
오늘은 밀도있게
-
아이패드 프로 뒤지게 비싸네 13인치 못 사겠다..200이네 ㅠㅠ11인치만 써도...
-
지루해지루해 0
너어무 지루해
-
과외 가격 5
고2고 수학 과목 주4회 2시간씩 하면 보통 얼마야?ㅠㅠ 쌤 스펙 안 따지고 그냥 평균적으로
-
전 중학교때 무리에서 어느정도 친해진 별 관심없던 여자애랑 엘베 앞에서 마주쳤는데...
헐제방법도저런데ㅎㅎ구조파악하고 전개방식알면 더 기억에잘남죠~~!
숲을 먼저 찾으면 나무는 거기 있기 마련이죠~
제가 오르비 하면서 보았던 언어 및 국어 글 중에서 손에 꼽을만큼 핵심적이고 중요한 글인거 같네요
즐찾해둔거 정리하다가 다시 와서 봤는데도 구구절절 공감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