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om [242912] · MS 2008 · 쪽지

2011-01-10 03:22:46
조회수 329

그나저나 제일 이해가 안되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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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의대가 성적이 높아야 갈수있는 곳 이냐는 것이죠.

두뇌가 뛰어나다면 의사가 아니라 순수학문쪽으로 가는게 원래 지향되어야 되지요.

옛날에는 똑똑한사람이 의사 되는게 아니었습니다.

똑똑한 사람보다는 마음가짐이지요.

그 유명하신 장기려박사님도 공부는 잘하는 편이 아니었습니다.

가고싶어하던 공대,사범대 떨어지고 간곳이 의학교였으니까요.

그런데 왜 현실은 의대의 입결이 가장 높을까요?

아마 고등학교때 마음껏 쉬고 놀고싶고 그러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고

돈을 많이 벌기도하고 누가 봐도 성공한다고 보는 '사'자가 들어가는 직업을 찾다보니

그것이 '의사'이고... 물론 개중에는 정말 남의 상처를 치유하고싶어서 의사가 되고싶은분도 있겠지만,

혹시 .. 혹시 나는 어떠한지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다시 돌아가서.. 성공한 삶.... 이 뭘까요?

혹자는 삶이 행복하면 그것이 성공한 삶이라고 합니다.

행복.. 우리는 행복을 어디서 얻습니까? 대학에 입학하기위해 입시전쟁을 치루면서

짧은시간동안 드는 꿀맛같은잠, 밖에서 친구들과 놀기 ,휴식...휴식...휴식....

그리고 그런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 필요한....................돈

그래서 지금은 '돈'을 잘버는 곳으로 가야한다..

만약 그렇게 된다치더라도, 그렇게 되서 돈을 많이 번다고 해서 사람들은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얻는 행복에 비해서 감수해야할 고통이 너무 크기 때문이죠.

돈많이버는 직장에 들어가서 아침9시부터 저녘 7시까지 일한다고 칩시다.

그러면 그사람은 하루에 10시간을 고통속에서 보내는 것입니다. 취침시간 7시간 제외하고 아침준비,출퇴근시간,식사 등등 3시간을 추가로 제외하면

20시간을 보내게 되고 결국 버는 돈으로 하루동안 행복을 얻을 시간은 4시간밖에 없게되지요.

그러나 과연 하루에 4시간이라도 제대로 하고싶은거 하면서 재밌게 놀며 행복한 삶을 사는사람이있나요?


이러한 삶보단 차라리 자신이 하는일 그것이 비록 자기가 잘 못하는 일이라 하더라도 흥미가 있는 일이라면

당연히 그쪽으로 가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된다면 비록 돈이 조금 덜들어와도

하루종일 자기가 하고싶은것을 하면서 사는데 ... 그러면 하루종일 행복만 가득한데...

그러하다면 그것이 진정 성공한 인생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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