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샤인머쓱햇 [1087106]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2-05-10 00: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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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모의고사 풀다가, "어이가 없네?" (한수모의고사 2-1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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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3샤인머쓱햇입니다!


이번 모의고사는요, 문학이랑 언매는 깔끔하게 다 맞췄는데, 독서에서 4개나 틀렸네요... 

독서에서 많이 틀린 것보다 더 무서운 건 제가 문제를 풀 때는 다 맞았다고 생각하면서 푼다는 거예요ㅠㅠ

"어이가 없네~?"


오늘 문득 메가스터디 캐스트를 보게 되었는데, 국어 점수가 안 나오는 게 제 성격 탓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ㅎㅎ

http://www.megastudy.net/teacher_v2/mega_tcc/view.asp?tt_num=23209&domCd=A&SubMainType=A&mOne=cast&pClsCd=&pGrdCd=&pSchType=&pSchText=&pSort=1&tec_cd=coconaki&LeftMenuCd=8&page=1 


딴 소리 하지 말고, 바로 후기 들어가겠습니다!


일단 1페이지 지문은요, 작년 6월과 수능에서 보여주었던 독서론 지문이 아닌, 작년 9월에서 보여주었던 독서 일지 지문입니다. (저는 사실 독서 일지 지문을 독서 지문으로 봐야 하는지 문학(수필) 지문으로 봐야 하는지 모르겠어요ㅋㅋ) 쓱쓱 읽으시면서 무난하게 푸셨으면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인문 철학 지문에서는 제가 의문사를 많이 당했습니다... 4번부터 틀렸거든요. 1번 보고 '맞지 않나?' 싶어서 체크! 하고 넘어갔다가 틀렸네요ㅠㅠ (가) 지문은 소크라테스의 주지주의와 관련하여 아리스토텔레스가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 전통적 관점과 반전통적 관점을 나눠서 대조하면서 읽으셨으면 충분했을 것 같고, (나) 지문은 플라톤의 의견과 관련해서 글쓴이는 어떤 주장을 펼치고 있는지 꼼꼼하게 살피셨어야 했을 것 같습니다. 인문 철학 지문을 읽을 때는 글 전체가 말하고 있는 철학적 화두(혹은 화제)와 각 철학자들이 어떤 주장을 펼치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읽으시면 수월하게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하게'입니다. 그냥 쓱쓱 보고 넘어가면 오답도 쓱쓱 나오거든요...


두 번째 독서 지문은 법 지문입니다. 

요즘 경제 지문과 법 지문이 번갈아 나오고 있잖아요?

홀수학년도 수능에서는 법 지문이, 짝수학년도 수능에서는 경제 지문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법 지문을 특히 더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이 지문에서 나오는 위법성 조각 사유(정당방위와 긴급피난)는 올해 EBS 독서에 나오기 때문에 더 꼼꼼하게 봐두셔야 합니다. 법 지문은 [요건 -> 효과]가 엄청나게 중요하잖아요? 범죄 행위를 저지르고도 처벌을 안 받을 수 있는 조각 사유의 요건은 무엇인지, 그로 인한 효과는 어떻게 되는지를 꼼꼼하게 파악하셔야 합니다. 문제는 딱히 어려웠던 것은 없는 것 같네요. (저는 그래도 이 지문에서 한 문제 틀렸습니다ㅠㅠ)

아 참! 이 지문이 중요한 지문이라서 말씀 드리는 건데, LEET 지문 중에 '카르네아데스의 널' 지문도 꼭 한 번 읽고 풀어보세요!!


마지막 독서 지문은 기술 지문인데요, 저는 100% 이해하기를 포기 했습니다. 뭔 소리인지를 모르겠어요ㅋㅋㅋ

그래도 최대한 정리는 하면서 읽었습니다. 테이터 무결성을 보장하기 위한 제약 조건들을 하나하나 정리하다보니 문제는 풀 수 있겠더라구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기술 지문은 한 문장 한 문장 이해하기보다는 그냥 정리하면서 납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작년 수능 어라운드뷰모니터링 지문 역시 과정을 정리하다 보면 문제가 너무 어렵지는 않게 풀리잖아요? 


문학 문제들은 딱히 막 엄~청 어려웠던 문제들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무모한 손가락 걸기 하지 말라는 거? 정도입니다.

모든 선지를 OX point 살려가면서 읽을 필요는 절대 없지만, 그렇다고 남아 있는 선지들을 아예 안 읽고 넘어가버리기엔 독서와 달리 문학에서는 너무 불안하잖아요ㅠㅠ 저는 5번 선지 끝까지 눈으로 확인하는 편입니다!


언매는요, 35번부터 답이 안 보여서 미치는 줄 알았어요.

한 3~4분? 보다가 별표 치고 다 풀고 와서 다시 봤는데 그때야 보이더라고요.

제가 생각했을 때는 막히는 문제는 다시 돌아와서 보면 무조건 보이니까 별표 치고 넘어가는 것도 능력인 것 같아요.

나머지 문제들은 무난무난했습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다보니까 조금 두서가 없네요...

죄송합니다ㅠㅠ

그래도 다음주부터는 계속 후기 올릴 것 같으니까 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번주도 파이팅 하세요~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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