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2호 N제 [990739] · MS 2020 · 쪽지

2022-06-03 14: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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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계산실수 안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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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계산실수 때문에 걱정이 많은 상위권 학생들이 좀 있을겁니다.


100분안에 전문항을 다 풀어도, 킬러를 맛깔나게 풀어도 계산실수로 틀리면 이 모든게 말짱도루묵이 되기 때문이죠.


저도 수험생시절에 계산실수가 컴플렉스였습니다.


계산실수하는 유형을 유형화하여 정리해보기도 했고, 계산만을 집중적으로 학습하기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큰 도움은 안되더라구요.


수학 계산실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세가지가 있습니다.


1. 평소에 연습할때 계산을 끝까지 모두 처리한다.


간혹 상위권 학생들중에 문제를 푸는 길만보고 계산 끝처리를 안하는 학생도 있더라구요.


당연히 끝처리까지가 문제를 모두 푸는 과정입니다.


2. 풀이과정을 해설지처럼 빠지는 것 없이 적는다.


풀이과정을 생략하게 되면 어디에서 실수를 하는지도 모릅니다.


근데 이 2번 과정이 정말 중요한건, 풀이과정을 모두 적게된다면 본인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 문제를 푸는지도 보여서 문제를 풀때 길을 잃는 그런 불상사 또한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간혹 실모를 풀때 풀이를 급하게 적는 학생들도 있더라구요.


수능 수학은 글씨를 빨리 적는다고 빨리 풀 수 있는게 아닙니다.


한큐에 푸실 생각을 해야죠.


글씨도 최대한 알아보기 편하게 이쁘게 적으시고, 본인의 생각을 종이에 최대한 모두 옮기십시오.


이렇게 해야 계산실수부터 버벅거림이 해결되기 쉬울겁니다.


3. 애초에 압도적인 피지컬을 가지자.


문항을 모두 풀고 검토를 할 시간을 확보하면 실수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검토라 함은 다른 여백에 문제를 아예 다시 푸는 것이지요.


실제로 저는 수험생 초반에 수학을 그렇게 잘하는 것은 아니어서 (물론 지금도 뭐 그렇게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30문항을 다 풀정도만 됐습니다.


하지만, 정말 많은 N제와 실모를 풀며 피지컬을 확보하고, 시간을 엄청나게 줄였습니다. 


실제로 수능때는 다 풀고 40분가량이 남아 3번정도를 검토해 실수 없이 마무리했던 기억이 납니다.


압도적인 피지컬이 필요합니다.


뭐 별거 없는 칼럼이지만 6평 전에는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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