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국숭세단에서 메이저의의대로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2)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57144768
과학적 탄력 (science of momentum)
대부분의 학생들에게는 친숙하지 않은 개념일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해하고 나면 그리 어려운 개념도 아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하루하루 삶에서 작용하는 관성"이라고 설명할 수있다. 관성의 개념은 다들 알고있을것이다. 관성이란 물체에 작용하는 힘의 총합이 0일때 운동상태를 유지하려는 경향이다. 그렇다면
삶에 관성이 작용한다는것이 어떤 의미일까?
말 그대로 우리의 몸이 이미 진행하고 있는 방향, 익숙한 방향으로 운동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실제 운동의 이야기는 아니다) 여기서 이 글을 통해 전하고자하는 가장 중요한 말을 먼저 언급하자면 "하루를 승리하기 위해서는 그날의 첫 한시간을 무조건 승리해야한다"이다. 하루의 시작을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유튜브로 시작하는것은 아침에 비문학 3세트를 풀때의 집중력에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뜻이다. 공부뿐 아니라 생산적인 일에 집중하는 방향을 (+)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방향을 (-)라고 했을때 하루를 어떤 방향으로 시작하는지는 책상에 앉기도 전부터 당신의 하루에 영향을 줄수 있다.
이건 단지 아침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아침이 강조되는 이유는 아침은 그날 하루기준으로 제로베이스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집중력을 챙기고 공부를 시작하기에도 쉬운 상태이지만 반대로 최악의 방식으로 하루를 시작하기도 너무 쉬운 상태이다. 그리고 최악의 시작은 이론적으로 반대성향의 일을 시작하는데 두배의 노력을 요구한다.
또한 한가지일을 하고 다음일로 넘어가는데는 전환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전환은 시간을 낭비할뿐 아니라 오류의 확률 또한 높인다. 단지 두배의 노력을 해서 방향을 바꾸는것에서 손해가 끝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렇게 보면 재종에서 쉬는시간에 폰을 안주는건 의도했을지 모르지만 꽤나 과학적인 규율이다
이는 단지 하루안에서만 한정되는 메커니즘은 아니다. 하루를 지나다음날 하루를 시작하고 진행하는데도 어제, 그저께 더 오래전의 관성이 무시 못할 정도로 작용한다는 뜻이다. 아침이 제로베이스의시작이라는 점은 '그날 하루기준'이다. 과거부터 지속된 관성은 그 제로베이스의 위치를 더 좋은 방향, 혹은 나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 본인이 루틴과 생활습관을 무엇보다 강조하는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항상 익숙한 루틴과 생활습관은 관성을 축적시켜 제로베이스를 향상시키고 (+)방향의 운동을 더 쉽게 만들어준다.
요약
1. 하루의 시작은 과학적으로 하루에 큰 영향을 끼친다
2. 또한 하루하루는 따로가 아니라 계속 연결된다
3. 쉴때 공부 안할때도 똑똑히 쉬고 활동하자
글이 이해하기 어려울수도 있지만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내가 시행착오를 겪으며 깨달은 사실을 후배들은 미리 알고 공부했으면 하기 때문이다. 본인은 원래 대중교통을 타면 음악을 듣고 자연스럽게 핸드폰을 하는 습관이 있다. 수험생활동안 아침에 학원에 등원하는 버스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어느날부터 아침에 국어를 푸는데 집중을 하지못하는 나를 발견했고 풀 문제가 밀려서 아침에 일어나 씻자마자 집에서 국어를 풀어본 경험 이후로 아침의 그 습관이 문제였음을 알게되었다. 누군가에게 이 글을 도움이 되었기룰바라며 이만 끝.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공부해라좀 0
롤보면서 무슨 공부를 한다고 에휴.... 공무원이 만만한것도 아니고 여유오지네 형...
https://youtu.be/gmrs8UxAZwo
이 칼럼을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유튜브 영상
와… 이거 몇일전에 봤는데 ㄷㄷ
이거 어디서 봤던거 같음 어린애들이나 초등학생 애들 숙제 같은거 하기 싫어할때 딱 한문제만 풀자 하면 관성땜에 하게된다는거
감사합니다. 내일부터 인스타, 카카오톡, 유튜브로 하루를 시작하겠습니다.
혹시 상관 없는 이야기인데 샤인미랑 화룡점정 중에 추천 n제 있나여?
화점은 안풀어봤는데 샤인미는 n제 많이 맛보고 끝판왕용으로 풀만해요
강기분 안 듣고 새기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강기분 들으려고 하는데 오르비에서 강기분 건너뛰고 새기분 듣는 분들 계시길래요..
기출에 빵꾸나는건 좀 그렇지 않나요?
화점 좋아요 근데 풀다가 열 뻗쳐서 돌아버릴뻔한거 몇개 있었음
알겠습니다 딱 오늘까지만 할게요
ㄷㄷ
멋있어요
하루 늦게 일어나면 일단 기분이 잣같음..
늦게의 정의를 바꾸면 어떨까요? 우리에겐 시차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아침 대중교통에서 음악만 듣는게 유일한 삶의 낙인데.. 흠 하원할때만 들어야하나
어.. 아침에 성욕을 주체하지 못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끊어야 할까요?
오페라배우들도 공연하기전에 ㅅㅅ했다던데 오히려 능력이 올라갈지도?
진짜 궁금해서 그런데 배우들끼리 한건가요??
ㅋㅋㅋㅋㅋ
게이야,,,
빨리 빼고 차분하게 하루 시작 ㄱㄱ 반찬 투정 말고 빠르게 ㅋㅋ
그런건 어떻게..
이거보고 유튜브 껐다
아주 바람직해용
존경합니다 goat 하지만 저는 못할듯..
이거 보고 하루 시작을 오르비와 함께 하기로 했다
"(+)방향의 운동"
7ㅐ춬ㅋㅋㅋㅋ
근데 잇올은 완전 감옥처럼 공부 말고 딴 짓하면 다 죽어 이런 느낌인데... 공부하다가 중간에 가끔오르비에 공부법 찾아보거나 이런 좋은글 읽는게 장기적인 관점에서 좋지 않을까요..?
미쳤다
오르비 명예의 전당에 올려야함
맞는말대잔치
타이탄의 도구들 보셨나보네
그럼 대중교통안에서 뭐 하는게 좋을까요?? 복잡한 버스에서 책 펴서 보기는 좀 그런디 ㅜㅜ
영단어 암기? 아님 필기노트라던가
전 대치가는 지하철에서 드릴도 풀어봄
안풀리는 n제 사진찍어두고 버스안에서 보기
국어 ㄷㄷ
형님 공부기간이 어떻게 되십니까?
언제 시작하셨나요?
그 망친?수능 끝나고 시작한 공부요
원점수
6평점수 궁금합니다
저기 학교 글씨 살짝 보이는데 혹시 ㄷㅈ이신 거면 같은 학교 졸업하신 거 같은데 저도 내신 4-5등급에서 서성한 왔는데 이번엔 꼭 메디컬 가고 싶네요...!
혹시 국어 1등급 수준에서 기출 n제 비율과 실모 횟수에 대한 생각이 궁금합니다
과탐은 서바 들을 수만 있다면 추천하시는지...!
오 맞는듯여
기출은 공부가 완벽히 될때까지 계속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기출 더는 안봐도 되겠다 싶으면 그때부터 매일 n제 풀면되고 수능전에 기출 리마인드 한번 해주고 실모는 실전연습용으로 한 20-30회분정도?
서바 같은경우는 실력이 뒷받침된다는 가정하에 실전연습으로 들으면 좋죠
공감합니다
체리맛딸기 칼럼? 일단 선 좋아요 선 스크랩후에 감상
오늘부터 휴대폰은 안본다
도대체 국어를 어떻ㄱ 하면 저리 올라가나요.. 작년에 수학 버리고 국어만 했는데도 잘 안오르던데 ㅠ
진짜 대단하신데 수가 3이면 통합 수학 1나올 성적은 되신듯
하루의 시작이 중요한건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들으니까 중요성이 확 다가오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혹시 일요일도 안쉬고 달리셨습니까?..
이거보고 모닝ㅅㅅ하기로 했다
국어는 뭘로 공부하셨을까요?
개추
그 성적 받으시고 의대 안가고 치대 가신건가요?
어케햇노... 리스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