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너엘레나] 수험생활과 잠에 대한 모든 것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5784507
안녕하세요!
새벽까지 노트북 앞에서
끙끙대서 그런지(?)
조금 피곤하지만서도
(사실 많이 피곤ㅎ..)
오늘도 어김없이 칼럼 쓰려고
키보드를 잡는
키보드 워리어 ★
래너엘레나입니다.
자
오늘의 주제는
" 수험생활과 잠에 대한 모든 것 "
입니다. 미리 노파심에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소심)
이번 칼럼은 특히나 매우 주관적이며,
(내 말이 옳다고!)
제가 옳다는 식의 이야기는
절대 아니구요.
' 제 경험상 이게 좋았습니다 ~ ' 라는
느낌적인 느낌의 칼럼이니
편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수험생이라면
잠에 대한 고민거리가 있으실 거에요.
그중 가장 자주 질문이 들어왔던
사항들을 쭉 열거하고
저는 어떻게 했는지, 제 경험에
근거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Q. 아침에 눈을 못 뜨겠어요.
아침잠은 어떻게 깨나요?
A. 우선 6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침에 눈뜨자마자
벌떡! 바로 침대에서 일어나서
스트레칭 쭉! 하고 무작정 이렇게
크게 외칩니다.
' 아 상쾌하다. 오늘도 이렇게
기분좋은 하루가 시작되는구나!
하하하하하하하하! '
그리고 웃으면서
바로 씻으러 가세요.
씻으러 가서는
내게 가장 중요한게 무엇인지
내가 이루고 싶은 바, 목표를
입으로 되내어보세요.
정신이 번쩍들도록!
이것만 제대로 하다보면
아침잠과는 이제 이별입니다!
Q. 낮잠은 꼭 필요한가요?
A. 이게 졸릴때 5분이라도 낮잠을 잠깐 자면
개운하고 좋다라는 말도 있는데,
제 생각에는 이게 낮잠을 자는 습관들여서
그때 자는게 좋다고 말하는 거지
안자는 습관만 들이면
안자도 별로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더더욱)
사실 저는 공부 시간이 아까워서 억지로 안잤는데
그것에 몸이 자연스럽게 적응하더라구요.
이게 저 말고 다른 멘티나,
<PROJECT J> 멤버들 한테도
이렇게 하라고 하고 경과도 보았는데요.
처음엔 정말 힘들어 했지만
짧으면 2주, 길면 5주정도 끈질기게 안자고 견디면
몸에 익은 습관이 되서 일과중에 절대
졸려서 공부를 못하거나 하는 문제들은
자연스럽게 사라지더라구요.
거기다가 밤만되면 아주 그냥
깊고 깊은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됩니다.
(거의 이렇게 쓰러져서 자게되요)
혹시 밤에 잠 못자는 분들도 참고하세요.
Q. 수면 시간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요?
A. 전 항상 12시 반에 잠에 들어서
6시 반에 기상했습니다.
낮잠 없이 밤에만 6시간 딱 잤었는데,
부족하다거나 너무 많다거나
느끼지 않고 적당했습니다.
딱 좋았어요.
Q. 졸릴 때 잠을 깨우는 비법이 있나요?
A. 운동 칼럼에서도 잠깐 나오지만
졸릴때든 약간 찌뿌둥 할때든
틈틈이 스트레칭과 스스로 동기 부여
자주 했고, 저녁 시간 마다 간단히 산책했습니다.
졸릴때마다 항상
내게 가장 중요한게 무엇인지 생각했어요.
졸음이 달아나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Q. 잠을 깨우기 위해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A. 저는 수험시절 내내 절대 잠을 깨우기 위해
카페인을 입에 대지 않았습니다.
제가 제 스스로의 힘이나 의지가 아닌
약물에 의존한다는 사실 자체가
제 자신을 나약하게 만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후후..난.. 그렇게 나약하지 않아..!)
카페인을 늦게 섭취하게되면
밤에 잠도 안오고..
이게 생활리듬에도 영향을 끼쳐서
다음날까지 지장을 주기도 하니까요.
아예 멀리했습니다.
(밤에 커피먹으면 이렇게 됩니다)
그렇게 수도승(?)같은 수험생활 끝나고
대학교 와서 까페라는 것을 처음 가봤는데
커피가 맛있어서 가끔씩 사먹게 되었습니다.
..츄릅
잠에 관한 건 대충 이정도네요.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감사합니다.
2015. 3. 8
래너엘레나
수면은 차용해 온 한 조각 죽음이다
ㅡ 쇼펜하우어 (Schopenhauer)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허수특 0
이해원n제 풀면서 이렇겐 수능에 안 나올 듯 ㅇㅈㄹ하면서 문제 오답 제대로 안하고...
-
근데 20번 뭔가 해설하고 다르게 풀었는데 제가 생각한게 맞는지 확인 가능하실분 계실까요
-
6모 1 9모 2 10모 2 현돌 파이널 44 47 50 걍재미로 ㅇㅇㅇ ㅎㅎ
-
근데 쉽게내려고 계속 깎다보니 이래 됐다고 들음 친구 학교 쌤이 그럼 평가원 자주 가신다던데
-
20때 bis는 다맞았는데 계약 한문제 틀림 열차표 내용일치 문제 이거 아직도 헷갈림
-
생체 리듬 돌려놓기 프로젝트 1일차
-
도덕이란 뭘까 2
요즘 고민임
-
안떴다. 해모 시즌 1~4 중에 하나만 추천좀 그냥 멘탈 힐링용으로 파이널은 풂...
-
쌍사특 0
세계사 : 이게 1컷 50이라고? 동아시아사 : 이게 1컷 50이 아니라고?...
-
사문 강k 15 0
사문 강k 15번 어떤방법으로 푸는건가요 풀려고해도 안풀려서요
-
난 만점이다 0
오늘 비록 6시에 뛰쳐나와서 피방롤을 조지긴했지만 수능은 잘볼것이다 반드시.
-
아예 과거버전도 못보게 막아놨네 어휴
-
레어 사고 싶다 2
현재로서 구매가능한 레어는 괴산군 레어뿐.. 괴산군 잘 몰라요.. 안 땡겨요 ㅠ
-
엄청 나중에 돌아와서 몇명만 딱 팔해놔도 누군지 알고 평소엔 커뮤 잘 안하는데 딱...
-
올해 계속 수학 쉽게 내라고 명령 여러번 떨어졌다고... 9평도 그 일환이고
-
1. 관대한 pdf 예전엔 누가 피뎊 쓰다 걸리면 메인글이 그사람 욕으로 도배되고...
-
미헌법중,1조는 정부의 입법부 즉 미국 의회를 정의하고 있다. 여기에는 하원과...
-
내일은 비역학 개념책 조진다
-
카톡으로 용돈 보내주셨는데 수능 끝나고 받는게 맞겠죠? 감사인사는 드렸는데
-
(✷‿✷)
-
수능은 자신감이 2
ㅣ진짜 중요한가보네요… 윤도영쌤도 그렇게 말씀하시고 저희 학원쌤도 똑같이 말씀하시던데
-
이제 미적 전범위 개념학습(미친개념 찍먹하고 예제+연습문제 공책에다 풂) 끝나서...
-
풀수있는문제가 꽤 많았네
-
내년 고3이라 가을때부터 천천히 심맨님 커리 따라갓엇는데 이제 곧 끝나서 커리중에...
-
https://orbi.kr/0009658324/ 전 이거
-
없겠져..?
-
독서지문 (1) 비극과 희극 두 부분으로 되어 있는 듯하지만 희극을 다루었을 자료중...
-
왜 난 느낌상 3
올해 수능이 국어 24독서보다 살짝어렵 24문학보다 쉽 수학 23,22어딘가 영어...
-
저 불닭 사먹게 덕코좀요 ㅈㅂㅈㅂ
-
원래 삼각함수 덧셈정리 문제는 수능에 잘 안 나오나? 7
최근 미적기출들에서 삼각함수 덧셈정리문제는 잘 못 본 거 같은데 그냥 범위가 많은데...
-
젠장잠이안와 1
어떻게 고친 수면패턴인데...어제한번 늦게잤다고 다시 와장창
-
888484 3
훈훈훈호훈호
-
-
평가원스러운 지문 들고가려 했는데 그게 어떤건지 잘 모르겠어요 보통 어떤 지문 들고...
-
이건 사람 글씨가 아니야..
-
1. 이혼 시 부부협의 없이 가정법원이 지정한다 2. 부부 협의로 결정한다 두...
-
글씨 잘ㅆ는데 7
플래너 올려주고싶다
-
찜뱃 얻는 법 10
https://orbi.kr/00010821728 여기 나와있네요
-
작수컷이 47인가.. 괴물들이네 진짜 강민웅쌤은 보통 쉬운회차도 45정도라고 말씀하시던데
-
영어2 진짜 너무 간절함 작수71 6모미응시(논술반수) 9모76 요즘들어서는 하루에...
-
영어 국어 정말 약하기도 하고 학원이 잘 맞아 영어 국어는 계속 다니되 수학은 끊고...
-
김승모 3회 1
애끼다가 풀었는데 독서 문학 너무 술술 풀려서 처음으로 시간 남았음. 그런데 너무...
-
25 9모를 풀로 풀어야겠다
-
현정훈T 인강 1
오늘 현강에서 내년에 어디서 수업 할지 정해진 거 아무것도 없다고 메가대성...
-
그걸 어케 기억하고 어케 쓰는 거야
-
아님 그냥 실모 치고 채점 후 점수 확인만 하시나요 전 독서 문학에서 아아주 골고루...
-
개인사정으로 재수로 붙은 대학을 못 다녔음 (현 21) 재수로 붙은 대학도 그리...
-
그땐 일주일에 국어 실모 3개 이상 풀면 대평가원 논리에 반역을 든 허수취급 받음 지금은 반대인듯
-
숨마국어 이분 아시는분 연계작품 보는데 은근 그림으로 연상잘됨
고3인데 아직 키클꺼라 잠 충분히 자야한다는 생각은 지나친 망상인가요 ㅠㅠ
ㅋㅋㅋㅋ ㄹㅇ공감
꼭 자야하는 시간대에만 자주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카페인섭취를 안하는건 정말힘들겠지만...너무 의존하고있어서ㅠㅠㅠㅠ그치만 아침에일어나서 씻으러가기까지의 설명이 엄청 긍정적이고 좋은 방법같아요.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감사해요!
매번 칼럼 잘 읽고있습니다! 근데 이글하고는 관련없는데ㅠㅠ 하루에 순공부량 (스탑워치로재서) 몇시간정도 하셨어요? 지금11시간대로 하고있는데 괜찮은가요...ㅠ
딱히 스탑워치로 재보진 않았는데.. 자고 먹는시간만 빼면 15~16시간 정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대단하시네요.....
잘 읽었습니다 ^^
카페인에 딱히 영향 안받으면 그냥 카페인음료ㅁ마시고 싶어서 마셔도 되나요?...
잘 읽었습니다
졸릴때는 자야죠ㅎㅎ
잘 관리된 낮잠이라면 절대적으로 추천합니다. 저는 재수때 기를쓰고 안자려고 발악을해도 잠이오길래 삼수때는 항상 낮잠을 잤어요. 졸리던 안졸리던 점심저녁 식후 정확히 십분씩 자는 습관을 길렀어요. 그랬더니 고질적인 문제였던 식후수업이나 식후자습때 조는일이 일년생활하면서 거어어어어의사라지더라구요. 남들 밥먹고 다음 공부타임때 정신없이 졸 때 혼자 똘망똘망하게수업들을수있을꺼에요.
저는 낮잠 자면 40분을 자는데 어떻게 깨어날수..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현역은 6시간자면 시간이 부족하지않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