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트에 대한 이야기(+ 성적 인증)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58136833
보시면 아시겠지만 2021학년도랑 2023학년도랑 언어는 점수 거의 똑같고, 추리는 약간 낮게 나왔습니다.
(2021 140점, 2023 136점)
사실 2021학년도는 공부 거의 안 하고 보러갔고 2023학년도는 언어 기출 많이 돌리고 갔는데 저모양인걸 보면 리트신수설이 맞는 거 같기도 하네요.
요즘 수능 국어가 어려워지고, 특히 이전과는 달리 '지문이 짧아서 어려운' 함축적인 지문이 많이 출제되면서 수능 국어 대비용으로 리트를 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리트 언어를 보는 것이 수능 국어를 잘하는 데 당연히 도움이 되긴 할 겁니다. 다만 기회비용과 가성비를 따져보는 게 중요하겠죠.
제가 보기에는 수능 국어 대비용으로 리트 언어를 볼 때에는 다음과 같은 원칙 세우고 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1. 지문 보면서 지문에 담긴 맥락 하나하나 다 뜯어보기
2. 문제 풀고 선택지 분석은 하면 좋지만 봐도봐도 이해 안되는 선택지는 그냥 넘어가기
리트 지문의 경우 최근 수능 트렌드보다 더 어렵고 함축적인 지문이 많아서, 하나하나 뜯어보면서 연구하면 수능 대비에 도움 될만 합니다. 요즘 수능이 어려운게 '봐도 무슨말인지 모르겠는' 지문 때문인데, 그런 지문들에 대한 내성 기르기에 좋습니다. 더 어려우니까요.
단, 문제의 경우 수능에서 요구하지 않는 수준의 추론, 또는 지나치게 추상적인 추론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특히 법학이나 철학 지문에서 그런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본문에 근거해서 선택지의 맞고 틀림을 계속 따져봐도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선택지들은 과감하게 넘겨도 좋다고 봅니다.
다음은 리트 언어 트렌드들 정리한 거니까 참고하시면 됩니다.
13 최악의 난이도. 이거는 웬만하면 풀지는 마세요. 괜히 좌절감 생깁니다.
14 너무 쉬움. 이건 대부분의 문제들이 요즘 수능보다 훨씬 쉽습니다.
15~17 무난
18~23 꽤 어려움. 스타일이 15~17과 달라져서 추상적인 추론 요구하고 깔끔하게 답이 안 나오는 선택지가 많아짐.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혼밥하는 이유 2
친구도 적을 뿐더러 같은 과 사람들이랑 모여앉으면 물리 현강 냄새남.. 시험기간되면...
-
공부 끄-읕 6
이제 짐 정리하고 집에 갈 거에요 ㅎㅅㅎ 오늘 하루도 수고많으셨어요 !!
-
친구가 한번만 더 도와달라길래 학원알바 갔는데 애들이 안물어보길래 떠들고 놀다가 내...
-
구분하는거 묻기힘들고 해령은 떨어져서 따로 분포할수도있다고 아는데 지구 너무 잘하는...
-
근데 나 투데이 8
왤케 높은거같지 뉴르비 버프인가 오늘은 오르비 활동한지 6일째 되는 날이야 맞팔은 언제나 환영이야
-
서성한중 기념으로다가
-
혼모노의 대학생활 썰 10
1. 대학 붙고 처음 술자리를 가봤다 갑자기 다들 급발진 하며 술게임을 시작했는데...
-
. . . . . 그딴거 없고 열심히 해라. 응원하마 내년에 보자
-
풀이까지 부탁
-
아. 벌써 담주 7덮이구나,,
-
ㅇㅈ 재탕 17
어쩌라고, 메타 참전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여기도록
-
어떤가용 들을만한가용
-
서성한중 <<이게 맞음 14
반박시 뉴진스 안티로 간주
-
어디가 좋을까요...?
-
[26요청] 인증관련 32
솔직히 와꾸 개박살난 건 아닌데 왤케 기준이 높음 걍 하고 싶으면 하는거지 글...
-
술한잔만 할까 6
그냥 겁나 마시고싶음
-
21년 살면서 10번 이사하는 집안도 없을듯 진짜 ㅋㅋ
-
다 풀었는데 뭔가 부족한 느낌이라 좀 얇은거 풀만한거 없을까요?
-
현재 드릴4 수12미적2회독 드릴5 수12미적 2회독 했고 드릴 3은 오늘...
-
제 카톡친추된 사람들의 업데이트된 프로필? 거기에 제 프로필 뜨나요??
-
없나요?
-
흐흐ㅡ흐ㅡ
-
솔직히 중앙대는 6
푸앙이가 귀여움
-
ㄷ선지가 열점이라고 어떻게 확신하나요? 남아메리카 왼쪽에 나스카판 경계 부근에 해령...
-
얼버잠 3
ㅂㅂ
-
요즘 계속 우울하고 무기력해요 공부는 공부대로 안잡히고 성적은 성적대로 안...
-
정신차리고 하자 5
그래 해보는거야 서울대 가는거 보여줄게
-
응?
-
얼버취 3
더 이상의 지각은 없어야하기에...
-
전화해봐야되는데 개귀찮음
-
자러감。◕‿◕。
-
뱃지를 떼니깐 4
확실히 오르비언들이 날 대하는 자세가 달라지네 ㅠㅠ
-
경중외시 5
대통령 배출 대학!
-
아 인증 끝났네 7
걍 놀게 냅두징
-
서성한중 1
에 아무대학이나 붙으면 좋겠다 서강경영 가고싶다
-
2021학년도 6월 모의고사 수학 가형 6번입니다 이 문제를 풀 때 그냥 직선이...
-
애초에 오르비에 4
인싸가 존재할 가능세계가 존재 하는 걸까...?
-
ㅇㅈ할까흠 8
흠
-
헌헌보는사람 5
-
8~9월까지 4시에 자고 11시에 일어나야지 이게 독학재수의 매력 아닐까..
-
근데 왜 서성한중임? 13
-
140일만참자
-
이제 없지?
-
왜이리 ㅂㅅ같지 다들 와꾸 개박살 났는데 지들끼리ㄱㅁ거리는 것도 웃김
-
김범준 하나 들을까
-
전부 스프링인게 ㅈㄴ 멋있더라 그보다 생명 개념책은 사는게 편하지않나
-
야식 ㅇㅈ 4
장어 ㅈㅁㅌ
-
호훈 스피드러너 킬캠 6평대비 장영진모 이해원모
13리트..ㅋㅋㅋ
그릿이라는 수능대비 리트 선별문제집으로 10지문정도 풀어봤는데, 수능용으로 어렵지 않은걸 선별했을텐데도 확실히 추론이 더 필요하더라도요 ㅋㅋ 19 이전의 수능은 그냥 지문의 특정부분을 읽으면 답을 고를수있다 라면, 요즘은 책읽듯이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리트에 가까워지고있다... 하지만 리트에비하면 훨씬 덜하다 라고 생각들었어요 저도 어려운 리트지문은 안봐서 정확하진않지만 ㅎㅎ
18 이후 리트가 그런 트렌드가 훨씬 더 심합니다 ㅋㅋㅋ 숨겨놓은 맥락 가지고 문제 내는게 진짜 심해요
리트가 수능보다 쉬울수도 있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