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PPL 칼럼 54호] 9월 모의고사 이후 생명과학1 학습방법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58171744
안녕하세요. Team PPL 생명과학팀입니다.
9월 모의고사는 수능 이전 마지막 평가원 모의고사로 평가원 문제로 자신을 테스트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그리고 이번 수능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기도 합니다. 저희 팀원이 작성해주신 지난 칼럼을 참고하여 보시면 9월 모의고사를 통해서 수능의 출제 유형에 대해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칼럼을 읽어 보시고 문항 분석을 통해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본론으로 들어와서, 9월 모의고사가 끝나고 학습방향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생명과학1을 선택해서 보는 학생들은 대부분 생명과학1 시험을 볼 때 시간이 부족함을 어려움으로 꼽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앞의 쉬운 문제는 빠르게 풀고 뒤의 복잡한 킬러문제에 시간을 들여 푸는 풀이법으로 하고 계십니다. 가장 정석 적인 풀이 방법이지만 개념이 불완전하거나 조급한 마음에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오답이 나올 수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도 성격상 꼼꼼하지 못해 손해를 본 적이 있습니다. 쉬운 앞부분 개념 문제를 빠르게 풀고 뒷부분 킬러 문제를 시간 들여서 풀었더니 앞부분에서 실수가 있어서 틀리고 킬러 문제는 다 맞은 것이죠. 그러면 열심히 풀었는데 어처구니없게 쉬운 3점짜리 문제가 틀려서 킬러 문제를 못 푼 학생과 점수, 등급이 똑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지난 2022학년도 수능 16번 문제처럼 황당한 난이도의 문제가 나온다면 두 문제 다 틀리는 최악의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지난 2022학년도 9월 모의고사 1번 문제에서 원생생물과 원핵생물을 헷갈려서 틀린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개념을 꼼꼼하게 암기하고 문제도 꼼꼼히 읽어야 점수를 확실하게 다 챙길 수 있습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처럼 생명과학도 비슷한 용어와 단어 때문에 빠르게 문제를 풀다 보면 쉽게 혼동이 오고 실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문항 난이도도 올라가고 점점 지엽적인 개념을 묻는 선지가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런 만큼 개념 리마인드도 틈틈이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직 왜 그런 실수를 하는지 이해를 못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실제 시험을 볼 때는 긴장감과 시간 부족 압박감 때문에 실수를 하는 경우도 정말 많이 있습니다. 만약 그만큼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본인이 시험때마다 당연히 아는 내용인데 실수를 반복한다면 마치 국어 문제 풀듯이 빠르고 정확하게 선지를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부분을 연습하고 싶으면 비킬러 문제들을 선별한 모의고사를 5분만에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생명과학1이라는 과목이 근육, 신경계, 유전이 전부라고 하는 인식이 있지만 개념 암기량이 정말 많은 과목입니다. 또 지엽적으로 파고들면 끝도 없을 정도로 많기 때문에 본인이 학습한 개념자료, 직접 정리한 개념자료 등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보는 것을 권합니다.
추가로 9월 모의고사가 끝나면 모의고사에 나왔던 킬러 문제들의 유형 변형 문제들을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2023학년도 6월 모의고사를 예시로 들면 17번에서 다인자유전과 연관을 사용한 문제가 나왔으면 그 유형이 가계도 분석이 아닌 그래프나 표로 유전자 상대량을 비교하는 문제로 나오거나 성염색체 연관 다인자유전으로 나오는 등 여러가지 유형들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6월 모의고사에서 나왔던 유형이 9월 모의고사에도 나온다면 그 유형은 집중해서 학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킬러 문제를 접근하기 어려워하시는 분들은 킬러 문제들도 유형별로 문제 풀이 접근법이 정형화되어 있기 때문에 그 방법부터 암기하고 익히길 바랍니다. 그 풀이방법들을 습득하면 킬러 문제를 처음 봤을 때도 어렴풋이 접근법들이 보일 것이고 그 힌트들을 퍼즐 짜맞추는 식으로 풀 수 있을 것입니다. 시험이 아닌 공부할 때는 때려 맞추기 식으로 문제를 푸는 건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 공부할 때는 새로운 접근법이나 단계적인 풀이 과정을 익히는 것이지, 때려 맞추기 식의 풀이는 남는 것도 없고 시험 때 시간이 없고 급할 때 사용하는 게 맞습니다.
마지막으로 1, 2등급의 학생의 경우 이전 기출문제 분석과 변형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가며 본인의 약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등급 이하의 학생의 경우 계속 킬러문제 풀이에만 집착하지 말고 개념 암기를 확실하게 다져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개념 암기가 확실하게 되지 않아 킬러, 비킬러 문제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치는 것보단 비킬러를 절대 틀리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두 이번 9월 모의고사에서 좋은 성적 받으시기를 바라며 이어서 열심히 공부하셔서 원하시는 결과 가져가시기를 바랍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칼럼 제작 |Team PPL 생명과학팀
제작 일자 |2022.08.27
Team PPL Insatagram |@ppl_premium
*문의 : 오르비 혹은 인스타그램 DM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한글로설명해도목알아먹을텐데수업자료가다영어면어카나요
-
지금의 공교육 환경으로 정시 내신반영을 한단게 완전한 논센스임 0
이나라 공교육은 학생이 아니라 선생을 위해서 존재하고있음자기 과목 수능 고정1...
-
일반 메디컬과도 낙수효과 꽤 생길것 같은데 아닌가요
-
글씨 ㅇㅈ 12
-
08 살려주세요 6
병원생활 하느라 검정고시를 응시 했는데 2028부터 수능에 내신 반영되면 검고생은...
-
지리넹
-
미사카미코토 공부법과 함께라면 가능할듯
-
하..씨발 그만 우울하려고 잠자려고해도 윗층 고딩새끼 새벽까지 랩해서 잘수도없고 낼...
-
글씨체 어때요? 7
예전에 한국사 내신할 때 찍은건데 여자 치고는 글씨 못생겼다는 소리 진짜 많이...
-
너는 공부 시작할때부터 말로는 스카이거려왔지만 현실은 고려대 분교도 떨어지는 실력...
-
농어촌 정시 쓸 수 있는데 무조건 3장 다 농어촌 쓰는게 좋을까요? 메디컬or연고대...
-
허수 국어 뭐해야됨? 22
1주일에 1시간정도 쓸수 있을듯 노베 삼수생인데 도움점..
-
이제 미적빌드업, 드리블 끝내고 기어시 조금 남았음. 어차피 기출 3회독 이상은...
-
집에서도 많이 연습해야할듯
-
3월 더프 정법 20번 4번 선지 어떻게 지워내는건가요?
-
너무 한심해서 막 화나고 막 기분안좋고 그럼.
-
갤러리 랜덤 짤 0
응애티비
-
나 연대생인데 고>>>>>>연 ㅇㅈ한다
-
음 역시 좋군!!!
-
과제 끝 6
힘드러
-
카페인 on 1
불안 on
-
자라 2
-
바투 밭게
-
ㅇㅈ이었던것 24
펑
-
힘드러따
-
명문대(라고하는) 대학생들 멘토로 앉혀놓고 계획표 짠거 지켰는지 안지켰는지 하나하나...
-
난 앞으로 알파 베타를 라지에이 라지비 라고 하겠다
-
n티켓 2회독 1
돌리는게 맞죠? 틀린거만 다시 풀어볼까요?
-
말려주실분 구합니다
-
보내주실 분!!
-
빨리 디비 자라 3
넵...
-
운동은 해야겠지..?!
-
너무 빡셀까요? 기출 해설 강의도 듣고싶은데 수분감부터 듣자기엔 제가 풀어본...
-
저녁 굶어서 예민한 상태였는데 집에 오니까 치킨 있네 화가 사르르 풀린다(폰 안들고...
-
감량 성공은 했네요 10
101->95.4 앞으로 20kg 남은건가
-
제 생일이에요 ㅣㅎㅎ
-
서로 잘 모르는 사람이랑 처음 연락 하고 만나면 항상 여자인 줄 알았다 얘기 듣고...
-
보면 다들 갓생 살거나 인싸 둘중 하나거나 두개의 교집합이더라..메디컬 일반과 다
-
. 0
-
[어제 한 것]•영단어 1901~2000 복기 •인강민철2 3-1~4 •간쓸개2...
-
기여운 오키타!!!!!
-
뭐가 문제일까요??ㅜㅜ…. 5등듭이에요
-
26 입시 전형에 서강대는 내신 반영 없다고 나오는데 2
26 때 내신 반영 안하는거 ?? 글 보니까 서성한 다 내신 반영 한다길래
-
옛날 게임 대부분 복구 불가능해짐... 옛날 안드로이드 폰 없는데...
-
이게 대체 뭔말이야 ㅅㅂ 누구 주장인데.. 하고 세모친거 채점하고 다시 읽어보면...
-
내눈
-
요즘 넘 바빠
헉,, 1번답은 원생생물인가요….?
결핵 병원체는 세균으로 원핵생물입니다. 결핵 병원체는 원생생물이 아닙니다. 원생생물의 예시는 조류, 아메바, 말라리아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