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단순 비교하는게 무리라는건 압니다

하지만 여기서 각종 드립이 난무하고 있어서 그걸 지적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여기에 올라오는 글대로라면,

사실 연경이 설경에 밀리는 요소가 '사회적 인식' 을 제외하고는 하나도 없거든요.

사탐 4과목 반영 이런건 차치하고서라도 작년까지만 해도 연경이 설경보다 정시에서 4배나 인원을 많이 뽑았는데요 (연경 188명, 설경 46명)

이런데도 연경이 딱히 인풋에서 그렇게 밀리지는 않습니다.

거기다가 연경은 188명, 설경 46명이기 때문에 같은 188명 중에 46등과 설경 46명을 비교하면 연경이 더 높을 가능성도 있지요...

단순 짱개논리로 하면 연경이 설경도 이깁니다.

cpa? - 연경>설경 입니다.
행시 재경직? - 연경>설경 입니다.
금감원? - 단일학과로 따지면 연경>설경 이었습니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연대지만 학과별로 보면 연경>설경)
건물? - 연경 건물이 그래도 설경 건물보단 좋습니다.
교수? - 연경 교수 수가 설경 교수 수보다 많습니다.
교환학생? - 연경>설경 입니다.
대기업 CEO -  단일학과로 따지면 연경>설경 이었습니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연대 지만 학과별로 보면 연경>설경)
각종 금융권 - 단일학과로 따지면 연경>설경

이런 단순 짱개식 논리대로 하면 연경이 설경보다도 높죠...
정원이 많아서 그렇다구요? 정원 많은 것도 그 학과 능력인거죠.
설경이 연경한테 나중에 아웃풋 계속 발리면 정원이 적어서 그런거다~이러고 말려고요?
정원 많은게 얼마나 중요한데요.

밑에 고대 재학생 어떤 분이 은행장 어쩌고 하시는데, 어차피 대통령 바뀌면
다 물갈이 될 사람들 아닌가요? 그걸 가지고 홍보하는게 좀 어이없네요.

그리고 05-07 드립 치시는데,
06 빼고는 05, 07 전부 연경이 고경보다 높았습니다.
이건 왜곡을 하지 말자구요. 07은 평균은 연경이 높았고, 최종컷은 고경이 높았기 때문에
비슷했다고 말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만.


하지만 이렇다고 해서 연경>설경을 외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고경은 연대 중위권학과부터 이기고 연경한테 덤비라고 한 것은
비교대상이 일단 잘못되었고, 고대 재학생들의 어이없는 드립으로 인해서 어이를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취직 고시드립 부터 시작해서 말이죠.

솔직히 인정할건 인정합시다.
연대 중위권학과>고경 이라는 것은 좀 과장이지만,
연경과 고경이 비교되는건 단지 그들이 경영학과 이기 때문이지,
실상으로 보면 연경, 고경 꽤 많이 차이나죠.

연경-고경 차이가 고경-고정경 차이보다 큰건 사실이죠.


연경>>>>>>>>>>>>>>>고경 이런 점수인 상황에서
연경 최종 똥줄인 분들이, 고경 썼으면 캐안전빵 우선선발 합격인 분들 오르비에 널렸습니다.
그게 올해만 그랬던 것도 아니고 계속 그래왔는데.

그런 분들이 많은 상황에서 연경-고경 비교하면 솔직히 연경 쓰신 분들에게는 기분 나쁜 일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