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지파급 2회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59357705
스포없는후기
=> 감히 수능 전날에 풀만한 실모라고 할 수 있을것같아요.
문제 퀄이나 난이도, 푸는 사람의 체감 이런 것들이 가장 수능에 가깝다고 느껴집니다. 매우 좋았음!! :)
아래는 스포 포함 후기가 있읍니다.
==============
(스포방지턱)
==============
선택 : 미적
틀 : 13, 15, 30 // 점 : 88
현실적으로 수능장 체감난이도가 딱 이정도라고 보는데
88이라니
호머를 해도 92라서 굉장히 참담한 심정,,,
뭐 어쩌겠습니가.
기억에 남는 문항
12. 사실 딱히 어려운 문항은 아닌데 그냥 문항 자체가 재미있고 참신해서 기억에 남는다. 곱의 공비가 -1이라는 것이 뻔하긴긴 한데
13. <오답 사유 : 못풂> 이게...맞아요??? 시발 진짜 하라고?? << 답지: 네~진짜 하시면 됩니다~ 허허.. 뒤에 미적 무등비도 그렇고 이 회차가 도형파트에 특히 좀 계산이 자비가 없다. 답지는 OBC를 세타로 잡고 계산하던데 나는 호 BC에 대한 C1의 중심각을 세타로 두고 계산했기 때문에 더 산으로 갔다. 안 그래도 계산이 빡센데 의도한 풀이와 설정이 다르면 곱절로 빡세지기 때문에 지옥같았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못 푼 문제였고
C2반지름 3정도가 적당한가? 7더해서 2나누면 5니까? 같은 생각을 하긴 했으나 마찬가지로 거의 다 푼 채로 계산이 살짝 말리고 있던 30번을 마무리하는게 확실하다 생각해서 그냥 냅뒀다. 정작 그것도 틀렸지만. 적당히 괴로워 보였으면 어떻게든 풀려고 들다가 말릴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식 띄워 놓고 보면 압도적으로 괴로워서 그나마 미련없이 제낄수있었다.
15. <오답 사유 : 케이스 착각> 쉬운건데, k가 12보다 클 때 최대 1인 것을 k가 12일 때만 최대가 1찍힌다고 착각, 19(1번) 쓰고 장렬히 전사. 13번의 무자비함(?) 때문인지 한번 봐준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20. 처음에 딱 봤을 때 문항 독해가 완전히 되지 않았었음. t-3일때 0이고, 4-t일때 0이고, 근데 모든 t에 대해서...????? 네???? 이러고있다가 t-3=4-t에서 나온 7/2라는 숫자를 가지고(그리고 답 내기 위해 넣어야 하는 9/2를 가지고) 무지성 특수특수개특수 갈기다가 문항 이해를 완료하고 안정적으로 풀었음.
21. 13번의 충격이 약간 남아있는 채로 패닉 상태로 풀었기 때문에 m값을 그냥 무지성 나열해서 구했다. 되게 단순한 규칙인데 그조차도 보이지 않았음. 반성...해야겠지?
하지만 나름 노가다 원툴이라 나름 빠르게 뛰고 맞힘 ㅋㅋ
22. 맛있네요. '각인데'하고 딱 해보면 바로 그게 답 되는 케이스... 너무 맛있다....
27. 아니 저한테 왜 그러세요22 내접 직사각형 한 변 길이를 구해 보면 대단히 우울한 숫자가 나오기 때문에, 처음에 엄청 당황스럽다. 하지만 그림 자체가 익숙한 그림인데다, 초항도 그지같고 공비도 그지같으니까 뭐 어떻게 밀면 답이 나오게 되어있지 않을까... 하고 끝까지 밀었어야 한다. 약간 용기테스트형 문제,,,나는 용기가 없었기 때문에 29까지 갔다 와서 다시 계산했다.
29. 어떤 의미에선 근사저격?
30. <오답사유 : 계산미스> 마지막 답 내는 계산에서 삐끗하여 안타깝게 사망하였다. 문항 자체는 계산 부담이 조금은 있지만 그래도 심하지 않은 편이고, 치환적분 각을 보는 변형이 억지스럽지 않기 때문에 머,,,그럭저럭 풀어나갈 수 있었다.
특히 혹시나 이 각을 못 볼까봐, x=0에서의 접선을 문항에서 한번 언급하여 f(x)를 한번 미분시켜보는 설계? 약간 출제자의 인도? 그런 것이 느껴져 감탄했다. 실제 기울기 값으로는 평균변화율을 쓰게 될테지만 아무래도 식을 얼추 아는 함수의 접선 얘기 나오면 일단 미분해서 식을 띄워놓고 보는 사람이 많으니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여긴 진짜 대체 어떻게 건너는거에요? 지하철 내려갔다가 올라오는수밖에 없어요? 진짜...
-
6평급 난이도 언저리 영어도 안해주긴 좀 아쉬워서 조금은 풀고가고싶어용
-
전기력 벡터 합성 같은 거도 물2에서 배움?
-
저는 뭐 아무 생각 없이 풀고 넘어간 문제가 있는데요, 제가 놓친 게 있었습니다....
-
깨달음을 얻었음 0
어차피 저렇게 모든 소통을 거부하고 자의적으로 규칙을 뜯어고치겠다는 사람을 막을 수...
-
일단은 자야지
-
ㅈㄱㄴ
-
허나 3개월동안 운동으로 다져진 내 몸한텐 가소롭지 캬
-
얼버기 1
-
시험범위가 교과서지문 1개 모의고사 지문 22개에 추가지문 1개가 끝인데 5일동안...
-
내가 시그모랑 oz모가 훨씬 잘나오니깐
-
효리이타이~ 0
아사오무사보리 요루오하키다시 이칸토스루 와가사가~ 와키타츠 코노 칸죠오와 시로카...
-
튀긴거 먹으니까 속이 더부룩해서 공부할때 집중 안 되네
-
뱃지 다는거 먼가 아바타 꾸미는 것 같음 필자 초딩 때까지 여자 아바타 스티커 사서...
-
얼버기 2
좋은 아침 한국 얼린 버섯 기상 달리다 재수생 풍문으로 들었소 내가 수학황이 될 관상인가?
-
ㅁㅌㅊ?
-
강x 9회 1
왜 더프랑 점수가 똑같음;;; 하 ㅠㅠㅠㅠㅠ
-
안녕하세요! 참 이렇게 다시 말하기 싫었지만 점점 시험이 1주일씩 다가 올때마다...
-
웹툰정주행했는데 1
여기가 어디지... 분명 10시에 시작했는데
-
장발 관둘까 0
ㅎㅎ
-
기구하다 0
기구하다
-
장학금 지급 이것때문인듯 이거 보고 온게 큰데 지급방식도 홈페이지에 명시 안해두고...
-
선풍기를 침대 머리쪽으로 쐬게 놨어..
-
집앞에 사고난듯 3
끼이익 쾅 소리남 차vs차는 아닌거같고 혼자 박은건가
-
개미친얼버기 8
-
가능함? 6모3 9모4 나왔고 6모 친 뒤로 국어 하나도 손 안댔는데 수능때도...
-
지거국 이상이면 어차피 다 자기하기 나름인것같애 물론 메디컬 빼고 ㅇㅇ
-
지구과학 질문 1
섭입대에서 잡아당기는 힘이 작용할 때 섭입하는 판이 섭입되는 판을 잡아당기는건가요,...
-
어그로 ㅈㅅ합니다 일년 반 쓰던 샤프가 방금 요절했습니다 몇주전부터 맛탱이가...
-
....
-
수능 50일 14
문과 평균 4~5등급인데 평균 3등급 바라는 건 너무 욕심이겠죠 가천대나 경기대 꼭...
-
참아라 나 자신
-
흠
-
걍 정신만 썩은듯 분명 투입을 안한게아닌데 결과가 안나와
-
인스타 보니까 싹다 연고전이야 하긴 청춘이 최고다
-
끝말잇기가 아니고 연상되는 단어를 말하는거임 예를들면 사람 영장류 원숭이 이렇게요
-
님 말 다 맞으니까 평생 그렇게 생각하고 사셔요^^
-
쓰다가 매일 똑같은 식의 공부를 해서 굳이 안쓰고있긴한데 10일 후면 26수능 딱...
-
지듣노 0
촛불 켜면 감성 ㅈ되는데
-
그렇다고 도서관 가기는 또 귀찮아서 논문 피뎁을 벅벅 보는 걸 즐기는 나
-
특히 수학같은게 6~7월에 전성기였다가 9월쯤에 존나 쇠퇴함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
제곧내임 자습시간도 많이 확보할 수 있고 국수탐 다 잘가르치는 과외생들한테 과외만 받는게 나을까요?
-
젊어지고 싶다 6
너무 늙어버린것 같음..
-
통일교 보면 진짜 뭐지 싶음 님들은 이해가됨? 일본은 싫지만 일본여행 가는거랑 동급 아닌가
-
원래 이거 사려고 갔음 등급 상이라고 돼 있는데 책등 변색돼 있어서 열받았지만...
-
현우진이 잘생겨 보임
-
9평 끝나고부터 이렇게 살았는데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