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내신] 영어 공부 관련 질문 받는디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59698409
존엄한 정시 파이터 오르비 친구들, 안녕:)
오늘도 변함없이 영어 공부와 관련된 질문을 받는디
1. 내신 전 교과 만점 출신 (but 지균 폭망)
2. 서울대 정시 입학, 심리학과 수석 졸업
3. 자기가 우주에서 영단어를 가장 많이 안다고 생각
비록 미적분 안 배워 모르는 문잡 출신이지만,
강사의 일을 천직이라 생각하는 만큼
영어 과목에 한해서는 친절하고 상세하게 답변해 줄 수 있디
댓글 달아 놓으면, 확인하는 대로 답변 줄게
영어 전공자 진실게이의 깊이 있는 답변을 기대해도 좋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쌌다 0
버스에서.
-
보이스톡 갈김 ㅁㅌㅊ?
-
우우흐으으으응 0
우우우ㅜ우
-
ㅠㅠㅠㅠ 진학사 모의지원 실제지원자 수 보면 괜찮을 것 같은데 칸수가 애매해서요...
-
안녕하세요 10
새벽에다시올게요
-
가톨릭 v 가천 2
어디가 더 좋을까요
-
이벤트 3
지금 머구 러셀 설명회에서 대문범 특정 가능
-
저메추
-
오징어무침~
-
경행 질문 1
경행을 들어가서 경찰이 되는방법이 많다고 들었는데 머머 잇는지 알 수 잇을까요?...
-
냥대vs서강대 0
냥대 경영 vs 서강대 생명과학 어디가 나을까용..
-
신주호가 온다 신주호가 온다
-
나름 입시판 2년차인데 처음 들어보는 대학들이 너무 많음 근데 왤케 다들 이름...
-
정법에 최근 흥미가 생겼는데요 겨울방학에 정법을하고 6모까지 해보고 안되겠다 싶으면...
-
겨울왕국 숙명여대 캠퍼스 정경입니다. 겨울만 되면 숙대 학생들은 눈송이 눈집게로...
-
왤케 차가 막혀 0
알바 면접가는데 길거리가 뭔 다 공사판이네 늦으면 안 되는데..
-
인싸들 다 죽어
-
님들이라면어디감?
-
이게 맞나요? 성신은 무조건 되겠다 싶었는데 숙대랑 퍼센트가 비슷하네요…
-
물화생지1 전부 합쳐서 통과로 만들고 생윤 사문 경제 정법 한지 합쳐서 통사로 만들기
-
계명대는 자전에서 경행으로 가는거고 계문대는 그냥 바로 간호가는건데 둘중에 뭐가 더...
-
프랑스어 으려워
-
리과생 동무들 좌절ㄴㄴ
-
후후후후후 2
스테이 인 더 미들 라잌 유 어 리들
-
진학티비) 인서울과 비교한 부산대 경북대 입결ㄷㄷjpg 1
평균 세단정도가 맞는듯요
-
요새 수학 공부 한답시고 선배들이 안 풀고 내게 버린 실모랑 엔제 푸는 거 밖에...
-
사탐1=과탐2 4
3퍼가산 대학에서는 사탐백분위95~96=과탐백분위89라던데 정말인가요 ?? 이럼...
-
근데 여기에 남아있으면 졸업을 못할거같은데 물1 2점부터 막히네
-
오창섭 막내되다 0
예?? 시로시로?? 예?
-
수능 끝나고 함 건드려보고 싶긴 햇음 책하나 사서 집들어가는중
-
상지한이 뚫리네 ㄷㄷㄷ 근데 왜 여기다가 넣고 난리야
-
3칸 다음 8칸임
-
통합 28,30들은 거의다 수분감 스텝1 같은데 대체 스텝2에는 뭐가있는거냐,,
-
삼수 득실 2
계산해봐서 머리는 삼수를 말리는데 가슴은 삼수를 하라네
-
슬슬 사셔야하는거아닌가
-
갑자기 5칸됬는데 10
사람이 더 빠지네
-
응 생지할거야 5
응 생지할거야 맞아요 사실 제 선택이 맞을지 ㅈㄴ 두려워요
-
전부 경제에서 공정한 일기토 뜨는거임 ㄱㄱ혓
-
언매1컷85 미적1컷80 영어1등급 비율 3퍼? 이정돈가
-
https://www.instagram.com/share/BBkibYNq6e 말투가...
-
아니 그냥 니한테는 물건 안판다고요 여론전 안한다고
-
오늘 옷이 마음에 들때 인스타 게시글에 올리면 댓글이 안 달릴거임 이럴 땐 스토리에...
-
입학처 안내자료입니다. 인문학, 사이언스기반은 자유전공으로서 들어야 할 과목은...
-
심찬우선생님 강의를 올해 처음 들어보게 됐습니다. 오르비라는 앱도 처음 써봐서...
-
내가 제어할수 없는 외부변수가 세상이 내맘대로 되지 않는다는걸 느끼게 해주네요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만하면 안됨? 몇개를 주는거임 대체 짜증나서 돌아다니기가 시르네
-
문과고 원래 가군 글융 가려고 했는데 안그래도 칸수 낮아지더니 이번에 4점이...
-
인강 듣는 시간 아까운데 해설지에도 강의 다 녹아있는거 같기도하고
-
생각보다 1.2대 사람들도 다버려버리네...
토익, 회화공부 팁도 가능한가요?
친구야 안녕:) 그동안 조언했던 경험을 토대로 하자면, (두 영역 모두에 대한 조언이 가능하지만) 회화 공부와 관련해서는 각자가 선호하는 방식이 워낙 다양하다 보니 정답은 없지만, 당연히 궁금해 하는 점이 있다면 답변 가능하고!
토익 역시 듣기 피지컬과 우주 최강이라 자부하는 어휘력으로 찢어보았던 경험으로, 궁금한 부분에 대해 얼마든지 조언 가능하디ㅋ 뭐든 물어 보시게
그럼 토익만 부탁해요! 진짜로 단어만 미친듯이 외워도 독해 파트 뚫리나요? 수능은 단어 베이스로 읽고 풀고 계속해야 저는 1~2 진동하다 수능때 2엔딩했는데요 독해파트가 수능보다 쉽고 빠르게 답내는게 중요하다길래요.. 그리고 단어장 추천 부탁해요!
질문이 명확해서 답변도 깔끔하게 해줄 수 있을 것 같디:)
1. 토익 : 당연히 조언하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테니 내 말이 무조건 정답은 아닐 수 있지만, 그래도 토익 고득점에 이어 만점까지 찍어본 경험에 따라 내 생각을 이야기 해 볼게.
사실, 수능 영어야말로 수능 기출 / 모평 기출 / 수특 / 수완에 수록된 어휘만 완벽히 외워도 독해에 큰 무리가 안 가는 특이한 시험이라 보는 게 나의 입장이고
그와 달리 토익은, 토익의 결에 맞는 기본 어휘를 어느 정도 안다는 가정 하에는 오히려 어휘만 주구장창 외운다고 고득점이 될 시험이라기 보다는,
일단 듣기가 절반을 차지하는 만큼, 듣기 파트에서 틀리는 것을 최소화할 정도의 듣기 실력과 감을 갖추기 위해 토익의 듣기 속 파트별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디. 실제로 듣기를 다 맞으면 점수가 매우 잘 나오거든.
그리고 독해와 관련해서는 토익의 지문 및 선지들에 주로 쓰이는 표현 / 지문 속 상황에 익숙해지는 작업이 곁들여져야 단기간 내 점수를 많이 올릴 수 있디
그러기 위해서는 정말 식상한 이야기를 또 해야겠지만, 역시나 기출 분석을 해야 하는데,
기출 문제집을 사거나 학원 및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기출 자료를 구한 후, 그냥 이런 문제가 나왔구나 하는 수준을 넘어 문제 속 상황 + 정답인 선지가 왜 정답인지 + 오답인 선지는 대체 어떤 오류나 비약이 있기에 정답이 아니었던 건지 + 해당 지문 속 눈여겨 볼 표현이나 본인에게 유독 어렵게 다가오는 표현은 뭐가 있는지 이렇게 점검 후 기록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디
2. 토익 단어장 : 역시나 명불허전 해커스 단어장인데, 서점 사이트에서 토익 어휘책을 검색하면 사이트 불문 맨 위에 나오니 쉽게 접할 수 있을 거디. 물론 해당 단어장에 수록된 어휘를 다 외우는 것이 좋긴 하겠지만, 시간적 여력이 부족할 경우 바로 시험을 치러 다니면서 2-3회에 걸쳐 토익 특유의 결을 느껴보는 게 점수 상승에는 훨씬 효과적임을 명심할 것!
도움이 되었나 모르겠디, 화이팅! :)
감사합니다! 형님!
수능 공부를 벗어난 영어 자체에 대한 실력을 높이고 싶습니다. 이 또한 다양한 영단어 암기가 우선인가요?
평가원 영어가 항상 1등급이고, 이미 대학을 진학한 상태로 가정
1. 혹시 n수를 해서 나이 때문에 조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가성비 끝판왕인 교환 학생을 다녀오는 게 책상 위에서의 온갖 공부를 넘어서는 최고의 실력 상승 전략이라 본디.
2. 평가원 고정 1등급 정도의 실력이므로, 편입 영어와 무관한 상황이라면 어휘는 더 이상 외울 필요가 없음
3. 교환학생을 영어권의 선진국으로 가는 데 있어 정량적인 방법 외 다른 방법도 좀 있는데, 궁금하면 알려 줄게!
의미는 없겠지만 평가원 영어 항상 1 나올 실력은 됩니다!
호랭게이야 마늘과 쑥 잘먹고 옯클로가자
설교가곺게이 하이, 나보다 고렙인 게이가 선릉역 인근에 있는 본사로 견학가서 나 좀 강하게 추천 때리고 온나.. 아주 예전에 그 건물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건물 꼭대기에서 공부방을 했었는데, 그때 이웃이니까 잘 좀 봐주이소 하고 찾아가볼껄ㅋㅋ
89나와서 삼반수합니다 너무 슬퍼요....
요즘 들어서 안정적으로 90점대 중반이 나와본 적이 없는데...
보통 2등급 초반인 사람들은 뭘 해야할까요...
빈칸/순삽 이 쪽에서 스킬적인 면에서 잘 안되는거 같더라구요
이명학 선생님 강의를 열심히 수강했으나, 저랑은 스타일이 잘 안맞았던거 같아요
빈칸/순삽 이 파트를 정말 어케 공부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빈칸/순서의 공부 방법에 대해 어떤 확실한 답을 찾기가 애매한 상황이라면 : 공부법에 정답이 없다고 전제를 깔고, 본인이 틀린 빈칸/순삽 문제들을 펴두고 역시나 왜 오답을 골랐는지, 정답인 선지가 될 수 밖는 이유를 자기 나름의 사고 과정에 의거 빨간펜으로 벅벅 적는 작업이 필요
1. 듣기에 문제가 전혀 없다면 : 어휘책 외울 단계는 이미 지났으니, 어휘책으로 어휘 외우던 습관이 있었다면 이제는 내려 놓고 수능 5개년 + 모평 5개년 + 수특/수완(3년치 해도 괜찮음)를 깨끗한 상태로 펼쳐 놓고, 깔끔하게 눈에서 안 떨어지는 어휘 및 표현들을 따로 조금씩 추출해서 철저히 본인만을 위한 어휘 학습 자료를 만든다.
2. 듣기에 문제가 약간은 있다면 : 평소 공부하던 듣기 파일의 배속을 아주 약간 높여서, 이번에 바뀐 듣기의 발화 속도에 맞게 본인의 귀를 단련시켜 나간다.
3. 이것들 다 귀찮다 : 실모를 벅벅 풀되, 채점만 하지 말고 정답인 선지를 고르게 된 경위를 간단히 적고, 답이 아닌 선지는 어떤 식의 비약이 있기에 대놓고 오답인지 혹은 매력적인 오답인지 적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 자세하게 적을 필요 없고, 본인에게 유익하기만 하다면 대충 휘갈겨 적어도 됨.
선생님이 어휘 실력을 높인 방법이 궁굼하네요.
수능 영어가 아니 그 이후 과정이요.
오 친구야 안녕, 사실 나는 어린 시절에 아무 생각 없이 펼쳐 들었던 영영 사전이 느무 재밌어서ㅋㅋ 거의 취미 생활처럼 영단어를 영어로 된 정의로 외우며 자연스럽게 체화된 케이스였디
그리고 대학 진학 후에는 일찍 강사 생활을 했기에 재미 있게 가르치려고 머리를 많이 굴리다 보니 어휘력이 더 늘게 되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