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nt. [617758] · MS 2015 · 쪽지

2023-01-02 18: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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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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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하신 모든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올해 문과는 어렵다 못해 정말 너무 흉악하다 싶었는데 


지원자 수 보니까 다행히 읍읍사보다 더 나빠지진 않은 거 같아요. 


대개 과가 아래로 갈수록 더 흉악한 모습을 보였는데 


일단 읍읍사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1점에 모집인원 이상이 붙어있는 학과가 8개 중에 4개나 됐습니다. 


사과, 인문, 유문, 중문 이렇게였는데요, 이런 경우는 컷이 더 볼 필요도 없이 일의 자리까진 거의 확정입니다.


이 과들은 아마 0.01점, 아니, 동점자로도 많이 싸워야 할 것 같습니다.


가장 문제가 될 만한 곳이 경영이었는데 컷이 후한 건 둘째치고 추합 잡아놓은 게 너무 후했었고, 


혹시 이용하지 않는 인원까지 감안하면 감당이 안될 수도 있어서 이건 진짜 튀어야겠다 싶어서 


저도 사과대로 많이 보냈는데 거의 읍읍사랑 그대로 나오긴 했네요. 조금은 낙관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경제 지융은 비교적 이슈가 덜한 편입니다. 여긴 거의 읍읍사랑 비슷할 거 같네요. 


그리고 문과에서 제일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영미문화입니다. 마지막에 급 몰리긴 했지만 대개 위협적인 점수는 아닐 것입니다. 




이과쪽 얘기는 도저히 알 수 없는 반도체랑 AI는 제외하고 대부분은 평범해 보입니다.


인공지능은 근데 분포가 다소 개판이었어서 왠지 그리 높을 것 같은 느낌은 아니군요. 


자과대 4개는 정상범위가 498인 것 같은데 물리학과가 조금 빡쌥니다. 499 초반까진 생각을 해야 할 것 같고요


화학과가 비교적 498 밑으로 급격히 표본수가 줄어드는 편이어서 여기를 제일 낮을 곳으로 꼽고 있는데요 


마지막에 몰렸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대개 마지막에 들어오는 분들은 합격가능성이 50% 이하인 분들이 많아서 드라마틱하게 높은 분들이 들어오진 않았을 거라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화생공은 어째 추합 잡아놓은 게 적은 것 같은데 추합이 예상보다 많이 돈다면 컷이 상당히 내려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나머지는 거의 읍읍사랑 비슷하게 가지 않을까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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