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수능도 완전 공정하진 않은듯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62032938
약간 자기반성이기도 한데 나는 고3 시절에 하루 순공시간이 2시간은 될까말까 했음. 그것도 나 혼자 공부하는게 아니라 과외나 학원 숙제로. 그런데 정작 수능 치니까 진짜 공부시간 늘려서 열심히 해야 성적 나오는 수학 빼고 다 2등급 이상은 뜨더라? 사실 이게 내 노력이 아니라 우리 집이 조금 사는 편이기도 하고 그래서 어릴때부터 이것저것 학원 같은거 다니고 경험 쌓게 해준 부모님 덕+내 머리빨이라는거 알고 있음.
만약 일반적인 고등학생이 나처럼 공부했으면 과기대는 커녕 어디 경기도나 충청도에 이름 못 들어본 대학교 갔을거임. 서울대생 절반 이상의 부모가 고소득층이라는 통계를 본 적이 있는데 이것도 아마 내 상황이랑 무관하진 않을듯? 물론 서울대 가신 분들의 노력을 폄하하는게 절대 아님. 단지 부모님의 소득 수준이나 생활 환경이 좋으면 높은 학벌을 얻는 데에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는 더 적은 노력으로도 얻을 수 있다는 거.
학교도 나쁘지 않고 과도 원하는 과라 한 번 더 할 생각은 없는데 대학교 가면 이번에 배운 교훈을 되세기면서 내 노력으로 뭔가를 이뤄볼거임. 학점을 잘 받아서 장학금을 받는다던가 열심히 공부해서 토익 900점을 넘어보던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단독]“정원 4배로 늘린 충북대 의대 등 교육의 질 저하 불가피” 2
“정부 계획대로 2, 3년 내 교수와 시설을 확충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비수도권...
-
중요한건 자신감 1
안되는것도 되게 만드는
-
유자분하면 되지?
-
지각 여러번 해도 벌점 안 줌
-
목표는 심정지 상태의 생1의 맥박을 살리고 국어의 기틀을 다지는 것 영어는 무조건...
-
AI 레이팅 1550까지는 전부 정리완료 이제 pvp시작
-
전공의 안 돌아오는데…의정 갈등에 정치권 '공공의대'로 가세 3
야당, 전날 공공의대 법안 발의…의사 10년간 의무 복무 규정 정부마저도 공공의대...
-
ㅈㄱㄴ
-
아 웃긴거 많은데 뭐가 잘 안ㄷ되네
-
요즘 장이 안좋누 과민성 대장 증후군 어후
-
자잘한 변동은 있었지만...
-
그림 안 주면됨
-
인문에서 사회계열로 바뀌는 게 맞나요? 그럼 수학반영이 25에서 35로 뛰던데...
-
팩스 성공 4
그냥 어제 80트 하지 말고 오늘 보낼걸...
-
수특사용설명서 1
영어 수특사용설명서 필요한가요? 연계대비가 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독학임
-
텔그 해보니까 3
연치 왤케 높냐....서울대 빼고 다른 치대 보다 월등히 높네
-
피카추린 0
우리가 아는 그 피카츄가 맞습니다.
-
올해 아예 안나오는건가요.. 수1수2는 보이는데
-
영단어장 추천 0
기출정식, 수능특강 으로 모르는 단어 싹 다 암기 하면서 단어장 하나 병행 하려는데...
-
브라질에서 최고의 형량은 징역 30년이다. 그런데 나는 지금까지 50년동안 내 탓도...
-
드릴 난이도 순서 알려주세여 (드릴드,드3,드4,드5) 1
드릴드 드3 드4 드5 난이도 배열 해주세여
-
오늘 8시 20분 매점 앞 쇼파에서 방귀로 독가스 살포한다 ㅋㅋ 장염 걸려서 냄새...
-
한국바이 2
-
굿모뉭
-
엄청난 투표결과 1
부모님 죄송합니다.....
-
너같으면 주겠냐
-
9평은 그래도 더 늘어나겠지
-
오래된 생각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
6모 국어 언매 86점 표점,백분위 몇???
-
ㅇㅇㅈ
-
돈내고 하는것도 아니거 무룐데 왜..?
-
수악 100 아닌 게 크구나
-
ㅋㅋ
-
입학 전에 가서 23살에 입학하기 그냥 1년 다니고 22살에 가기
-
열렸다고 말씀드렸는데 감사합니다~하고 안닫으시네 뭐지..
-
저는 자퇴 후 앞으로 학업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주변...
-
44442인데
-
얼붤기 1
-
왜 물방울 떨어지지
-
그걸 씹어먹을 실력을 만들면됨
-
얼리부기 5
기상
-
수특 연계체감 됐나요?
-
노래 하나만 듣다보니까 22
슬슬 질리는데 띵곡 추천 좀 장르상관x
-
국어 잘하는 사람은 인간이 아닌거같고 영어 잘하는 사람은 미친듯이 부럽다 1등급을...
-
얼버기&지듣노 7
모 싯떼이루~
-
아가기싫다 3
공부하기싫ㄷ
공정한건 없음
애초에 완전 공정한 건 세상에 없어서 제 생각엔 수능 정도면 양반인 것 같네요
사실 수능이 그나마 공정한 제도라고 생각은 하죠.
그렇게까지 가면 한도 끝도 업슴요
수시보다 정시가 그래도 같은조건이라 공정하다고 느껴지는듯
요번에 11문제 찍었는데 5문제 맞춤. 수능 공정하지않음
부럽다 전 7문제 정도 찍고 1문제 맞춤
대안을 내놓아라
기회균등전형 같이 저소득층에게 어드벤티지를 주는 전형이 소득으로 인해 생기는 필요한 노력의 격차를 줄일 수는 있다고 생각함
![](https://s3.orbi.kr/data/emoticons/dove/002.png)
이미 있자너저거 밀고 또 다른 대안은 좀 더 생각해봐야겠다. 저소득층에게 교육비 지원하는 건 사교육 부채질이라고 또 말 나올 것 같고...
근데 수시러들은 그정도도 못 받는다는거.........
저희 학교가 자사고라 수시하는 애들도 모의고사 괜찮게 맞던데 일반고 사정은 잘 모르겠음
ㄱㅁ...
연대 뱃지 다신분이 그런 말하면 설득력이 없어요
적당한 배고픔은 오히려 자극제가 될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세상에 완전한 것은 없다 생각합니다
정시100
법대 부활
사시 부활
빼애애액!!!!
기회의 평등을 추구해야지
그리고 유전이나 집안형편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어쩔수 없이 받아들여야지 뭐
실질적 평등은 어려워도 그래도 명시적 평등이라도 이뤘으니까..
수능범위가 너무 적어서그럼 범위를 늘려야됨
재수 권장 함
딱히 재수하기는 싫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