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천국에서 보이스피싱 수거책으로 채용당할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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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서점 새로 오픈한다고 책 나를사람 모집하는데 시급 만원에 월~금 7시간 근무라서 개꿀인거임 일 별로 안힘들어보여서 돈잘벌리겠다 싶었지
지원하고 며칠있다 문자로 채용의사 99%라고 다른알바 절대 중복지원 하시지말라고 당부하길래 개꿀 채용됐다 ㅋㅋ 이러는데
다음날 전화가 오더니
자기가 여기 서점 사장님 아들이라는거임.. 근데 자기 아버지가 심장이 안좋으셨었는데 전날 아침에 심근경색이 오셔서 사업진행이 어려워서 일을 못하게됐다고 함
여기까진 아이고 안타까워라 이러는데 이놈이 갑자기 "하.. 너무 죄송한데 혹시 제가 운영하는 업체에서 알바해보실 생각은 없으세요?" 이럼 나는 뭐하는지 일단 알려주세요 이러니까 ㅈㄴ 우물쭈물하며 말함 이거부터 뭔가 수상했음
자기가 무슨 부동산업을 하는데 투자를 받아서 한다는거임 근데 이거는 투자해주시는분들이 현금으로만 투자를 해야한다 그래서 일을 하게되시면
"그 현금을 받아서 저희한테 넘기시면 됩니다"
이러는데 딱 보이스피싱 수거책 만드려는게 다 보이더라고 ㅋㅋ 그래서 일단 뒤에 쓸데없는말 다 안듣고 그놈이 하는 말 다 끝났길래 전화끊기버튼에 손 딱 갖다대고 미친놈인가 보이스피싱 수거책 모집하고있네 말하고 바로 끊고 차단함
ㅋㅋ 알바천국에서도 이런 사기가 있던.. 진짜 세상은 실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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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
세상이요지경..
와 ㄷㄷ 무섭네요
님도 수능끝나고 알바구할때 조심하셈.. 뭐 큰 기업에서 중계해주는 일도 위험함 하나하나 관리를 해주는게 아니라서
이게뭐여
어질어질했음 ㄷㄷ
와 ㄷㄷㄷㄷ
진짜 ㅈ될 뻔 했네요…
바로 인생 나락갈뻔..
수락하고 겅찰 쁘락치하자
노노 그래도 잡혀감 ㅋㅋㅋㅋ
헐 머임 그래도 잡혀감?
ㅋㅋ 차단박고 몇시간있다가 아 그냥 받고 경찰에 신고해서 이새끼 잡을걸 생각했었음 개꿀잼이었을텐데 ㄲㅂ
수락하고 현금 먹튀하셔야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