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전액vs반수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6451369
작년에 정시로 연세대 상경, 경영계열 입학한 학생입니다. 반수 생각하고 있는데요, (성적은 꽤 괜찮게 나옵니다. 당장 공부하면 2주내로 준비 될듯 하네요, 제2외국어는 새로 들어야 겠지만 여기에 올인하면 9월안으로는 준비가 될거 같습니다, 독학반수합니다. 원래도 독학이었고요,) 근데 제가 하는 생각이 옳은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알림은 통화중이라고 5~10분 후 다시 시도해달라고 뜨는데 발송완료라 떠 있네요 이러면 된건가요?
-
안하면 소로 변한다했는데
-
영어 가렸는데 5등급입니다..
-
엄….ㅠ 4규도 막히는거 딱히 없었는데 그냥 빅포텐 할까여
-
엄마한텐 비밀로 해야겠다
-
말이 됨? 제 동생 이야기임… 생 42점, 지 11점 받았다는데…. 어지럽네…아무리...
-
십덕ㅇㅈ 14
이 정도면 수수하구만
-
큰일이다 2
하고싶은일이 없어 대학은왜갔담
-
독서 문법 해설까지 ㄷ ㄷ 홀수ㅜ기출도 주고 n제도 주고 뭐 다 주네
-
올해 수능 볼 거라 시간이 좀 부족한 상태인데요 물1 김성재 선생님 기타업 들으면...
-
오늘 오전에 보냈는데 안 오네요ㅠㅠㅜ 발송 완료 떴는데 원래 이렇게 오래 걸리나용??
-
스카가서 공부할라고 집 가는 중이였는데요 할아버지가 저보고 수능 공부 하냐는거에요...
-
말출 끌어쓸까 1
휴가 수능에 다 투자하고 말년에 머리 좀 짧게 치고 한 달 동안 부대에 있기라.. 후..
-
아니 벌레 너무많다 11
이래서 여름이 싫어
-
다들 뭐해요 6
놀아주세요
-
누가 더 잘함? 1
작수 연계(독서,문학)빨 받고 백분위 87 표점 123 6평 연계0 백분위 87...
-
공부하기싫다 7
ㅠㅠ
-
아이돌은 극한직업이 맞다.
-
1등급의 희망이 (ㅈ~ㄴ)어렴풋하게 보이는거같기도한거같기도하네...
-
텔그 이거맞음? 2
이게 왜 됨? 나 진짜 대학교 갈 수 있는거야?
-
저게시발뭔데 3년차라니
-
어그로 킄킄 다리 떠는거까진 뭐 괜찮다 생각함 다리 안떨면 불안하고 답답하고 다리...
-
슬슬 돌아 올 때 됐잖아 누나...프미나도 돌아오는데
-
나만 안 가고 반수한다고 기웃대는게 불안불안하네요
-
삼일연속치킨먹기 2
어제 저녁은 치킨을 시켜먹었지 오늘 저녁도 남은 치킨을 데워먹었지 하지만 아직도...
-
떳ㄷㅏ 내 야동 3
범준쌤 너무 그리웠어요ㅜㅠ
-
ㄹㅇ루 너무내스타일
-
인서울 중위권 학교 다녀요 자산운용사나 pef 목표로 하는 취준생입니당 1년에...
-
10m 비단뱀 배 속서 다섯아이 엄마 숨진 채 발견…"아이 약 사러 가던 길" 1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인도네시아에서 한 30대 여성이 10m 길이...
-
기부니가 안조음 6
-
물1 vs 화2 0
반수생 작수 국수영물1지1 22223 약대 목표고 지1은 그대로 갈건데 물1을...
-
안 될리가 캬캬
-
생명과학1과 지구과학1 선택자입니다. 응시순서=과목순서와 동일하다고 모평이나 수능...
-
인서울 공대/자연계 희망합니다!
-
얼굴 가지고도 욕하던데 걔네 프사에 달려있는 아이돌 보면 걍 좀 웃김
-
[속보]교육부, 내달부터 3년간 의대교수 1천명 증원…기초의학 등 인재풀 확보 4
속보=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을 둘러싼 의정(醫政) 갈등이 5개월째 접어든 가운데,...
-
원래 뒤에가 벼랑 수준까진 아니였는데 내가 실수로 벼랑으로 만들어버림 하.......
-
초등학교 앞에서 음란행위 20대男..잡고 보니 '서울시 공무원' 2
서울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
문제 거의다 푼거같은데 마지막에 살짝 삐끗하고 계산안되면 일단 좀 넘기거나...
-
[속보] 시청역 사고 2일만에 또…국립중앙의료원 앞 차량 돌진사고 1
서울시 중구 소재의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부상을 입었다.
-
작년보다 빌런도 많이 줄어서 쾌적해지고 음 또 다닌다고 할인까지 크흠 더프 보는...
-
메이져의 합격자도 국어 만점이 아니고 의,치대 문닫고 들어가는 사람들 언매 점수가...
-
안녕하새요 10
구루트
-
ㅇㅇ. 대성패스 있으면 굳이 다른패스 사지않고 응식이 들을듯.
-
냥대 가산없으면 3
걍 국어영어 조졌을때 역교차 해버릴까 ㅅㅂ
-
먼가 요즘 실모가 좀 잘 나옴 실수많이해도 옛날상방=요즘 하방인데 이게 걍 실모...
-
f'(1)=-9 따위 조건을 쓰지 않는 고능아 풀이. 감사합니다.
-
들을만해?
-
뭔가를 셀 때 쓰는 기호인데 바를 정 자가 근데 진짜 편한 거 같음
장학금 부담 느끼시는것 같은데 그냥 다니는게 좋지않을까요?
자교에서 장학금 받을 정도의 학생이면 자교 대학원까지 쭉 가면서(특히나 경제라면 유학 쪽으로 서포트가 있을 수도 있고...) 커리어 쌓을 수 있을 거예요. 교수가 꿈이시라면 한 번 더 고민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자교에서 장학금 받을 정도의 학생이면 자교 대학원까지 쭉 가면서(특히나 경제라면 유학 쪽으로 서포트가 있을 수도 있고...) 커리어 쌓을 수 있을 거예요. 교수가 꿈이시라면 한 번 더 고민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느낌상 반수하는게 좋겠어요. 평생 가슴에 한이 될 수 있어요. 능력도 있고 하니 더 큰 물에서 놀아야겠네요. 국가 장학금은 쉽게 받을 듯
아무리그래도 1년 다시다녀야되고 욕심을 쫓으시기엔 너무 기회비용이 크실거같은데요.. 저는 그냥 다시다니시는게 좋을같아요 요즘수능에서 확실하게 갈수잇을지 보장도 안되고..
님같은분을 봤었는데 진짜 실력완전 톱중에톱이라서 연고대에있기안타까운실력인분있었는데 반수하고 돌아가셨어요... 뭐라하지 요즘수능에서 서연고차이는진짜 운빨이랑 컨디션차이도 진짜크거든요
돌아가셨단 말이 pass away 말씀하시는 거에요? ㄷㄷ
돌아가셨단 말이 pass away 말씀하시는 거에요? ㄷㄷ
복학이용
하지마세요. 지금 상황이라면 서울대가 그리 메리트가 있어보이지 않습니다. 서울대가 무슨 의대처럼 들어가기'만' 하면 뭔가가 보장되는것도 아니고 굳이 장학금 버리고 시간 날리면서 또 할 이유가 없어요.
성공하든 실패하든 꿇는 1년이 아까워요
음..저는하는걸 추천이요 물론 장학금 아깝죠 당연히..그치만 나중에 아,그때해볼걸 이런 미련 계속 들면 후회 계속 할걸요?전 그래서 고민하다가 고대 휴학 반수해요 수시일반도 넣어보고 정시도 안되면 그때 깔끔히 미련버릴거에요 그래도 더 어릴때 한번은 해봐야죠ㅎㅎ열심히 고민하시고 질문자분한테 맞는 선택하세요!
정말 최고가 되고 싶으시다면 서울대 가세요. 저희 나라는 서울대 공화국이니까요... 최고가 목표가 아니라면 비추해요~
실례지만 작년 수능 점수좀 불러주실수 있습니까? 연대 상경 전장이면 ㅎㄷㄷ;;
앞으로 진로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와 함께 주관적인 만족도가 중요할 수 있습니다. 글쓴이 본인이 연대 경제 경영 등의 간판과 교육수준 및 주위 동료들의 질에 만족할 수 있다면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혹시 앞으로 어떤 식으로든 두고두고 미련이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서울대 경제학부를 목표로 반수-삼반수 정도는 해볼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서울대 경제학부엔 연대 상경 경영 뿐만아니라 공대 심지어 의예과 치의예과에서도 매년 적지 않은 수의 학생들이 반수-삼반수를 통해 입학하며, 경제학의 경우 모든 전공 통틀어 우리나라와 미국 모두에서 엘리티시즘이 가장 심한 전공중에 하나입니다. 연대 경제나 경영을 나왔다고 일류학자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여전히 서울대 경제학부가 교수진의 질이나 학생들의 수준, 경쟁의 퀄리티, 해외 유학에 대한 정보 등 여건이 가장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나온지 좀 된 책인, 강준만 저 '서울대의 나라'를 보더라도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 가장 대표적으로 거론이 되며, 서울대 편중이 가장 심한 전공으로 경제학이 지목됨을 알 수 있을 겁니다. 경제학의 경우 미국 탑스쿨 박사과정 진학 실적이나 미국 박사과정 후 해외 학계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숫자에서도 아직은 서울대와 국내 다른 대학간 아웃풋은 크게 차이가 나는 편입니다. 나중에 경제학 박사과정 유학까지 생각한다면 너무 많이 늦어지는 것이 아니라 1-2년 정도 늦더라도 본인이 만족할만한 학교에서 더 좋은 교수진 밑에서 평균적으로 더 뛰어난 동기들과 치열한 경쟁을 경험해본다면 좋은 지적 자산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글쓴이가 진로로 대학원 진학 계획을 이야기 했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금융공기업이나 사기업 등 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수능과 대입에 1-2년을 더 쓰는 것보다는 목표로 하는 기업 입사 준비를 위해 시간과 노력을 집중하는 것이 목표 달성을 위해 더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휴학신청 했습니다ㅠ..
저 선생님 그 저도 연대에서 수능공부 생각중인데요
행정고시에서도 서울대와 비서울대 차이가 유의미 한지요?
무슨 차이를 말하는 거지요? 행시 합격 가능성을 말하는 거라면, 합격 가능성 자체는 어떤 학교 다니는지보다 개인이 시험을 위해 얼마나 공부를 효과적으로 잘 준비했는지에 따라 달려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서울대에서 더 많은 학생이 행시를 합격하기는 합니다만 그건 서울대의 교육이라는 treatment effect의 차이라기 보다는 애초에 전국에서 시험에 가장 강한 사람들이 서울대를 다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학교와 달리 서울대에는 고시반이 있지도 않고 고시생활을 지원하는 학교 차원의 시스템이 일체 없습니다. 오히려 서울대 분위기는 교수들이 고시생들을 학문다운 공부 하지 않고 고시공부 따위나 한다고 무시하고 핀잔 주기 일쑤지요. 최근 수험가의 분위기는 어떤 대학을 다니건 상관없이 전적으로 신림동 고시학원가에 의존해서 시험을 준비해야합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고시공부하는 입장에서는 보다 편안한 수험생활을 위해 고시학원가가 서울대 바로 옆 녹두거리에 있다는 점이 도움이 될 수는 있겠습니다만, 어차피 전국 어느대학을 다니건 일정 기간 신림동에 기거하며 학원을 다니며 준비할 생각을 한다면 모두가 동등한 입장입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서울대생이 연대생보다 행시 합격에 유리한 조건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약 행시 합격후 학벌에 따라 승진 등에 제약이 있냐는 질문이라도,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승진과 출세는 조직 내에서 동료 및 상사에게 얼마나 업무 능력으로 인정받느냐가 관건이겠지요. 서울대 출신들은 동문의식이 거의 모래알 수준이라 선후배 사이에서 혹시 끌어주거나 하는 관계가 있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사회에서 보면 다른 학교 나온 사람들이 서울대 출신들을 더 의식하며 떠받들고 대접해주지, 서울대 출신들끼리 같은 출신을 우대한다던가 단지 동문이라는 이유로 끌어주고 밀어주고 하지는 않습니다. 반면 연고대 출신들의 경우 동문이라는 이름으로 적극적으로 뭉치고 동문의식 선후배간 유대관계 등이 무척 끈끈한 편이지요. 실제 중앙 정부부처에서도 서울대 경제학부 출신이 주류인 기재부 금융위 국세청 등 재경직력 상위권 합격자들이 모여있는 곳들의 경우 뽑아놓고보니 특정학교 특정학과 출신이 몰려있을뿐, 학벌에 대한 우대나 차별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오히려 서울대 타학과나 타대학 출신들이 상대적으로 다수인 행안부 등 비경제 일반 부처들에 비해 메이져 경제부처가 능력과 실적 위주로 인사가 공정하다는 말들을 합니다. 공직의 노른자위인 메이져 경제부처의 경우, 서울대 아닌 다른 학교를 나왔더라도 좋은 성적으로 시험을 합격하고 조직 내부에서 능력을 발휘할 경우, 공정하게 평가받고 인정받는 편이며 나아가 입신양명에 지장이 없다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