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탕) 변환표준점수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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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피오르 컨설팅에서 문과 팀장을 하고 있는 정시기다리는입니다.
대체로 서울대 문과 꼴등 /사범대 제외 꼴등은 제가 보낸 해들이 많습니다.
옛날 옛적에 제가 쓴 글이 있습니다.
그 때는 사람들이 변환표준점수 (서울대 제외하고 대부분 대학에서 사과탐을 반영하는 방법입니다) 가 무엇인지 몰랐어요.
지금은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는 것 같은데, 방금 질문을 받아서 다시 가져옵니다.
"
안녕하세요. 정시기다리는입니다.
주요대학교 사회나 과학 탐구에서는 표준점수보다 백분위가 중요합니다. 백분위 별로 '변환표준점수'라는 점수를 정해서 입시에 적용하지요.
일단 대학별로 각 탐구 과목의 백분위 별로 특정 점수를 지정합니다.
백분위 사이의 간격이 작으면 이를물보정이라 부르고, 차이가 크면 불보정이라고 합니다.
서울대 2017학년도 수능 사회탐구 변환표준점수입니다.
100 | 66.33 |
99 | 66.11 |
98 | 65.68 |
97 | 65.3 |
96 | 64.93 |
95 | 64.58 |
94 | 64.27 |
93 | 63.97 |
92 | 63.63 |
91 | 63.3 |
90 | 63.01 |
89 | 62.74 |
88 | 62.47 |
87 | 62.21 |
86 | 61.98 |
85 | 61.73 |
2017 수능 사회탐구의 각 백분위별로 0.5점도 차이가 안나는, 대표적인 물보정의 예입니다.
그럼 이 변환표준점수는 어떻게 나왔을까요? 백분위 100이면 66.33이라고 하네요?
각 (이경우는 사회)탐구과목에서 백분위 100에 해당하는 표준점수 (없다면 100과 최대로 가까운 표준점수)를 평균내서 구하는겁니다.
(65+66+65+65+67+67+68+68+66)/9=66.33
즉, 물보정, 불보정은 대학이 정한다기보단 (어.. 윤리 선택자 불쌍하다 물보정해!가 아니라는 거죠) 채점 결과에 달려있습니다.
그러면 2017년처럼 물보정인 경우, 탐구 감점자는 대입에서 어느정도 피해를 볼까요?
2017년 수능 사탐 48점의 경우, 48점의 백분위가 젤 낮았던 세계지리에서!
백분위 100에 비해 사회탐구 점수 3.03점이 깎였고, 서울대 반영비를 적용한다면 백분위 100에 비해 2.424점을 깎였네요.
백분위 100과 비교가 좀 너무하다 싶으면 대략 당시 만점 백분위의 중간값인 99와 비교해도 타격은 상당합니다.
ps. 마지막 불보정이었던 2013학년도 서울대 변환표준점수표
100 | 72.09 |
99 | 70.45 |
98 | 69.59 |
97 | 68.45 |
96 | 67.74 |
95 | 67.12 |
94 | 66.51 |
93 | 65.96 |
92 | 65.53 |
91 | 65.12 |
90 | 64.66 |
89 | 64.27 |
88 | 63.84 |
87 | 63.34 |
86 | 62.86 |
85 | 62.37 |
이 때는 점수 산출이 (사탐 점수*0.5)였으나 그래도사탐이 백분위 96이 되면.... 국어 3점짜리 하나 틀린 정도의 감점ㅇ었네요...
네줄 요약
1.물보정은 대학이 아니라 성적 양상이 결정한다.
2. 물보정인 작년 것을 대입해도 쉬웠던 과목 -2점은 국어 -2점보다 타격이 크다.
4.성적표 나올때까지 기다리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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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도 당시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달라진 것이라고는
서울대가 변환표준점수가 아니라 쌩 표준점수를 반영한다와, 사탐 변환표준점수 따로, 과탐 변환표준점수 따로 반영하는 학교가 있고, 둘이 합쳐서 평균을 내서 반영하는 학교가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백분위별로 점수가 정해지는 변환표준점수가 있는데, 이 것은 전형별로 백분위에 대한 변환점수가 같곤 합니다. 다만, 사탐과 과탐 응시자에게 변환점수를 별도로 주는 대학 (고려대, 성균관대)가 있긴 합니다.
*참고로, 오르비 측에서^^ 게시글을 자주 내리곤 합니다. 만약 제 글을 계속 받아보고 싶으시면 팔로우를 하는 방법이 맞을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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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랑 무슨 일 있음뇨?
아닙니다! 지속적으로 원만하고 생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잘은 모르지만 행정상 착오로 인한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흠.. 게시글이 왜 내려가는 걸까요? 정시기다리는님 정도면 피오르 꽤 오래하신 것으로 아는데 말이죠
네 줄 요약인데 3번이 없어요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예리하시네요. 이번에 서울대 가실 사람 답습니다.
깡표점 반영하는 메디컬이나 공대를 노릴 게 아니라면 사탐으로 유리한 백분위 확보하는 게 낫겠다 생각했는데 결국 주요대학도 변화점수에 표점이 쓰이는군요?
엥 아닙니다 백분위로 -> 표점이 변환되어 들어가는거에요.
대학마다 다른데, 보통 같은 전형의 백분위는 같이 판단하고는 합니다.
변표는 백분위에 따라 정해져요
다만 그 백분위에 해당하는 환산점수가 과목들의 표점에 따라 정해지는 거라서...
올해 같은 경우 1과목 만점이 백분위 99라면 모두 다 같은 변표를 받겠지만 2과목 만점이 백분위 100이라면 더 높은 변표를 받겠죠
2과목이 망해서 만점 백분위가 98 나오면 1과목 백분위 98과 같은 점수고요
아 제가 만표랑 변표를 헷갈렸네요.. 감사합니다
앗 혹시 만표의 차이 때문에 쉬운 과목에서 실수할수록(=백분위가 떨어질수록) 변표의 타격이 크다 정도로 이해해도 될까요?
넹!
감사합니다!! 항상 잘보고있습니당!!!
일단 백분위가 높을수록 변표가 큰데, 백분위만 반영하는 대학과는 달리 백분위와 변표가 일차함수 관계가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모든 대학이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과탐 어디서 변표 적용하면 해당 백분위를 받았을 때 과탐 8개에서 나오는 표점들의 평균으로 적용했다고 들었어요
쉬운 과목에서 실수를 하면 백분위가 떨어지니까 변표가 많이 떨어지긴 할 텐데, 변표는 그 특성 때문에 보통 백분위 98~100에서의 1%가 그 아래보다 많이 큰가 보더라고요
넵 그렇죠. 게시글에서 쓴대로 평균이니까.
아 그럼 과탐 투과목에서의 변수가 꽤 크겠네요.. 1과목, 2과목에서의 각각 평균이 아니다보니..
네 그래서 기존처럼 하면 이제 백분위 98 99 100 차이가 엄청 날 것 같아요
게다가 올해는 백분위 100이 2과목에만 존재할 걸로 보이는데 그러면 모든 탐구를 만점 맞는 가상의 사람을 상정할 경우 백분위와 변표까지도 2과목이 유리해지는 현상이 벌어지죠
보통 거의 모든 주요 대학이 과탐/사탐으로 나눠서 변표를 구한다고 하셨으니 과탐 1,2를 따로 나눠서 구하지 않는 한 영향이 크겠네요 혹시 과탐+사탐의 평균으로 변표를 구하는 대학도 있을까요? 투과목 만표의 영향때문에 과탐->사탐으로 바꿀 생각을 하고 있어서요
예 그런 대학도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문과 학과 -> 사탐 평균으로 과탐도 계산하는 학교가 많은 편입니다.
제가 잘 아는 편은 아니라서... 전 본 적 없어요
교차지원 이슈도 몇 년 안 된 일이라 별로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2과목 표점이 심각해지면 인문계 대학들은 사탐 가산점 줄 수도 있고 자연계 대학들은 그냥 1과목 표점의 평균을 기준으로 한다거나 할 수도 있겠죠
내년부터 연세대가 인문-사탐 자연-과탐 선택시 각 탐구 과목에 가산점을 부여한다던데 그런 이유에서였군요 사탐이라고 투과목의 여파에서 아예 무관 한 건 아니었네요 어차피 교차지원이 가능하니
고려대가 가고싶구나
휴학하셨나요? 어떻게 기말기간에 컨설팅까지 하시는거죠...
네 공부하겠습니다.....
ㅠㅠ
아뇨 저도 롤드컵 봐야돼서...
아ㅋㄲㅋㅠ 저희혹시 같이 15기인가요?
예...지금도 15동에 박혀있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