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흐름 [706534]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23-12-08 18:42:07
조회수 17,050

남은 정시 3주동안 무엇을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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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가 정해진 시험이라는 것이 늘 그렇습니다.

소수의 사람들은 만족해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은 후회하고 자책하고...


저도 수험생이 있어서 집안 분위기도 알고 

n수생이 있는 집안은 그 분위기가 더 자욱하다는 것도 압니다.

가채점을 적어와도 다른 점수가 나오기도 하고

적어오지 못한 수험생은 너무나 예상과 다른 점수로  슬픔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어떤 생각이 안 들겁니다.

마음은 급하고

시험점수가 높은 줄 알고 가지 않았던 면접과 논술이 후회되기도 하고

올해 시험은 특히 확통 선택자는 말도 안되게 벌어진 미적과의 차이에

예상 라인이 완전 변동되기도 할겁니다.


감히 말하지만

일주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 입시에 대해서 말하는 떠드는 모든 것은 

완전 정리되지도 않은 추정치이고

전문가들이라고 떠들어봤자

원서 접수철이 다가오면 또 말을 바꿀 수 밖에 없습니다.

자기 학교가 좋다는 훌리들에게 빠질 수도 있고

서쪽 학교가 붙는다라고 말하는 아기 동자를 모신 무당에게 빠질 수도 있습니다.



질문하는 수험생이야 무조건 궁금하고 초조하겠지만

대답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언론에서 떠들어봤자 표점 총점으로 간단히 말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입시판에 몇 년 있던 친구들은 알 겁니다.


지금 있는 칸 수가 얼마나 무의미 한지

지금 말하는 라인이 얼마나 의미 없는지

매일 매일 확률이 적어 지는 것을 바라 보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 한지.


기분의 변화는 어렵겠지만 

입시 말고 다른 것을 해 보는 것이 어떨런지


정시야 수시가 마감되는 28일 전후부터 봐도 충분합니다.

아니면 최소 다음 주까지라도 아무 생각 없이 지내도 무방합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보면

수능에서 실수한 1-2문제 

원서영역에서 다시 만회할 수 있는

생각의 전환이 더 많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잠깐이라도 열심히 1년을 살아온 본인을 위해 1주일이라도 휴식을 주고,

추후에 잠깐 열심히 해서

원하는 대학에

다들 도착했으면 좋겠습니다.

고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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