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을 박살 내겠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65799420
"국어는... 재능의 과목이다."
"열심히 공부해도... 3월 성적이 곧 수능 성적이다."
"성적이 오른 학생은... 애초에 그 정도의 지능이 있었던 것이다."
저도 이러한 편견을 가진 학생 중 한 명이었습니다.
하지만, 국어의 본질에 대한 깨달음을 통해 결국은 극복했습니다.
일단, 아래의 방법론들은 단언컨대 국어의 본질이 아닙니다.
문제 해결 구조, 질문 대답 구조, 비교 대조 구조, 서론 본론 구조, 대분류 소분류 구조, 통시 구조, 개념 정의는 반드시 활용된다, 전문 용어의 명칭은 그 내용을 담을 수 있다, '그러나', '다만'과 같은 예외적 표현은 출제될 확률이 높다, 공통점과 차이점은 출제될 확률이 높다, 예시는 앞 문장과 연결해야 한다... 등등
이러한 수많은 '방법론'들은
모든 지문에 적용이 가능한 '기본'이 아닌
특정 지문에 적용이 가능한 '기술'입니다.
물론, 논리적으로 쓰인 글에는 위의 '기술'들이 자주 사용됩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기술들을 다양하게 익혀두면 독해에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모든 지문을 잘 읽어내는 방법인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모든 지문에 적용 가능한 '기본'은 무엇일까요?
다시 말해서, 모든 지문을 관통하는 국어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국어의 본질은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하는 '힘(力)'에 있습니다.
글마다 글쓴이(출제자)가 다르기 때문에
글의 의미를 전달하는 방법 또한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글쓴이, 글의 내용, 전달 방식이 매번 달라지는 글을 읽어내기 위해서는
방법론이 아닌 필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힘이 필요합니다.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이와 같은 사고력(力)을 기른다면,
위의 편견들을 모두 박살 내고,
여러분의 '노력'으로 '재능'의 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저는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라는 식의 추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글을 읽을 때 필요한 사고력(思考力)을 5가지로 구분하고
그것을 훈련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실천만 하시면 됩니다.
만년 3등급이었던 저도 극복했고,
제가 가르친 제자들도 극복했기 때문에
25학번이 될 여러분도 당연히 무조건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0년 뒤에 제가 교단에서 내려올 때에는
국어 과목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국어는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이것은 제가 강사를 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고, 저의 작은 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것을 주제로 대치 오르비에서 공개 특강(아래 링크 참고)을 하려고 합니다.
저의 목표는 공개 특강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자기 확신을 갖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꾸준히 노력하면 진짜 글을 잘 읽는 사람이 될 수밖에 없겠구나.'라는 자기 확신이요.
그리고,
여러분이 수험 생활 1년을 시작하기에 앞서
【자기 확신】을 갖고 국어 과목을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수능 시험의 【경향】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통 영역의 출제 경향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독서]에서는
24학년도의 경향이 25학년도까지 유지될 거라고 장담할 수는 없기 때문에
가장 큰 변화가 있었던 아래의 학년도들의 경향을 '모두' 분석해보려고 합니다.
단문이었지만 생소한 제재로 글의 내용이 매우 낯설었던 2011학년도 + 대안
글의 길이는 2배로 길어지고 정보량이 쏟아졌던 장문의 2017학년도 + 대안
글의 길이가 다시 압축되면서 문장의 밀도가 높아졌던 2019/22학년도 + 대안
2011학년도로 회귀하는 듯 하지만 납득하며 읽기는 어려운 2024학년도 + 대안
[문학] 영역에서는
평가원이 요구하는 작품 감상의 깊이가 어느 정도인지를 구체적으로 전달하려 합니다.
여러분이 시험장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깊이가
평가원이 요구하는 작품 감상의 깊이보다 얕으면 선지가 해결이 안 될 것이고,
평가원이 요구하는 작품 감상의 깊이보다 깊으면 불필요한 시간 낭비가 많을 것입니다.
[1부] : 12/16일 (토) pm1:30~4:30
[2부] : 12/23일 (토) pm1:30~4:30
공개 특강 신청 링크 → https://forms.gle/ADXW2VZnZQGBdZeY7
그럼, 이번주 토요일 현장에서 뵙겠습니다!!!!
국어 강사 정연중
現 대치 오르비
現 대치 예섬
現 분당 청솔
現 목동 사과나무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ㅈ반고 ㅁㅌㅊ? 0
우앙 이런 게 있었군요
-
유빈이 공부 좀 ㄱㅊ게 했을거 같음 걍 느낌임 아니면 말고,,,,
-
(가) 조건 푸시면 거의 다 푼거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나) 조건까지 완벽하게...
-
역시
-
https://youtube.com/@zackdfilms 생명, 과학, 잡상식...
-
메가스터디 대성 시대인재 얘네는 가격도 비싸고 교재도 비싸고 지방러들은 수업 듣기도...
-
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
성대옴 5
학교에서 대학탐사?로 왓어요
-
미카 노래 진짜 좋아하는데 웬 십덕들이 계속 미카미카거리니까 얼탱이없네...
-
쉽긴했나보다..
-
미카빵 후기 8
한입 먹으면 질리는게 빵 포장지에 그려진 사람 같네요...
-
기출 선지 정리 강의인가요??
-
음... 저만한 시간이 걸리고 저만큼 환승하는 게 거의 처음이라..
-
근데 가능하냐고 묻는 사람 대부분은 개념 기출 선에서 1회독도 안한 경우가 많은듯
-
가제는 개편 1
나는불편
-
니가 다른사람만나도 괜찮을거
-
어떤 모르는 여자가 갑자기 나보고 애니 존나볼거같이 생겼다고 꺼지(go back)라더라
-
이번 3모 5모 모두 이등급인데 뭘하면 될까요 기출은 이미 돌렸습니다
-
5900원짜리 도시락 뚜껑 열었더니…진짜 '비트코인' 들었다 2
편의점 이마트24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손잡고 이달 31일까지 '비트코인...
-
익히마하면 kbs나 듄탁해같은 거 안들어도 연계 커버 가능한가요?
-
상병상붕이 ... 그래도 걸레나빨짬
-
노베이스 국일만 고전 현대 온문 끝내고 엄선경 고농축 수특하고있는대 너무 어렵고...
-
누가누가 잘찍나 될거같긴 한데
-
환자가 리도카인(에피네프린첨가) 주사를 너무 많이 맞아서 어지러움증 손 떨림 등...
-
출토시기: 2019년 말~2020년 초 미공개 정보 사유 : 보닌 개인정보(이름,...
-
김승리쌤 '유기적 연결', '이면 뜻 파악(추론)' 질문있어요 제발... 0
올오카 독서 듣는데 벌써 Theme 3을 눈앞에 두고 매월승리 1호 다 마쳐도 진짜...
-
대성마이맥 패스 0
번장이나 이런데서 사도 ㄱㅊ나요?
-
현역 53334 재수 41311 여태 수능 공부 놓았는데 삼반수 고민이 요새...
-
"초등생 딸 뇌진탕"…엘베서 춤추다 '쿵', 천장 구조물 떨어져 1
초등학생이 인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춤추다가 천장 구조물이 머리 위로...
-
은성수 “아들 병역비리 고발 취하를” 병무청에 13차례 전화 1
문재인 정부 당시 금융위원장(장관급)을 지낸 은성수 전 위원장(사진)이 아들의...
-
출동이라는 답을 받았다
-
개신당!개신당
-
1. '4점 기출' 다 풀면 평가원 기출 중에 꼭 필요한 평가원 기출 3점 문제,...
-
널 위해 준비한 오백가지 멋진 말이 남았는데
-
우리 갤... 정말 대단해! 다른 사람이 욕할 바에야 내가 욕한다, 이런 건가?
-
원함수 도입하고 남는 조건 하나 쓰면 끝
-
단어 1권(능률 보카)는 4회독 했고 워마2000 2회독 중인데, 이번에 5모 62...
-
음 일단 나중에 돈을 많이 벌고 싶은데 그러려면 연구원을 해야될 것 같고….....
-
기대돼요
-
"대통령은 이재명!"…국민 3명 중 1명, 이재명 차기 대통령 원해 7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국민 3명 중 1명은 차기 대통령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
수의대 화작질문 1
수의대 가고싶은데 화작 1컷뜨면 갈수있나요 미적 백분위99 영어1 과탐1컷기준이요
-
현재 리밋을 다 끝낸 상태인데 리밋다끝내고 리미티드부교재를 할까 아님 임팩트를...
-
나가기싫다…. 0
집들어왓는데 스카가기싫어요
-
술게임 못하니까.. 그냥 건전하게 놀아야 하려나 그렇다고 둘이서만 있으면 어색할거 같은데
-
[단독] 김동아 고교 짝꿍의 육성 고백 "친구 폭행 알고 있었다, 진심으로 사과해야" 1
【 앵커멘트 】 서울 서대문갑 김동아 당선인의 학교폭력 의혹 제기 이후, 김...
-
부처님내말을들어줘요학교도불교대학으로갔는데.....
-
스피드러너나 풉시다
-
5모 메가는 국어 뱍분위 89인데 ebs는 93으로 나와서 아니면 편차가 원래 심한가요?
-
어쩐지…계속병신짓하더라…
1회랑 2회랑 같은 내용인가요? 아니면 연결되는 내용인가요? 일단 전자같아서 둘다 신청하긴 했어요.
저 3가지 주제가 모두 딥한 내용들이어서
3시간씩 총 2회로 진행됩니다!!
그래서 16일이랑 23일 수업 내용이 다릅니다~!!
아 후자라고 한다는게 당딸려서 반대로 말했네요ㅋㅋㅋㅠㅠ 감사합니다
찰떡같이 알아들었습니다ㅋㅋㅋ
저 사실 작년 수강생이에요! 선생님 덕에 24수능 국어 잘 볼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잘 되시길 바랄게요!!!
뭐야ㅋㅋㅋ 특강 들으러 오는 학생인 줄...
정말 고생했다ㅠㅠㅠ
이제 캠퍼스의 낭만을 누리렴ㅋㅋㅋㅋㅋ 술 적당히 마시고~
인강은 언제부터 들을수있는지, 프리패스는 언제 나오는지 알수있을까요??
https://class.orbi.kr/teacher/200/notice/89191
위 페이지 내용 참고 부탁드립니다^^
신청했습니다, 기대되네요.
아이디가 아주.... 멋있네요
현에서장습뵙겠니다
진짜 영혼을 갈아서 강의할 거예요ㅋㅋㅋ많관부!
선생님 저도 사실 작년 수강생이에요…ㅎㅎ
좀 긴장해서 완전히 실력발휘를 하진 못 한 거 같지만 그래도!! 선생님덕분에 높은 점수 받았습니다!!
올해 수강생 여러분 선생님 믿고 잘 따라가시면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ㅎㅎ
쌤도 선생님 새로운 제자분들도 25 수능 화이팅!!!
아ㅋㅋㅋ 너무 고생많았다!!!!!!!
항상 1년이 끝나고 되돌아보면,
너희들한테 부족하고 미안한 마음이 드는데 위로가 되네..ㅎㅎ
진심으로 고맙고,
이제 입시판 떠나서
캠퍼스 라이프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