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안 가고 공군 가서 군수 마친 썰(2)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66117898
1편은 여기로
아예 별개의 이야기고 이번엔 두 이야기만...
1)특식이 나오는 공군
2)군수 여건...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
당장 xx위키에만 들어가도 생활 관련해서 많이 나오는데 좀 더 세부적인 부분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병영생활 특식(지역상생 사업)
지역상생 사업이란?
일부 비행단 내에서 매주 금요일 부서(대대급)별로 가까운 지역에서 음식을 포장해 병사들이 더 다양한 지역 음식(체인점 무관)을 맛 볼 수 있게 해 주고,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임.
토요일에 하는 브런치와는 엄연히 다른 사업이며 브런치는 대부분 부대에서 하지만
(주로 햄버거, 샌드위치, 스파게티, 빵식 등 부대별로 매우 다른 브런치 운영이 이루어진다.)
이것은 일부 부대에서 시행하지 않는다.
아마 지역상생 사업을 가장 많이 하는 군이 공군일 것이다. 대도시에 위치하여 여건이 충분하기 때문인데, 여기서 일부 문제가 발생한다. 사실 이건 군 체제의 오류라고 생각하는데 한번 살펴보자
1) 초급간부
음식을 받아오는 건 대부분 초급간부 혹은 부사관인데, 결국 자기가 직접 차를 끌고 나가서 받아와야 한다
기름값 아무도 안 대준다. 체련시간 보장 못 받는다.
모든 곳이 거리가 막 그렇게 가까운 것도 아니다.
부대로 포장배달이 안 되면 멀리 가야하는 경우도 있고 안타까운 경우가 많이 보인다
2) 병사의 의견
병사의 의견이 중요함에도, 일부 초급간부 혹은 담당자가 인당 13,000원의 예산으로 8,000원도 안 할 것 같은 도시락을 주문한다. 들어보니 초급간부(하사)는 사실 전문하사였고, 전역했던 근기수 지인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시킨 음식이라고 한다. 맛이 있었으면 모르겠는데 얼마나 맛이 없었는지 모두가 비난했던 일이 있었다
한참 전 이야기지만 주임원사단 측에서는 이런 류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잘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3)진짜 특식이 맞나?
일단 우리 입장에선 진짜 특식이다
치즈/안심카츠, 1인피자, 김치찜, 황올반마리, 햄버거, 밥버거 등 다양한 종류로 먹고 싶은 걸 골랐기 때문
하지만 인원이 많은 군사경찰 등은 무조건 햄버거 등 300~400명 인원이 감당 가능한 메뉴만 주문할 수 있다
적어도 공군에서는, 인원이 적은 부서(대대)가 좋다. 인원 많은 대대도 소대가 나뉘어져 인원땜빵 매우 힘들다.
2. 부서별 군수 여건(별 얘기 없음)
여건이 특기별로, 부서별로 다르다고 생각을 많이 하는데
결국 큰 틀에서는 안 바뀌는 것 같음(헌병, 급양, 기무탄 제외)
진짜 심심해보이는 부서도 되게 많은 반면에 근무가 너무 힘들어서 제대로 쉴 수도 없는 부서가 있음
진짜 마음먹고 군수 할 생각중이면 여기는 피해라->헌병, 기무탄
헌병은 육군이랑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되고(쉬는데 차출, 새벽근무 직후 일과시간 교육 및 강의)
기무탄은 일과시간이 0600~2100인 경우를 종종 봄 체력적으로도, 시간으로도 많이 힘든 특기
방공포는 그나마 나은 편이고 일과/훈련 힘든 거 빼면 개인정비 시간 터치를 안 하니까
여건 자체는 훨씬 나은 편 진짜...
보급/수송 쪽은 조출야비, 주말근무 때문에 힘들 수도 있지만, 그래도 개인정비 시간 확실히 보장되는 편
인사교육은 대부분 일과제라 훨씬 나은 편
(생활패턴이 깨지는 것부터 군수 여건 많이 흔들립니다 의지가 몇 배로 올라가야 하는데...)
공군 특성상 자격증, 시험(수능, CPA, 공인중개사 등), 학교 학점 및 수업 등
매우 여건을 보장해주고자 노력합니다
운이 따라주어야 하는 육/해군과 달리 공군은 어지간한 부조리 넘치는 포대 아니면 일병 때부터 개인정비 시간에 공부할 수 있습니다
공군이 정말 클린한 '편'입니다 질문은 댓글로만 답변 드릴게요 쪽지로 일일이 답 드리기 어려워요ㅜ
각종 부조리도 많이 봤지만 그건 풀기 좀 애매해서 좋아요 50개 넘으면..(욕심 그득그득)
문제 안 되게 잘 편집해서 올려볼게요 전역 얼마 안 남아서 지침
부조리 신고 썰(우리부대) 야무지게 풀어드릴 수 있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 0
내가 요즘 예민한거 최고점인거 알아가지거 아침에 실모풀때 이런거 쓰고 풀어...
-
어제도 야근 오늘도 야근 캬캬캬 완전 쿠쿠루삥뽕이네 ㅋㅋㅋ 저번주도 이번주도...
-
대체 뭘하고 있는건지 한번 들어가면 30분째 안나오는 사람들이 꽤 있음 ㅋㅋㅋ
-
국영수 골고루 다 망침ㅠㅠ
-
문학 하프 모의고사 추천해주세요!
-
이거 방법 없나요 애초에 하얀편이 아니라 너무 이상한데
-
ㅈ반고 나왔는데 1
영어 쌤이 수특으로 수업한다고 수특 사오라니까 공부하는애2~3명빼고 다 안사옴...
-
김기원쌤 파이널은 들어봐서 모의논술 풀고 해설하면 끝이었던 것 같은데, 여상진쌤...
-
어떡할까여 이비에스 정리하는 파이널 강의인데 10강정도에 한 강당 40~50분이에요...
-
주민등록증 분실해서 오늘 새로 발급 받았는데 수능원서 접수 사진이랑 달라도 ㄱㅊ나요?
-
어 그래 밥묵자 9
자리해라
-
계획세우고 자꾸 틀어짐 수특수완 다풀고싶은데 영어빼고 전과목 다...
-
근데 니만 시끄러운거 아니니까 제발 한숨 좀 그만 ㅅㅂ. 니가 더 시끄러
-
예비고3 1
수학은 과외 시작했고, 영어는 노베라 단어외우고있고, 사탐도 슬슬 시작했고,...
-
6평 난이도만 아니면 웬만하면 2 뜨는데 그정도 난이도로 나올 때 하방을 장담 못하겠음…
-
영어 질받 6
9일 정도 남았는데 질문 받음 나 영어는 진짜 잘함 + 인강 필요 없다는 주의임...
-
왜 난생 처음 보는 점수가…
-
[필독] 미적분 29번 예측 (무조건 도움이 될거에요!) 0
안녕하세요! 김지형 강사입니다. 이번에는 2025학년도 미적분 납득가능한 FACT를...
-
커팅하면서 스트렝스 개떨어졌네
-
저희학교 문과 정시만 중경외시이 있고 학종은 다 떨어져서 여태 ㅈ반고로 알고있었는데...
-
사실 나도 그랭 진짜 올마 안남앗으니까 다들 화이띵 이때 예민한거 당연하니까 너무...
-
국어 기출 0
지금 옛기출 보고 있는 중인데 독서 파트에서 음악 관련 부분은 안풀고 버려도...
-
이거 난이도 어떠신가요? 전 풀다가 어려워서 그냥 버렸습니다
-
수능등급컷보니까 확통은 3등급이 72점정도던데 68이 3등급될 확률은 없나요
-
주니어 n제 하드에서도 겁나 어려운데 어캄
-
이왜진??????? 마스크쓰고 텀블러 가져와야게ㅛ다 개당황스럽네
-
국어에 시간 많이 쏟을 수 있음 문학이 상당히 모자란거 같아서 한다면 하루 모고...
-
물리수업때 경제수특 풀고있었는데 샘이 수업하다말고 앞으로 불러서 온갖망신다주심….....
-
아침 7시반부터 통역에 번역에 낮에도 통역에 번역에... 자꾸 재촉하고... 미치겄다 ㅠㅠ
-
앰생새끼들 교실 뒤에서 토토하면서 떠들고 좀 유한 선생들은 얘네 떠들게 못하긴 커녕...
-
아니 3
외국인 교수님이 아이스브레이킹한다고 요즘 핫하다고 아파트 틀었음 아니 내가 이거...
-
무등비 삼도극 이제 아예 안나오나요?
-
아님 본인 선택이니 그러러니 하나요
-
그냥 무논리로 자꾸 감이오는데 이거 극으로도 충분히 무대 밖에서 안으로 정보넣고...
-
흠 영어 무섭네 3
어렵게 나올 가능성 커보이는데
-
[속보]문체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자격정지 이상’ 중징계 요구 1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특정 감사를 진행한 문화체육관광부가 정몽규 축구협회장에 대해...
-
중간중간 실모도 쳤어서 12일치를 이제 끝냄 마지막 회차 좀 쉬운지 다 맞음 킬러...
-
앞길이 어둡게만 보였는데 성냥 한 개비라도 밝힌 느낌 긴 시간의 방황 끝에 드디어...
-
ㅠㅠ
-
이제야 느끼는 내가 너무 싫어ㅠㅠ
-
슬픔과 기쁨이 반반 어우러진다 >> 이 구절을 슬픔이 해소된다로도 볼수 있나요?
-
좀 잘 맞길래 감좀 잡았나 자만했는데 좀만 어려운 지문 푸니까 와르르륵.. 새로운...
-
ㄴ선지 이건 진짜 처음 보는데 뭐 어떻게 해야 하는 거예요? 모르는 거라 공부하려고...
-
평가원이 국어 과학지문을 물리, 화학으로 뒤지게 어렵게 낸다면 국어에서 표점 높게 받을 수 있음
-
수시 반수라 최저 맞춰야 해서 국 수 생 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반수 늦게...
-
전 몇십억을 준다해도 안할듯요 진짜 죽기전에 못나갈거 같음.....
-
기습 우정쌤 찬양 15
우정쌤이 나 공부 되게 잘하는줄 아시는데... 더 열심히 살게요 선생님
인사교육 갈려고 회계관리 1급 비서1급 전회운 2급 공부중인데 혹시 더 할게 있을까요!
회관1급까지 따두신다면 충분할 것 같아요
제가 준비했을 시절이랑 자격증 반영점수가 많이 달라졌다고 들었어요
파이팅입니다!
묻히면 어쩔 수 없죠ㅋㅋ 군필 노인네는 이만 갈 때가 됐으니...
선생님 혹시 급양은 어떤편인가요?
직접 판단하긴 힘든 직종이지만
소규모 급양은 꿀로 불리고
대규모도 민영이 들어온 대구 등은 정말 좋다고 하며
제가 본 급양은 휴대폰 사용에 상대적으로 관대한 점, 짬 차면 덜 힘든 자리에 있는 점, 그래도 후임들 휴가나가면 설거지 해야하는 점 등등 복합적인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크루 아닌 게 최대장점입니다
위에 말씀하신 헌병,공병보다는 괜찮다고 보면 될까요..?
장물보 노리고 있었는데 점수가 안되서 급양 가야겠네요 ㅠㅠ
진짜 안타까운 선택이지만...
헌병 공병보다 낫습니다
공병 부조리 들을때마다 소름 끼칩니다
신고 안 당할 수준의 간보기 부조리와 피해자를 두렵게 하는 가해자의 심리적 공격...
저 쓴이님 쪽지 딱 한번만 가능할까요 정말 간절해서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