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보건정책관리학부 무물 받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66257675
어제오늘 많은 분들이 제 고민을 마치 자기 고민인 것처럼 진지하게 생각해 주시고 조언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어떻게 이 감사함을 돌려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원서 시즌에 학교/학과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는 분들이 꽤 계실 것 같아 무물이라도 받아보려고 합니다!
제 전공이 다소 생소한 편인데 저는 정말 만족하고 있는지라 약간 홍보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요 ㅎㅎ
참고로 저는 내년에 4학년 진학 예정인 21학번입니다!
입시나 전공, 학교생활, 취업계획 등 뭐든지 질문 받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닭강정먹고싶다 1
ㄹㅇㄹㅇ
-
시간을 1년반가량 쳐먹는것도 있지만 무언가를 선택할때 계속 방해가됨ㅋㅋㅋ공부를...
-
시루스 등장 2
컨버전스홀 3층 어딘가
-
ㅠㅠ
-
습하습하~ 1
습하손익 습하손익 어~
-
우우 미필5수지사약따리 수학86점영어2지II2등급따리도 +1수로 설의를...
-
이걸 직업으로하긴 좀 그렇지만 알바하긴 괜찮은듯. . 한번시킬때 3,4천원이니 ㅋㅋㅋ ㅠ
-
사탐 백분위 99 95 인데 어떤게 유리?
-
최소한 팩트로 훌짓을 하든지 말같지도 않은 소리 좀 하지마라 다른거 다 그렇다 쳐도...
-
교차해서 온 협문에 희망은 없다.. 사실 근데 연뽕 고뽕 차고 싶으면 와도 됨...
-
하 벽느꼈다.. 3
같은반 친구가 올해 수능 수학시험지 가져와서 30분컷내고 다맞추는거보고 심란해짐..
-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인데, 주제가 수능 관련된 것이라 오르비언들의 힘을...
-
이원준<<국어강사goat
-
마킹 실수함 0
미적분 풀거 다 풀고 검토하는데 미적 24번을 잘못 계산한거임.그래서 그걸...
-
라는 생각을 하는 중
-
화작87 0
2될만한가요? 희망이 있을려나요 ㅜ
-
그건 바로 ‘천원돌파 그렌라간’ 진지하게 자기계발서 10권 읽는 것보다 이 애니...
-
이걸 어케 예측하지 22수능 기준 백분위 나쁘진 않은 12211이 고대 어문 꼬랑지...
-
지난주 떠올려보면 국어 파본 볼 때 가나형 앞으로 온거 확인하고 순서 조정하려고...
-
심심한데저한테질문을해주세요
-
맥도먹어야지 0
기분이 안좋을땐 맥도날드야
-
메디컬은 목표 자체에 없고 공대가 목표라서 그러는데 괜찮을까요?
-
엽떡 먹어야지 8
기부니가 안조을때는 엽떡이야
-
존나아파
-
군대도 안 갔다와서 미칠 것 같음 무슨 자신감에 4수를 한 건지도 후회하고 있음...
-
어떻게 될까요
-
미적 백분위 97 화1 만점 지1 백분위 99 인데 화학이나 수학 과외하고 싶은데...
-
다리 예쁜 남자 10
개 ㄹㅈㄷ
-
2026 수능준비 바로 N제부터할거임 개념기출커리 또 탈거임
-
에잉
-
07모의수능ㅇㅈ 해놓고수능성적표를올려놓는거임...
-
그대여 그대는 찬란한 조기발표를 해다오 Oh어어째서죠? 무엇을 망설이시는 겁니까?...
-
아니 유ㅓㄴ달 개병신새끼들
-
옯끼야아아악 0
-
토익 점수 약간 올리기+jlpt n1취득 25년도는 수학만 파서 고정100...
-
아니 선생님
-
매체 << 수능이 사설보다 더 사설틱하게 나오는 새끼 아 시빨.
-
투투러인데 5
투투러같지 않음 아니 이과생은 맞을까? 싶은 공부비율
-
#~# 5
#~#
-
올해는다풀고일부검토까지했는데 검토하지못한문제들에서틀렸음 한번더하면할수있겠지
-
대학을 갈 수 없는 내 성적은 #~#.
-
내년은 TEAM06의 해입니다
-
과탐 유지할사람들 11
베이스가 얼마나 됨?
-
정시결과 나온담에 하는게 정배일까요 돈이나 벌어야 되나
-
등급컷과 표준점수에는 상관관계가 있나요 컷이 올라가면 표잠은 올라간다든지 아니면 두...
-
흠
-
어과초 재밌음? 13
무슨 장르임?
-
문학 보기 문제에서 선지는 사실과 판단 부분으로 나뉘는데 평가원은 사실 부분을 잘...
보환융이랑 다른건가유
완전히 다릅니다!! 보정관은 문과계열 학생들이 대부분이고 보건과 관련된 경영경제/정책/통계/사회역학 등을 다룬다면 보환융은 방사선, 진단의학 등 이과분야에요 ㅎㅎ 서로 배우는 과목 내용 이해하기도 힘듭니당 같은 단과대라 건물만 같이 써요!!
주변에 로준생 많은가용
저부터가 로준생입니다 ㅎㅎ 로준 씨파생 정말 많고 다른 전공으로 전과 시도하거나 이중전공으로 과 탈출하는 사람도 꽤 있어요 근데 이건 보정관 말고도 비상경 문과라면 전부 다 그런듯요...
이중전공하면 두 전공 모두 학점을 잘 받아야 로준에 지장이 없는건가요??
넵 어차피 학점은 고고익선이니까요!!
하나 버리는 세계선은 존재하지 않는군요.
어차피 학점은 두 개 통합해서 나오는데다, 로스쿨 교수님들이 성적표를 자세히 들여다 보신다 해도 본전공 학점만 좋고 이중전공 학점은 좋지 않은 사람을 좋게 평가하실 이유도 없을 것 같습니다..ㅠ 그래서 로준생들이 이중전공 고를때도 머리 싸매는 것 같아요 ㅎㅎ
진짜 피상적인 이해밖에 없어서 죄송하긴 한데…
보건복지부나 질병관리청 등에서 정책을 어떻게 수립하는지/어떤 역할을 맡는지 이런걸 배우는 곳이려나요?
뭔가 자연과학보다는 사회과학쪽에 가까운가 싶으면서도 생명과학쪽 지식을 배울것같기도 한 이름이에요 ㅎㅎ
전공을 살린다면 어떤 쪽으로 진로를 갈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ㅎㅎ 보건정책관리학부에서는 '정책관리'보다는 '보건'에 좀 더 초점을 맞추어 전공 공부를 하게 됩니다. 의과대학에서 개별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법을 가르친다면, 저희 과에서는 여러 사람의 건강을 증진해 집단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보건의료와 연관된 경영경제/행정/법률/통계 등을 종합적으로 가르칩니다! 이 과정에서 인구집단에 대한 사회학적 연구가 기반이 되므로 굳이 분류하자면 사회과학에 가깝지만, 논문을 읽으려면 생명과학쪽 지식도 어느 정도는 있어야 합니다ㅎㅎ
전공을 살리는 분들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건보공단이나 심평원 등 보건의료 관련 기관으로 많이들 가시는데 이쪽 가려면 대체로 석박사 따시는 것 같습니다^^
이과생이 교차지원해도 적응하는데 별 문제 없을지 궁금합니다.또 이중전공은 주로 어느과로 많이 하는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교차지원 전에도 문이과 학생을 고루 모집하던 과였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정외/행정/사회 등을 희망하다가 과를 이쪽으로 쓴 경우가 많기는 합니다.
이과 전공자라고 해서 수업을 듣거나 학과에 적응하는 데 문제는 전혀 없지만, 보건학은 기본적으로 사회과학에 대한 이해와 익숙함을 바탕으로 전개됩니다.
어떤 사회 문제를 볼 때, 사회 구조나 제도의 영향을 논리적으로 떠올리기 어렵다면 학과에서 배우는 내용들이 재미없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제 후배가 공대 지망하다가 성적 맞춰서 왔는데 재미도 없고 이해도 안 된다고 반수 시도했거든요^^;;...
따라서 문/이과의 구분보다는, 본인의 성향과 앞으로의 진로를 잘 생각해서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학부 과정에서 배우는 내용이 얕은 편이고, 어렵지도 않으니 난이도나 배경지식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 너무 인문사회과학적 스타일은 안 맞다 싶으시면 보건통계나 역학, 보건정보 등 데이터 다루는 쪽 과목 위주로 들으셔도 될 것 같네요.
저학년 과목 학점을 잘 주는 편에 속하고, 다른 학문과 시너지를 내기 좋은 과라서 이중전공은 다양하게들 많이 하고 있습니다. 문과 쪽으로 더 파고 싶으면 경영경제, 문과 탈출(?)을 꿈꾼다면 통계부터 시작해서 보환융, 바시의, 컴공, 산경공 등 다양한 이공계열 전공까지 본인의 역량 따라 충분히! 가능합니다.
오히려 순수어문이나 인문학 계열 학과보다 이공계 이중전공이 쉬운 것 같습니다. (보건학 특성상 연결고리가 훨씬 많아 자소서나 면접에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