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수학강사가 되었나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66416340
안녕하세요 수학강사 이대은입니다.
오늘은
제가 수학강사가 어쩌다 되었나
와
오르비학원에서 1/7에 개강할 강의홍보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466/l
에 대한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사실 앞부분은 적으면서도 별 흥미가 없는 내용이 아닐까라는 걱정이 되는데
인강강사가 아닌 제 입장에선
제 강의력을 어필할 수단이 없기에
이렇게 글로 믿음을 드리려고 해요 ㅎㅎ
수학단과를 고민중이시라면 꼼꼼하게 읽어보시고
선택에 도움이 되고,
제 진심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네요!! :D
큼지막한 이벤트로 순서를 나눠서 설명해볼게요!
종종 무료자료 배포할테니
좋아요, 댓글, 팔로우
부탁드려요.
첫 번째 스토리
대학교 2학년 때 어떤 고3 팀과외수업의 질문조교 알바가 시작입니다.
질문조교를 한 달정도 할 때 쯤 학생들이 팀수업을 운영하시는 분께 기존 수학강사 대신 저를 수업에 넣어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수능까지 기존 강사분 대신 수업을 맡아서 진행하고 끝까지 탈락하는 학생 한 명 없이 종강을 했습니다.
이때 팀수업을 대치동 모 학원에서 강의실을 빌려서 진행을 했는데 여기서 두 번째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두 번째 스토리
대치동에서 빌린 강의실을 운영하시던 원장님이 대학교 몇학년이냐 질문을 하셨고, 그때 당시에 2학년이라 하니 다음 년도엔 3학년으로 강사등록이 가능하다고 다음년도에 윈터캠프 고1 수업을 맡아달라고 하셨습니다.
윈터캠프가 총 6주 플랜인데, 2주차 수업 때 고2 친구들과 상담 및 질문을 받아주다가 또 기존 강사분 대신 저를 넣어달라는 여론이 생기고 제가 3주차부터 고2 수업까지 들어가게 됩니다.
그렇게 고1, 고2 윈터캠프 수업을 마무리하고, 3월부터는 해당 학원에서 재수종합반 질문조교를 하게 됩니다.
재수종합반 질문조교를 두 달 정도 하다가 세 번째 스토리가 시작이 됩니다.
세 번째 스토리
재수종합반 질문조교를 하다가 거짓말처럼 이번에도 기존 수학강사 대신 수업을 넣어달라는 학생들의 요청을 원장님이 받았습니다.
물론 이번에는 좀 다른게 앞서 두 번과 다르게 이번에는 제가 보충수업을 간간히 하다가 제가 진행하는 수업스타일을 재수생 친구들이 경험하고 원장님께 수업이 마음에 든다고 요청했습니다.
그렇게 과외만 하던 제가 정말 속전속결로 소규모학원이긴 하지만 대치동 재수종합반에서 데뷔를 하게 됩니다.
(나중에야 알게 된 이야기인데 어린나이, 적은 경력으로 대치동에서 재수종합반 데뷔한 강사가 거의 없다고 하더라구요.ㅎㅎ)
몇 년 정도 이 재수종합반에서 전임강사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제 기준에 나름 인원이 많은 학원에서 제안이 오게 됩니다.
네 번째 스토리
당시 제 기준으로 꽤 학생수가 많은 기숙학원에서 연락이 옵니다.
200명대 규모의 기숙학원이었는데, 여름에 고3 썸머캠프 수업을 해달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때 수학강사가 5명정도 됐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수학강사 중 저만 강의평가가 좋게 나오게 되고, 다음년도 재수종합반에서 수업해달라는 제안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기숙학원에서 전임강사로 n수생들을 가르치게 되는데 이 학원은 정규반과 따로 단과를 운영했습니다.
학생들이 정규반에서 수업을 들어보고 오후에 자습이나 인강을 수강하거나 정규반에 들어온 원하는 강사의 단과를 따로 들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이 기숙학원에서 첫 해에 단과수업을 진행하는데 전과목 수강생수 1위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다음 해에 기숙학원을 전임강사에서 파트강사로 돌리고 단과강사를 하기 위해 나오게 됩니다.
이때 전임에서 파트로 돌릴 때 5일 출근에서 2일 출근으로 바꿨는데 많은 동료분들이나 운영진분들이 '그렇게 적게 나오면 전과 다르게 학생들이 좋아하지 않을 거다.'라고 그냥 다시 전임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예상과 다르게 2일 출근임에도 학생들이 제 수업을 많이 좋아했고, 마지막 3학기엔 수강생이 또 가장 많아졌습니다.
그렇게 단과강사를 경험하며 학생관리에 대하여 배우게 되고, 지금의 강사 이대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제가 초반에 강사로 자리를 잡게 된 계기입니다.
저 당시에는 뭔가 성장한다는 희열을 느끼며
즐겁게 강사생활을 했던 것 같네요.
저는 고2때까지 뮤지컬을 해서,
예비고3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고3 때 한 번에 대학을 가진 못했지만
머릿속에 있었던 제가 수학성적을 고정 100점으로 올렸던 방식을
수업으로 녹여내서 진행하다보니
위에 내용처럼 매년 강사로서 성장하며 빠르게 자리를 잡았던 것 같습니다.
과외생활과 강사생활 초반에
학생들과 많이 대화하며
학생들이 이해하기 쉬운방향으로 점점 수업을 수정해서 자리를 잡은 결과
위에서 말한 수강생수 1위를 얻어낸 것 같습니다.
수학강의는 무조건 어려운 문제를 다뤄야만 좋은 것은 아닙니다.
또한 테크니컬한 수업을 지향한다고 성적향상으로 반드시 이어지는 것은 아니죠.
많은 학생들이 최상위권 친구들의 학습방법을 따라서 쫓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본인에게 맞지 않는 방법을 고수하다가
정말 중요한 지금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으로 학생들의 또하나의 선택지를 드리기 위해
앞서 말한 재수종합반에서 수강생수가 1위였던 수업을
오르비학원에서 진행하는 단과에서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1. 수강료
요즘 저의 고민은 종합반에 있을 때는 학생들이 수업을 들어보고 제 수업에 대하여 좋은지를 판단할 수 있었지만 단과에 나온 이후로는 학생들이 한 번 들어보기엔 단과 수강료가 어느정도 있다보니 접근하기 쉽지않죠..ㅠ
그렇다고 무료로 수업을 하기엔 무료라는 사실 때문에 학생들이 듣다가 안 듣다가하거나, 공부에 열중하려는 학생들에게 방해가 되는 참사를 막고자 평균적인 수강료의 1/2가격인 회차당 4만원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비록 4만원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가격이긴 하나 단 하루라도 수강해보신다면 절대 수업료가 아깝지 않은 퀄리티의 수업을 진행해드리겠습니다.
제가 출강하는 타 학원의 반값 가격에 관리 및 클리닉은 동일하게 진행해드립니다.
2. 강의테마
제가 진행하는 강의의 가장 큰 장점은 수학칼럼: https://orbi.kr/00066230831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의 칼럼으로는 이해가 부족할 수 있으니 풀어서 설명을 해드리면, 문제를 풀 때 단순히 풀이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풀이에 쓰이는 수학적 도구가 왜 쓰여야 하는지 일반화 하여 다른 문제에도 비슷한 조건이 주어지면 능동적으로 해당 도구를 꺼낼 수 있도록 하는 강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수학공부방법에 확신이 없는 친구들이 제가 지도한 대로 공부한 결과 확신을 갖고 공부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클리닉과 관리
매주 일요일 9-12:30에 정규수업을 진행하고, 12:30~1:30까지 클리닉을 진행합니다.
클리닉시간엔 지난 수업에서 다룬 내용에 대한 복습테스트와 과제에 대한 질문, 학습상담이 이루어집니다.
시간은 한 시간으로 잡아놨지만 다음 수업이 있다면 일찍 가셔도 되고, 더 남아있고 싶다면 계속 있어도 됩니다.
또한 매주 수업 후에 학생과 학부모님께 주간보고서가 발송이 됩니다.
주간보고서에는 당일 진도, 과제, 복습테스트결과, 과제코멘트, 당일 수업 코멘트 등이 적혀서 발송이 됩니다.
학생별 개별코멘트이므로 학생의 과제형태를 검사하고 학생에게 개별적으로 맞는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4. 교재와 과제
교재는 자체제작 교재 점으로 진행합니다.
수1, 수2 두 권이며 1~2월에 기초개념을 다지는 유형서로 진행합니다.
기초유형서라고 해서 난이도가 쉽기만 한 것은 아니며 반드시 얻어갈 것이 있음을 약속드리겠습니다.
매주 주간지로 과제가 배부되고, 과제에는 수업 때 다룬 유형과 문제가 똑같이 들어있고, 뒤에 직접 선별한 유사문항이 제공됩니다.
단순무식하게 많은 문제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질적인 공부를 할 수 있는 최적의 문항수로 이루어진 과제를 통해 제가 정리한 필기사항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암기하고 학습하도록 해드립니다.
5. 선택과목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선택과목은 공통과목과 같은 컨샙의 교재를 이용하여 영상으로 제공됩니다.
다만 공통과목과 달리 선택과목은 개념설명이 보다 섬세하게 진행됩니다.
수업은 영상을 통해 제공이 되지만 질문, 상담, 관리는 현장에서 똑같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문제편만 주어지는 공통과목과 달리 선태과목은 문제편과 개념편이 같이 주어집니다.
*제 교재 이미지파일입니다.
여기까지가 강의안내입니다.
사실 학생입장에서 믿고 따라오기가 힘들다는 것은 잘 압니다.
그래서 더욱 어떻게 글로 진심을 전달해야
확실하게 공감을 받을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작성할 때마다 합니다.
재수종합반과 다르게 수업을 들어보고 결정할 수 없으니까요.
처음보는 저를 믿고 와주신다면
절대 믿음에 실망시키지 않는 수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그럼 1/7 개강날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
수강신청링크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466/l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466/l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466/l
아래의 이미지는 2025학년도 수능대비 안내책자입니다.
수강신청링크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466/l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466/l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466/l
* 강의 맛보기영상입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질문이나 문의사항은
댓글이나 쪽지로 주시면 확인하는 대로 바로 답변드리겠습니다.
브로셔 마지막 페이지 하단부에 전화번호가 있는데
그 번호로 문자 주셔도 상담이 빠르게 가능합니다. ^^
시즌이 시작하면 제 평균 수면시간이 3~4시간입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산다고 자부하며 좋은 수업을 준비해드릴테니
진심으로 같이 열심히 할 학생분들이 오신다면
반드시 실망시키지 않는 수업으로 보답해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시 교재작업하러 전 가볼게요 ㅎㅎ
마지막으로
종종 무료자료 배포할테니
좋아요, 댓글, 팔로우
부탁드려요 :D
수학강사 이대은
현) 오르비학원
현) 대치명인학원 중계
전) 여주비상에듀기숙학원
*2023, 2024학년도 유료특강 수강생수 전과목 1위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x4VfPZoN1DGJFGwXPxa4bQ
수강신청링크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466/l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466/l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466/l
0 XDK (+100)
-
100
-
연애하고 싶다 0
-
안녕하세요 재수해서 이번에 백분위기 74 94 2 95 96 나왔는데요…ㅠㅠ 국어...
-
어릴때 와이책 보고 외계인이 잡아갈것같아서 창문 두개 다 꼭 닫고 커튼치고...
-
아니아니 변표 2
정시에서 변표를 안 쓰고 통합 변표를 쓰면 과탐 가산점 없으면 사탐이 매우매우...
-
동생꺼라 한 번만 봐주세요 ㅠㅠ
-
걍 할게 없네 ㄹㅇ
-
개사기 같음 돈복사 버그 거의 유료주차장급인데 돈은 엄청벌음
-
개웃김ㅋㅋㅋ
-
고대 정시 내신 0
체육,통합사회,생1,고급수학 이런거 전부 다 포함임?
-
나 씹덕됨 0
바이 왤케 잘생김????
-
홈스쿨링 하다 올해 수능 짧게 준비해서 보고 내년 수능 제대로 준비해보랴 하는데...
-
서울대식 0
410.5에 내신 cc라.. 설공쓰기 쫄리네요 ㅜ 원래 그렇게 높은 과가 아닌데...
-
부평에 ㅌㅜㅇㅓㅂㅓㅅㅡ 여기 새로운 곳이던데.. 스카 분위기 나더라고 설명회...
-
센츄는 나랑 상관없는 얘긴 줄 알았는데 이게 되네 근데 10렙 못찍어서 광광 우럭따....
-
겨울만 되면 목이 간지러움… 목 안이라고 해야하나? 성대? 너무 간지러워서 입에 손...
-
어떻기 쓰느냐가 중요한거지
-
정석민 박광일 심찬우 국어를 국어로 바라보는 샘들임 이분들 열심히 듣다보면 자기가...
-
이거 이상한거 맞죠..? 뭔가 하나는 틀린 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되나요
-
가천대 의대 논술 이번주 일요일 맞는거죠? 토요일이라 그러는 분이 있어서
-
안녕하세요. CRUX 차수영입니다. 수능이 끝나고 잘 쉬고 계신지요. 오늘은 다소...
-
이맘 때 학과 고를 때 도움 되는 이야기일까 하여 적어봅니다. 인어문 학과 보시면...
-
어떡하지 다른 건 재미가 없어 여기서 시던잖은 수능 얘기하는게 젤 맘이 편해
-
물리/화학 백분위는 1,2 다 터져있는데 2는 그나마 깡표라도 좀 나아서 이득...
-
씨름 10년차 아마추어 100명 중 1등하기 씨름 1년차 윤성빈 이기기 난 전자가...
-
9평 수능 100점입니다 평가원만큼 깔끔하고 명확한 논리와 선지가 없음
-
메가 합격예측 0
메가에서 현재 80프로정도 뜨면 실채점 뜨더라도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나요..?...
-
원투는 +3점 투투는 +5점 가산점 주는데 이미 하던 생1 버리고 노베 화2 시작할...
-
ㅈㄱㄴ
-
저는 문학은 몰라도 비문학은 무조건 독학하면서 독해력 향상시키는게 실력 향상하는...
-
거긴 더 빡세지 않나 이미 의대 걸어놓은 애들이 바글바글 할텐데 응 망해도 의대야 하는 마인드
-
jpop 추천해주세요 25
유명하지 않은 것도 괜찮으니 추천 부탁드립니다..
-
화2 주문 완 6
50점 한자리 예약이요~
-
근데 올해는 기출에 매진하면 잘볼수 있었다가 맞나요? 3
그냥 궁금하네요... 이번수능 잘보신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
종이가 좋은뎅
-
인생 ㅠㅠ이
-
25만 질러서 원기베리 4셋 깠는데 까만펫? 자석펫 재료 8개가 나왔음 그거 다...
-
얼버기 6
오늘도힘차고좋은아침
-
컷 내려가고 나만 점수 그대로일텐데 아쉽다
-
꿈돌이 만나러 가는 중이랍니당 허헣
-
내년에도 의대생 누워야되면 강제 +1수라서
-
강원의vs 연원의 어디가 더 낫나요?
-
6월 21211 9월 22122 수능 12221(가채점) 셋다 비슷하구만
-
키미오 사가시 하지메타요
-
님드라 이거 봐 13
-
수시납치 6
수능 성적이 백분위로 언매 97 미적 85 영어 2 생명 89 지구 100인데...
-
여 김장겸, '나무위키 투명화법' 발의…"국내법 적용받게 해야" 3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일정 규모 이상 해외...
-
지금 연미의 건국의 이런 곳 텅텅 빔 ㅋㅋㅋ 지금은 다들 행복회로를 돌리는 시기라는 것..
-
음 수능 끝나고 논술 준비하면서 할 거 없어서 2511 지구과학 오답률 보면서...
-
오르비 유저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강사를 요즘 진로 중 하나로 고려해보는 중인데, 그런 제게 큰 도움이 된 글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앗.. 이렇게도 도움이 되네요 ㅎㅎ 잘 읽어주셔서 저도 감사해요 언젠가 같은 학원에서 강의하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