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에 밖에서도 과잠 못 입고 다니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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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합리적인 이유가 아닌 건 저도 알지만요. 몇 년 전에 어떤 삶에 찌든 집안에서 아버지와 남고생 아들이 술을 마시다가 아들이 날이 새자 길거리로 나와서 대학생 차림을 한 여대생을 칼로 연거푸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있었죠. 제가 알기로 그 여대생이 명문대생도 아니었고 단지 피의자보다 행복해 보였다는 이유로 살해당했죠. 그걸 생각하면 과잠 못 입겠어요. 또 어제 들으니까 어떤 서울대 경영학과 학생이 동기들이랑 강남에서 놀다가 갑자기 누가 벽돌로 뒤통수를 갈겨서 바보가 되었다가 지금은 그나마 정상으로 돌아와서 안 좋은 회사에 취직했다네요. 그런 일들이 없지도 않으니 참..
물론 저도 현역 때(14) 수능장에서 점심시간에 수B 21번을 칠판에다 다시 풀어 보는 어그로를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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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7살의 흔한 고민 20
요즘 초딩이 초딩이 아닌거 같아요
마지막문장이 개웃긴닼ㅋㅋㅌㅋㅋㅋㅌㅋㅌㅋㅋㅌㅋㅋㅌㅋㅋㅋㅌㅋㅋ
하여튼 대한민국엔 열등감으로 부들대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앞에 종이 많이 붙어있어 공간이 없지 않나염
오른쪽에 여백 많았어요
그걸 왜 거기가 풀어요 ㅋㅋㅋㅋㅋ
솔직히 과잠 입는 이유는
편해서 7 : 자부심 : 3
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소위말하는 명문대생들은 자부심이 더 높을 순 있겠죠..
열등감이던 뭐던 조심해서 나쁠 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