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반수 포기한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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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성적보다 수능 국탐에서 3등급정도 미끄러져서
전혀 상상하지도 못한 대학에 들어왔음.
오티때 깜짝 놀란게 애들이 한글 기본 맞춤법도 모름
앉다를 어떻게 쓰는지 몰라서 옆에 애한테 물어보고 있음.
교수는 피피티 오타도 수정 안하고 피피티 보고 그대로 따라 읽고
이거 이해 안간다고 질문하면 책에 자세하게 나와있으니 책보고 공부해라 이러고 있고, 다른 교수는 수업 내내 자기 자랑만 주구장창 하고 있음. 수업 나와서 애들끼리 여기서 시험을 어떻게 내는거냐고 웅성웅성하고 있음.
그거 보고 충격먹어서 반수를 결심하긴 했는데
이것때문에 요즘 부모님 사이가 안 좋은 것 같아서 고민됨
괜히 나 때문에 부모님 사이 안 좋아질까봐 걱정임
엄마는 반수 절대 반대하는데
아빠는 한번만 더 해봐라여서 ..
그냥 밀어붙이는게 맞을까 이정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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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다 ㅋㅋㅋㅋ진짜 하
10년뒤에 후회할거 같으면 하는게 맞아요
안하면 평생 학벌콤플렉스 생길 것 같아서요...
지금도 애들한테 제 대학 말하기가 너무 쪽팔려요..
감사합니다 밀어붙여야겠어요
허락보다 용서가 쉬움
ㅠㅠㅠㅠ 허락 받고 하는게 마음이 편해서요.......
지금 타지에서 자취중인데 반수하면 본가로 내려가고 싶은데 허락을 못 받으면 본가로 못내려가는 상황이라
어딘지 쪽지로 알려줄수잇어요?ㅋㅋㅋ
학교 말하면 바로 특정될 것 같아요 .......
징짜 저만 알고 잇을게요 ㅠ 아싸찐따히키재수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