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좀 못쳤다고 너무 좌절하고 그러지마세요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6781171
뭐 아무얘기도 귀에 안들어오시겠지만
저도 재수했었고
여러분이 좋아하는 의치한 설카포 서연고 다니고있고 합니다만...
수능친지 1년만 지나도 내가 수능을 쳤었나 싶고
2년 지나면 군대를 갑니다.ㅋㅋㅋ
막상 대학와도 별거 없다고 느낄때가 많고
이제야 시작일뿐이네요.
1년동안의 노력이 배신했단 생각이 들면 좌절하고 우울할만 합니다. 저도 첫수능치고 룸메몰래 펑펑 울었으니까요. 하지만 평생 한번만 칠 수 있는 시험도 아니고 인생이 망할만큼 중요한 시험도 저언혀 아닙니다.
대학이름값따위에 연연하지 말라고도 구구절절 얘기해주고싶지만 민감한 시기니 안할게요. 그저 힘내시고 대학을 가시든 재종반을 가시든 독서실을 가시든 그곳에서 열심히 잘 하시길. 그게 최고에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각오해 뒤통수가 시릴테니까 (~˘▾˘)~♫•*¨*•.¸¸♪ 2
헤이 닥터 닥터 날 좀 살려줘요 (~˘▾˘)~♫•*¨*•.¸¸♪ 확 돌아버리겠으니까...
-
언미물화 원점수 희망편 98 88 48 45 절망편 95 88 47 45 국어(선택...
-
기차지나간당 4
나는야 폭주기관차
-
탐구 고민 0
원래는 그냥 물1 하려했는데 다들 하지말라그래서 고민이네요 ㅜ
-
기상 완료 오늘 예비군 1일차임 아..
-
중앙대에서 반수한거라.. 학교는 바꾸고 싶네요
-
다이어트하는법 3
밤낮 주에 한번씩 바꾸고 하루한끼먹고 음료수 제로로마시면됨 이방법으로 73-55됐다...
-
이런감각오랜만인걸
-
잘자래이 3
7시 약속은 아침이지만 8시에 보자.. 친구야..
-
지금 700kg임
-
ㅇㅇ
-
진짜잠뇨
-
공부관련 질받 ㄱㄱ 21
-
키가 있어서... ..
-
흠흠
-
이거보는사람 4
잠만보임.
-
올해도 솔크네 10
송도에서 커플들 돌아다닐 꼴을 생각하니 벌써 개열받는구만..
-
아 맞다 내일약속이 15
지금 생각남 13시임... ..
-
궁금
-
메디컬이나 서울대 가고 싶음 국어 솔직히 단어 틀이라 존나 억울하긴 함 무튼 현재...
-
고정맴버인듯 지금 활동 하시는분들
-
지랄하지마셈뇨
-
10덕이 만듬ㅋㅋㄱㅋㄱㅋ
-
라인봐주실분 4
진학사에선 국어 백분위 90뜨긴하는데 한양대는 될까요? 메가 모의지원은 안정으로...
-
머임 5시임? 3
ㄹㅈㄷ
-
덕코가 늘었다 6
많이는 못준다 진짜다
-
그게아니면 시간이 말이안된다
-
수특으로 독학할땐 이건 아니다 하고 접긴 했는데 고정 50 가능하다길래 다시...
-
할거 다햇다 자러감뇨 17
빠빠뇨
-
알라미라고 알람미션 거는 앱이 있는데 2자리 사칙연산 암산 5개 걸어놓아도 풀고...
-
대학라인 몇개바뀜?
-
솔직한 투표 부탁드립니다
-
진심 활동 하는사람 17
안자는 이유가 뭐야?
-
딸기우유 도시전설있잖슴 11
그거 내가 ㅈㄴ속아봄
-
스펙평가좀 9
키14 몸무게3 무직백수 오르비많이함 어떰뇨
-
고딩이 논문 읽으면 11
머리 굳고 용어 하나하나 다 찾으면서 꽁꽁 싸매면서 수십분~1-2시간 읽어야...
-
생2보단 가능성 높나 한번 더 하려는데 생2 버리고 갈지 고민이네요.. 24부터해서...
-
?
-
ㅇㅈ2 9
ㅎ
-
잔다 6
르크 ㅋㅋ
-
안녕하세요 10
님들 왜 다 안 잠?
-
기차지나간당 8
부지런행
-
진짜 잔다. 6
이젠 진짜로 자야해.. 진짜 잘게요..
-
내 성격먼거같음? 11
맞추면 그냥 이뻐해드림
-
존나당황스럽네 7
하시발진짜쥐새끼가오르비하는줄알고신기해하고있었는데또속았네..
-
진짜 잔다. 3
다들 빨리 주무세요 님들 자는 거 봐야 내가 자지
-
1%에 당첨되셨습니다!
-
경북대 논술 0
물리학과는 컷이 어떻게 될까요..ㅠ 너무 어려웠어서 감이 안잡히네요..
문관데 재수로 이과전향 가망성있나요?
흔하진 않은데, 가망이야 있죠. 하지만 과탐과 수리의 벽이 높을텐데요.
근데 이 나이때는 씨알도 안먹힘. 나도 그랬고, 님도 그랬을 거 같네요.
그냥 알면서(꼰대 마인드X)도 지켜봐주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함. 괜히 꼰대짓하면 더 욕먹음
하긴 그건 그렇죠. 저도 그랬으니ㅋㅋㅋ
제가 첫수능마치고 오르비 들여다보며 얼마나 허망했는지가 생각나서 좀 풀어봤습니다...
님아 그건 합격한입장이에여
재수 삼수하고
대학못가고 군대가거나 취업한사람은
님처럼 생각안해요
마인드의 차이겠져. 저는 갑자기 대학이 절 퇴학시키고 성적표를 뺏아간다고 해도 별 상관없으니까요. 아예 합격하기 전으로 돌아간다해도요. 그리고 합격을 못해봤으니 저처럼 느끼지 못하는거겠죠? 그래서 그런분들 너무 좌절하지 말라고 해주고싶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