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진료를 굉장히 꼼꼼하게 오래 하는 편이다.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67851373
나는 교과서대로 논문에서 환자 치아의 장기 예후에 더 좋다고 하는 방향대로 진료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원칙을 지켜서 진료하려고 노력함.
그래서 내가 진료하면 절차 다 지키고, 멸균, 위생 다 철저하고
과정 하나 하나 수치 거의 다 지켜가면서 하려고 늘 노력함.
그래서 내 진료 시간은 평균보다 좀 긴편이다.
다른 원장들은 귀찮으니 대충대충 빨리빨리 끝내버림.
(환자 치아의 장기 예후는 포기한거..)
근데 웃긴건 환자들은 괴로운 진료과정을 빠르게 대충 끝내주는 '빨리 진료하는 의사'들을 명의로 알고 더 좋아하더라..
나처럼 지킬거 다 지키고 오래오래 진료하는 의사한테는 늘 컴플레인 걸더라..힘들다고.
심지어 파라메딕들(위생사, 조무사)등도 나같은 의사를 욕하고 뒷담화하더라.
나같은 사람을 어시스트 하려면 자기들은 할 일 많아진다고..
근데 애초에 의료직 전체가 환자의 건강을 위해 존재하는거 아닌가????????
저번에 실장년(위생사)이 나보고 이런말도 하더라
"선생님 진료 퀄리티는 개떡처럼 해도 아무 상관 없어요. 환자한테 잘하는것 처럼 보이는게 중요한겁니다^^" 라고..
이렇게 대놓고 선을 넘는데..
이게 맞는건가??
실장 이 정도면 그냥 싸패 아님?? 지 아들한테도 저런 진료 권할 수 있나?
내 진료의 컴플레인 내용은 주로 내 진료 시간이 길어서 직원들이 짜증내고 환자들 입장에선 괴로운 시간이 길었다는거임.
투표 걸어본다. 누가 더 좋은 의사라고 생각하냐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근데 지금 2끼도 힘들다... .
-
평가원 기출은 풀었다는 가정 하에
-
작수 2등급인데 언매를 거의 반정도틀려서 올해는 화작으로 했음 어제 이감 3-2...
-
아니...ㅋㅋㅋ 1
-
없던데....
-
ㅇㅇ
-
참고로 여친있음 심지어아이돌임
-
오르비가 혼란하구먼 13
애니나 보러가야지
-
선착 1명 천덕 4
-
얼버기 0
-
내심장이
-
6모 끝나고 2
지구과학 시작할건데 대략 7월 초에 개념 끝날 듯 너무 늦나요 ㅜㅡㅜ 목표 2임!...
-
얼버기 1
-
ㅋㅋㅋㄱㅋㅋㅋ ㄹㅇ 실종임?
-
선택과목등등 입시전략 상담받고싶은데 컨설팅 해주시는 분들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
본인은 운이 읍서서 1.8억대가 최대인듯...
-
61점인데 ㅈ된 거겠지..? 작수 4등급에 대학교 때려치고 5월부터 수강해서 올오카...
-
들고 있던 사람이 탈퇴했나
-
나도랩싓앨범들으면서 느끼고싶은데 멜로디라인은 묻어있어야 플리에 담을 맛이 나네...
-
개념 적고 쉬워서 변별을 어케 하지 다른 과목처럼 신유형 추론으로 승부 보나?
-
하루에 3시간 이상 공부하면 죽는 병이라도 걸렸나 하 오늘은 무조건 넘긴다..
-
이럴수가..
-
괜히 어디 나가야 되는 날만 밤 새다가 오르비 재밌는 거 없나 하고 슬금슬금...
-
쉿이랑 나띠 솔로곡인 슈가코트
-
읽지도 않는 책 무작정 사 모으는 거 자제하고 있었는데 0
연초에 이런 딜을 봤거든요 대충 흥미는 있는데 할인폭이 아주 크지는 않았던 걸로...
-
나그만따돌려
-
너랑 같이 공부 할 생각에 벌써부터 손에서 물이 나온다
-
얼버기 6
-
피코 강사분께 3
저작권에 대해 너무 무지하신 거 같습니다.책임감이 있으신 성인이시라면 피하지...
-
첫차타고 집가기 2
3개월만이네
-
비닐 안 깐 기범비급 세트 (정오 ㅈㄴ 많아서 아예 새로 보내줬었는데 걍 쓰던 거...
-
제목 그대로
-
금요일 토요일 1
수학만 했어
-
흐무흐무
-
벌써 새벽 4시 0
공부를 못해서 우울하군아...
-
글은 왜 안써
-
오르비가 죽었다 2
...
-
사람들 반응이 너무 안좋은데 다시 복귀해도 메이드인경상도는 폐지하려나 정용화편 너무...
-
방굽습니다 4
아직도 안주무신다면..! 당신은 진짜 위기입니다
-
독재 바꿔야겠네 7
뭔 재수학원이 뻑하면 쉬니 돈벌기 싫은듯
-
대지고기 먹으면 두드러기 올라옴..ㅜㅜ 원래는 안그랬는데
-
나 고등학생때는 되게 밝았는데
-
검독수리는 시속 240으로 꼴아박고 고릴라는 근욱빵빵임
-
나 혼자만 침전하는 느낌이야
-
잘나온 사진 수집하면서 장보는거마냥 컬렉션 제작 가능
-
oh how did you feel넌 내 삶에 큰 공이라고어제의 내가 몰래 가져놓은...
개구기만 끼워주신다면 오래 꼼꼼히 하는게 좋습니다...
수험생커뮤에서 수능이랑 하나도 관련없는 얘기만 하지 않고 진료 열심히 보는 의사요
우리는 평생 진료만 하고 딜레마에 대해 사람들하고 토론하는것 조차도 안됨?
내가 무슨 미쳐버린 과학자처럼 살아야하나
아뇨 토론하시는건 관심없고 자윤데 수험생커뮤면 관련있는 글이라도 좀 쓰면서 하시는게
치대지망생들에게 치과계의 현실 알려드리는겁니다. 수험생 커뮤랑 매우 관련있는 글이죠.
직업전망 같은
후자는 병원에서 쫒겨나겠죠. 개원의이면 곧 문 닫거나.
ㄹㅇ. 그래서 제가 난리인거임.
의료직을 의료직으로 안보고 경영논리만 들이대니.
의과계만 나랏님들이 돈없다고 각종 가이드라인 크라이테리아 싹 다 무시하고 malpractice 심평의학으로 도배하는줄 알았는데 치과계도 마찬가지였군요 ㅋㅋ 그래도 치과계는 의계보다 북미 호주 동남아 등 이민이 비교적 자유롭지 않습니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