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생 대학 학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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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삼수생이고요, 학과들에 대해 자세한 지식이 없기도 하고 미래 취업이라든지 등등에 대해서도 저 혼자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 판단하여 제 관심사에 대해 말씀드리고 그에 맞춰 학과 추천을 받고자 합니다.
저는 우선 이전엔 경영학과를 지망하고자 했었습니다.
주식투자를 경험해보고 책도 몇권 읽으면서 흥미가 있다는 것은 발견했지만 주식투자는 알면 알수록 알아야할게 많은 느낌이라 어디가서 제대로 해봤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사실 함부로 주식 쪽으로 진로를 잡는게 맞나 의문이 들기도 하구요.
주식을 공부하면서 배우는 여러 지식이라든지, 회사에 대해 조사하는 과정은 제가 즐기는 것이긴 합니다.
최근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이쪽으로 공부를 해보고 싶다 느낀 것은 사회와 그 속의 개인에 관한 분야입니다.
제 생각을 글로 쓰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조금씩 인격적 성장을 이루면서 예전 부족했던 제 모습을 되돌아본 것을 바탕으로 사람들과 사회현상에 관해 고찰해보는 것,
그리고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며 나는 어떻게 살 것이냐 등등을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고 또 필요성을 느끼기도 합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삶의 의의라든지 자연, 인간 등 여러가지를 관찰하면서 드는 생각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수험판에서 자주 접하는 재능vs노력 논쟁부터 해서 앞으로 여러 다양한 아젠다들에 관한 견해를 심화시키고픈 욕구도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지금 이 혐오와 갈등이 만연한 사회와 주변 대다수 사람들의 생각들을 보면 서로가 서로만 문제삼으며 자기도 모르게 어느 한 편에 조금씩 예속되고 획일화되어 동조하는 듯 보입니다.
지금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의 원천은 어디일까, 과연 스스로에게 나온 것일까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습니다.
이런게 오만한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무엇보다 제가 그런 답답하고 극단적이고 아무 생각 없이 살고 사회성 떨어지는 그런 부류였기에 살면서 여러가지 경험을 겪고 그 상태를 어느정도 벗어났다고 생각하는 지금의 저로서 제가 여러가지 생각해낸 색다른 관점들을 제시하고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에 있어 저는 최대한 중립적이고 편향되지 않으며 부족한 점은 적극 수용하는 그런 태도를 지향하고자 합니다.
'나는 남들과 다르다'라는 생각이 위험한 것은 물론 알고 있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제 생각을 수정할 부분은 수정하고 심화할 부분은 심화하기 위해 꼭 이런 쪽의 학과로 가서 깊은 공부와 다양한 사람들과의 토론을 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개인적 도야도 정말 중요시 여기지만 현실적으로 취업같은 것도 고려해야 하기에.. 어느 학과가 제게 적절할까요? 뭐 심리학 철학 사회학 이정도 나오는 것 같은데 조금 찾아보니까 여기서도 뭔가 제게 맞는게 있고 살짝 결이 다를수도 있는 곳도 있는 것 같아서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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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표면 무늬를 직접 그릴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성적되면 서울대를 가셔서 다양하게 배워보심이..
대학 진학의 목적을 생각해 보세요
학문 자체가 목적이면 배우고 싶은 학과 가는거고
대학 이후의 삶을 위해서면 진로에 맞는 학과를 가면 되는겁니다
왜 시작했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는게 아니고 이미 시작한 이상 학과 고민은 원서철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