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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us [1311227] · MS 2024 · 쪽지

2024-06-01 21:15:39
조회수 1,687

변수 줄이는 방법+평가원 시험 마음가짐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68248482

6평 (수능)을 볼때 도움이 되려고 글 씀

개인적인 생각도 들어갔으니 반박시 님들이 다 맞음

음슴체로 가겠음



일단 본인은 평소와 똑같은 실력과 컨디션으로 수능을 봤음

수능 전에 내 실력이 늘지 않는다는걸 깨달아서

적어도 수능날 내 실력이 떨어지지만 않게 하려 했음


그러면서 본인이 변수를 줄이고 평가원 시험을 볼때 가진 마음가짐 알려드림



1. 모든 경우의 수를 미리 상상하되 최악을 가정하고 대비를 해라


시험날 배탈나거나 카페인이 듣지 않아 잠이 쏟아지는 경우를 생각했음

그래서 수능 전날부터 뭘 먹을지 9월부터 고민했었고

수능 2주 전~1주 전 동안 카페인을 끊어서 카페인 민감도를 올렸음

시계나 도구들은 만일을 대비해 모두 두개씩 가져갔었음 (어차피 가방 좀 비니깐)



2. 평소 보던대로만 보면 된다. 불안해할 필요 없다


말 그대로임

수능이나 평가원 모의고사를 보기 전에 푼 모의고사가 있을거임

6평은 실모시즌이 아니여서 별로 없어도 수능 전엔 모의고사를 꽤 많이 쳐봤을거임

수능이라고 의식하지 않는게 중요함. 수능이라는 압박감 자체에 불안한 수험생들은 알아서 미끄러짐

본인은 내가 불안해하지 않으면 내 성적이 오른다고 생각했음

(내가 이 고사장에서 시험 제일 잘본다 라고 생각하는것도 나쁘진 않은듯?)



3. 절대 절대 절대 제발 답 맞추지 마


시험에 대해 어려웠는지도 얘기하지 마셈

만일 내가 시험이 어려웠는데 친구가 쉬웠다고 말한다?

그게 설령 빈말이었다 해도 멘탈 흔들리기엔 충분함

주변사람들한테도 엄청난 민폐짓이니 제발 하지마셈




4. 평가원 시험 당일 (정확히는 시험시간)에는 수험생이 왕이다


6평, 9평은 아니어도 수능은 수험생을 위한 날임

시험 도중 뭔가 불편하면 시험 감독관을 이용한다 생각해야함


누군가 심한 빌런짓 한다->시험 감독관에게 컴플레인 걸어라. 익?명으로 전해줄거다

난방이 너무 쎄서 덥다 -> 말씀드려라. 온도 조절 해주실거다

펜이 떨어졌다 -> 줍지 마라. 바로 밑에 떨어진거도 안 주우면 시험 감독관님이 주워주신다





여기서부터는 사소한 팁임




a. 펜 안 줍는거를 디테일하게 설명하자면

컴싸가 보통 떨어지기 제일 쉬움. 작수 본인 탐구시간에만 5명이 떨어트림

본인이 마킹하려고 펜 줍다가 떨어트린게 아닌 이상 시험을 보는 도중일거임

근데 그거 내가 줍고 다시 떨어트릴 바에야 걍 안 줍고 마킹할때 내가 줍거나

시험 감독관님이 주워주시는게 나음



b. 그럴 일이 없겠지만 시험 감독관이 꼽사리 주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음


ex) 영어 듣기평가때 뒷문제 먼저 푸는데 듣기 풀라고 하는 꼽사리,

수험표 뒤에 가채점표 붙이면 안된다는 꼽사리


위의 두 사례는 카더라로 들은 케이스긴 한데

이런경우 본인이 부정행위를 저지른게 아니라면 당당해지고 밀어붙여야됨


이 두 말만 기억해라

‘작년엔 됐는데요?’

그러고도 안되면 

‘그 말에 책임지실 수 있나요?’ <- 중요


두 번째 말은 내가 잘못되면 당신을 고소하겠다는 의미가 있다

쓸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만 혹시 모르니

부정행위를 저지른게 아니라면 저런거에 멘탈이 휩쓸리지 않게 알아두자



c. 가채점표가 오히려 마킹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omr에 가채점표까지 운영하면 시간이 모자라다는 말이 있음

근데 본인은 오히려 가채점표로 시간 줄임

국어같은 경우 한 지문 끝낼때마다 가채점표에 번호 적고 마지막에 몰아서 omr로 옮겨 적음

문제 다 풀고 시험지 촤락촤락 넘겨서 omr에 옮기려고 표시한 답 찾는 시간이 사라짐


대신 답 고칠때는 가채점표까지 고쳐야 하는거 잊으면 안됨

그리고 omr이 우선이라 시간 없으면 omr 마킹이 우선임




d. 가채점표(수험표),화이트 기타 등등 책상 서랍에 넣을 수 있다



중요! 이건 부정행위로 오해받을 수 있으니 매 시간 감독관에게 여쭈어 허락 받아야 한다!

만일 안된다 한다? b를 참고하라

일반적안 학교 책상에선 시험지 크기가 커 필기구를 놓기도 애매함

자주 쓰이지 않는 화이트 등을 넣어서 공간 관리 할 수 있음



e. 귀마개는 쉬는시간에 진가를 발휘한다


어차피 답 맞출 놈들은 맞춤

근데 그중 분탕이 없다고는 말 못함

시험지를 걷고 시험지 매수를 검사할때 빠르게 귀마개를 껴 멘탈 관리하셈



더 생각나면 이어서 적음

어디까지나 갠적인 방법이니

반박시 님들 말이 맞음

이 사람은 이런 식 이구나 하면 됨

rare-갈!길!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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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us [13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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