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주의)08 정시파이터의 6모 후기(+인생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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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시함지가 남는 다길래 국어 수학만 가져와서 스카가서 타이머 재고 풀어보았다.
국어는 강민철 강기본 한번 들은적있고 김승리 오리진 끝내고 올오카 하는중이다. 평소에 올오카나 매월승리 풀어보면 꽤 틀리는게 없어서 점수가 잘 나올줄 알았다. 언매 공부는 따로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언매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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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있는거보고 다 읽어야 되나 생각했는데 그래도 일단 읽어보았다. 뭔 소린지 1도 모르겠다. 그냥 문제로 갔다. 알지 못함과 불분명함이 뭔 소린지 모르겠어서 대충 품사를 따져보니까 123번은 아닌거 같았다. 그래서 45번중에 골라야되는데 품사로 안걸러져서 알지 못함과 불분명함이 뭔 소린지 찾으러 지문으로 갔다. 3문단을 보니까 뭔 느낌인지 감을 잡았다 b는 알지못함을 나타낼수 없는다는걸로 판단하고 4번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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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소린지 모르겠어서 가장 긴 선지인 2번으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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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신할때 시험범위는 아니지만 선생님이 문제주시고 따로 설명하신적이있어서 1번 선지 보고 어? 맞는거 같은데 하고 2번이 틀린것만 확인한뒤 1번을 찍고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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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지금 내신 범위인 음운의 변동이 나와서 반가웠다. 아주쉽게 1번 찍고ㅜ넘겼다. 언매 ㅈ밥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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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뭔 개소린지 모르겠지만 구몬 한자 짭밥으로 3번 선지는 다 가 ㄴ이 아니라는걸 알아내서 3번을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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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상에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있어서 3번을 찍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정보를 제공하는건 화면이 아닌 화자의 발화였다 ㅠ
41
ㅈ밥
42
다른 선지들이 문법적 요소를 배제하고 뒤에가만 보더라도 너무 개소리여서 4번을 골랐다.
43
시력테스트
44-45
글이 많아보여서 안 읽고 선지로 넘겼다. 약간 화작 같았다. 문제는 ㅈ밥
1-3독서론
평소에 문학보다는 독서에 자신있었기에 독서 먼저 풀었다. 독서론은 그냥 적당히 나열되는 부분 빠르게 읽고 유사어 파악하면서 붙여가니까 빨리 풀렸다.
4-7과두제
주주와 경영자가 나오고 회사에 관한지문 같아서 관계도를 그렸건만 별로 쓸데는 없었다 지문 자체가 너무 쉽다보니 그냥 편하게 읽혔고 바로 문제로 넘어갔다. 7번에서 약간 헷갈렸으나 보기 한번 다시 읽으니까 4번이 개소리라는걸 알아내고 1번 고르고 넘겼다. 여기 까지 오는데 30분 쓴듯
8-11플라스틱
과학, 그중에서도 자신있는 화학이 나와서 너무 반가웠다. 2문단의 내용을 아예 그냥 스킵했다. 4문단 부터 과정이 나오는데 에틸렌 분자를 그려봤으나 이것도 역시 쓸데는 없었다. 마치 연속적으로 7전자가있는 탄소가 생기는게 물1에 나오는 p-n다이오드가 언뜻 기억이 나면서 아 그거랑 비슷하게 이해하면 되겠구나 하고 마지막 문단은 김승리 쌤이 강조하시는 수식 관계 나오면 화살표 처리하기 하고 문제로 넘어갔다. 9번이 약간 걸렸지만 잘 추론해서 그냥 넘겼다.
12-17도덕문장
하.. 처음보고 지문길이에 압도당했다. 그래도 가 지문은 정신 차리고 유기적으로 잘 붙여가며 읽어보니까 뭔소리인지 알아 먹었다. 나 지문도 마지막에 행크스가 말한거가 약간 좀 흐릿하게 이해한부분이 있긴하지만 시간이 없기에 일단 넘어갔다. 문제로 넘어가서 그래도 12 13 14 15는 지문이랑 잘 대응시켜가면서 푸니까 잘 풀었다. 근데 문제는 16번 보기를 보니까 막 태도에 대한 태도 ㅇㅈㄹ하는거 부터 뇌절와서 한번 풀어볼까하다가 시간이 없어서 나중에 시간남으면 돌아와서 풀자하고 그냥 아무거나 찍었다.
18-21고전소설
하 ㅅㅂ.. 뭔 개 소린지 갑자기 아뢰느니 장소저는 누구고 이부 시랑은 누구고 해서 보기와 선지를 총동원하면서 이해해볼려했으나 그냥 5분동안 헛짓거리하고 4문제 다 찍었다.
22-26고전시가 수필
아니 미친 왜이렇게 길어 하고 읽어봤으나 고전시가는 잘 못하는부분이라 대충 읽고 수필을 읽었다.처음에는 길이 때문에 고전소설인가 했다. 그래도 그냥 읽어가니까 완벽히 이해가 가서 기분이 좋았다. 22번은 그냥 가에서 대충 주저리 주저리 떨고있어서 열거는 이미 찾아놓은 상태였고 나도 비교대조 하고있는게 명확해서 1번 고르고 넘겼다 23번은 약간 야매로 풀었는데 자기 아빠가 돈줬는데 처지한탄 하고있는 인간인걸 보니 대충 후레자식 ㅅㄲ인걸 알아냈고 이런새끼가 지 자식들이랑 화목하게 살리가 없잔아 라고 생각하고 2번 고르고 넘겼다. 24 25 26은 나 지문만 이해했다면 쉽게 풀수 있었다.
27-30현대소설
그냥 적당한 현대소설 같았다 27번 시점은 나중에 확인해보니까 내가 ㅂㅅ짓 한거였고 나머지 문제는 적당히 풀어냈다. 맷돼지하고 엉겅퀴꽃은 좀 걸리긴했는데 둘다 아버지가 죽은거랑 연관이있으니까 맷돼지가 오면 그 자리에 못 있으니까 반대 되는 개념인거같다 하는 생각으로 풀어냈다.
31-34현대시
역시나 현대시는 갸소리가 써있었지먼 김승리 쌤이 항상 강조하시는 현대시 독해 이해하려고 하지말고 글자 그래도 또박또박 뻔뻔하게 감정어에는 밑줄 슥슥 쳐가면서 독해하고 문제로 넘어갔다. 34번은 답을 보고도 납득이 안돼었다 해설지를 봐야겠다.
국어 77점 그래도 나름대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일단 고전소설 공부가 시급하도 슬슬 언매도 공부 하기 시작하야겠다.
수학은 솔직히 과장 조금 보태면 우리 학교 고3 수학 1등이랑 붙어도 이길 정도의 실력이었다. 평소에 평가원이나 서바이벌같이 쉬운 실모는 80분내로 100점 나오고 어렵다고 평정난 킬캠시즌2나 강k도 100점 받아본적이 있었다. 미적까지 개념은 중2때 다 했다. 사실 나는 학군지에 살아서 이 지역에 상위권들은 초5때 이미 미적까지 다한 애들도 꽤 있었지만 나는 중1때 이곳에 전학와서 선행을 좀 늦게 시작한 편이었지만 그래도 이해력이 좋고 숙제도 잘해가고 재능(?) 도 꽤 있었는지 미적까지 개념을 1회독으로만 뚫어냈고, 중2 말에 나는 이 오르비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고 정시와 수시, 수능의 시스템 같은것들을 다 알게 되어 입시에 눈을 뜨게 되었고 그 때부터 나는 이 수능이라는 시험하나에 내 인생이 달라지는 정시에 매력을 느끼게 되고 수능 공부를 시작한다. 겨울방학동안수학만 주구장창파서 수1 수2 미적을 쎈,일품으로 1회독을 한뒤 n제라는것을 우연히 오르비에서 보게되고 좀 흥미로워 보여서 4의규칙을 사서 풀어보았다. 문제 하나에 푸는공간이 좀 많아서 웃겼다. ㅋㅋ n제를 풀면서 수능 수학이 무엇인지를 느끼게되고 4의 규칙을 어렵지먼 머리를 싸매고 붙들은 결과 중3이되기전까지 다 할수있었다. 아 ㅅㅂ 삼도극하고 무등비 왜 했지?ㅋㅋ 중3이 되자 내신공부를 그래도 조금은 끄적이고 남는시간에는 뉴런 읽기나 드릴 끄적이기를 했다. 그러던 와중 인생에 무료함을 느끼고 뭔가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생1을 공부하게 된다. 사실 이 생명과학과는 좀 악연이 있는게 원래 나는 과고를 준비 했었다. 그래서 과고준비 학원에 다니면서 수학은 전체1등도 하고 좋은성적을 냈으나 과학은 그렇니 못했다. 특히 그중에서 생명과학은 숙제를 답지 배껴가고 수업도 너무 재미없고 외울것만 투성이인 생명과학은 진짜 싫어서 과고준비를 그만둔것이었다. 그래도 나는 언젠가는 극복해야할 벽이라 생각하고 하이탑을 펼치고 1단원부터 읽어나갔다. 그런데 의외로 재미있었다. 중학교 과학이랑 겹치는 부분도 있었고 특히나 신경전도나 근수축,가계도 이부분들이 재미있었고 무려 2주만에 개념 을 혼자 1회독을 한다. 그때 나는 꿈이 생겼다. 헬조선의 의사가 되기로. 그때 나는 허무맹랑한 꿈을 꾸는데 그래도 의대 가기로 마음먹은거 기왕 가면 서울대 의대를 노려야 지 라는 미친생각을 하고 투과목을 공부하게 된다. 그때 당시 6모 전이고 서울대가 투과목 필수를 폐지한지 얼마 안된 시범이라 투과목은 당시 이미지가 영과고생들의 놀이터 정도로 인식되고 아무도 안 할려하는 그런 과목이었지만 그래도 나는 해보기로 마음먹고 생2와 화2 하이탑과마더텅을 사게된다. 처음 생2하이탑을 보고 아니 미친 단원이왜이렇게 많아 라고 생각했고 그래도 기왕 시작한거 끝은 봐야지 라고 생각하고 그날부터 생2에 미친자가 되기 시작한다. 하이탑은 뭔가 약간 개념이 개연성이 있고 흐름을 따라가다보면 이해가 잘 되었다. 그 당시 기말고사 1주전이 었지만 나는 하이탑을 읽었고 수업시간에도 그것만 붙들고 앉아있었다. 솔직히 진짜로 공부가 재미있었다. 1단원 과학사은 좀 ㅂㅅ이긴한데 그래도 2단원부터 세포에대해 배우고 3단원에서 세포호흡과 광합성을 배우는게 뭔가 내 주변에 있는 모든 생물체의 비밀을 알게되는거 같았다. 세포호흡하고 광합성 부분이 안외워져서 진짜 깜지로 책을 그대로 배껴다가 썻는데 얼마나 열심히 했으면 다 쓰고나서 손가락을 못움직일정도였다. 3단원을 다하고 나서 4단원을 하는게 아닌 5단원 부터 했다. 5단원은 진짜로 그냥 통암기 였는데 재미있었다. 4단원도 개념이 조금 복잡하긴해도 충분히 이해할수있었다. 6단원은 별 내용이 없었다. 개념을 1회독 한뒤 기출문제를 풀었다 . 1단원, 2단원, 3단원,5단원,6단원에있는 비킬러들을 전부 푸니까 딱 샤가프, 복제추론, 하디바인, 제한효소, 유전자 발현 그리고 코돈추론 이 남아있었다. 이중에서 샤가프하고 복제추론을 먼저 건들였는데 알고보니까 그냥 완전 내 나와버리였다. 수식도 좀있고 논리퍼즐을 푸는것이 나에게는 완전 재밌었고 흥미로웠다. 유전자 발현과 제한효소도 같은논리 였고, 그런데 하디바인은 좀 뭔가 더러웠다 미지수로 두고 ㅈㄹ하는게 좀 ㅈ같았지만 그래도 견뎌내니꺼 일반적인 풀이가 보이기 시작했다.코돈은 솔직히 악명에 비해 풀만 했지만 문제마다 일관된 풀이를 찾는게 너무 힘들었고 일단 나중에 제대로 공부하기로 마음먹고 화2 공부를 시작했다. 그런데 여기서 또 노잼같은화2공부 얘기를 하면 뇌절이니까 여기까지 하고 이 과정이 내가 걸어온 길이자 내 오르비 닉네임이 언미화생(화2생2) 인 이유이다.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수학 총평을 해야하는데 오늘은 졸리니 내일 시간될때 다시 오겠다. 이긴글 읽은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을까는 싶긴한데 내가 살아오고 공부해온 길을 이렇게 글로 정리하는것 자체가 의미있는 행동인것같다. 그럼 내일 수학글로 돌아오겠다. 참고로 수학은 10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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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워서 글이 잘 안 보이는데 마지막에 혼자 타이머 재고 풀었는데 수학 100이라는 소리 듣고 신빙성을 잃었어 그리고 지금 평가원에 교사출제 개입해서 개판이란다
확실히 문제가 사설틱하긴 했는데 그렇다고 100점 못맞을 시험지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어디가 신빙성이 없다는거죠 마지막에 15번 풀고 94분 째였습니다.
수능을 얼마나 공부했길래 08년생 학교 다니는데 작년 연대간 내 친구보다 수학을 잘 봐 걔보다 내가 더 잘 보긴 했지만 그게 96이야
현장에서 시험을 안 본 얘들이 그런 소리 많이 해서 그래 예) 작년 수능 프린트해서 봤는데 1등급 나오더라
그냥 믿음이 떨어진다고.. 형 잘게
집모라서 성적이 잘 나온걸수도있죠. 확실한건 그래도 허언이라고 무시당하지는 않을만큼 열심히 했습니다. 일단 시중에있는 인강강사들 n제는 거의 다 사서 풀었고요. 뉴런은 2회독 하고 중요한부분은 계속해서 읽었습니다.서바이벌이나 강k같은 재종전용 실모도 구할수있는 만큼 구해서 풀었고요. 08이라고 좀 무시하시는 경향이 있으신거같은데 제가 사는 동네가 워낙 학군지다 보니 제 주변 친구들중에서도 평가원 100점 나오는애들 꽤 있습니다.
굳. 내가 너의 노력을 무시한 건 미안하다 친구야
지금 교사출제 6모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확실한 건 특히 과탐(내가 아는 건 원과목)에서 지금 제정신이 아니야 너가 수능볼 때쯤엔 해결되어있었으면 좋겠다
지금 6모는 분석하고 파악해서 공부 방향성을 집을 수 있는 시험지인지 의심이 감 이건 킬러배제보다 더한거임 시발
저도 확실히 예전 느낌의 수학시험지가 그립긴해요 진짜 15번 풀면서 내가 6모를 풀고있는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진짜로 그냥 15번은 1컷은 너무 높게 잡으면 안되는데 그렇다고 주관식을 어렵게 내자니 정답률이 낮아서 킬러문제라고 인식 될수있으니까 객관식을 어렵게 내는 권모술수 진짜 싫지만 뭐 저희가 할수 있는게 있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