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58 노베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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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것.
수 1 워크북 step1 띰1~9까지.
일기.
오늘은 전반적인 계획수립을 하고 수학만 시작했다.
워크북을 하기전에 개념을 읽어봤고, 진도가 좀 늦긴했지만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기로 했다.
어차피 다른 사람들이랑 진도를 비교하면 나 스스로만 스트레스 받는다.
그리고 다시 계획을 잡으려고 하니 여전히 비현실적인 분량의 공부계획이 수립됐다.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 한다더니, 1달을 쉬었으니 기껏 얼기설기 쌓아 놨던 탑들도 삐걱된다.
완전 노베에서 2달간 공부를 했을 때 내가 한 것은 노베부터 시작해서 시발점 수2까지. 그리고 과탐 개념 1회독씩 + 문풀 어느정도. 딱 여기 까지가 내가 할 수 있었던 분량이다. 두 달 동안 고작 8권 달에 4권 아 일리도 한번 봤으니.,.
지금 내 위치에에서 수능까지 정말 최소한의 성과를 내기 위해선
쉴 틈 없이 빽빽하게 하루 12시간 이상씩 이행하는 계획이 필수적이라는 결론이다.
꼭해야 한다는 기출분석은 하나도 못했다.
좋은 결과를 내려면 해야하는 것들을 다 빼고 심화학습을 포기한 상태로
단순히 진도를 모두 얕게 배우는데 12시간은 해야한다.
그런데 그걸로 성적이 오를까?
내가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을 수 있을까?
솔직이 만족 못할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과거에 안했던 만큼 아쉬워도 인정해야지.
오늘 수학 워크북을 하면서 나름 한다고 했는데
내 개념이 얼마나 얕은지 알게됐다.
어떻게 대충 비벼서 어떻게 풀어나가고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완전히 망했다.
6월 모의고사에서 7문제는 문제도 읽어보지 못하고 시간이 다 됐던 것도. 결국은 개념과 숙련도의 부족이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미흡한 것을 알면서도 진도를 억지로 나갔다.
공부를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아쉬움은 이라도 꼼꼼하게 완성도를 높이려면 시간이 10배 이상 들어간다.
그 시간을 감당할 수 없다.
학습해야하는 범위는 너무 많고
배워가다보면 전에 배웠던 것들을 잊는다.
일단 최소한의 정보량을 확보하기 위해 완성도를 포기했는데 그 정보들도 소화되지 못하니 모르겠다.
그렇다고 그만두지도 못한다.
수험생활을 몇년이고 하게되는 사람들은 이런 이유 때문인거라 생각한다.
정말 2년만 있으면 완벽하게 하고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현역 때 평균 8등급도 안되는 수능 점수를 받을 만큼 공부를 안했으니 어쩔 수 없는 것.
할 수 있는데까지 내가 해보고 결과가 안나오면 그냥 받아 들여야겠지만 아쉽다.
열심히해도 공부를 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대치의 상태로 수능을 칠 수 없다는 것이 확실하기에 의욕이 안나지만
일단은 하는데까지 해봐야겠다.
7월 더프를 신청해뒀고
시험 전까지 미적분 시발점을 보고 과탐도 이번엔 확실하게 정리해야겠다.
국어는 2월부터 6월까지 나비효과를 1회독하는게 목표란게 창피하지만 딱 여기까지 해결하고 수특 수완을 사와야지..
으ㅡㅡㅡㅡㅡ 아무튼 해보자
9월에는 그래도 진도는 다 빼고 2등급 이상을 목표로 해야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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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팅!
더프 신청하면 현장가서 보는건가요
그렇게 생각하고 신청했는데 확인해봐야겠네요
수학 기출 제대로 안 봤는데도 70점이시면... 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