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하다 공부로 돌린 허수인데 제발 국어공부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김승리커리중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68491687
작년 현역땐 예체능이라 등급이 3정도만 나오면 되어서 그냥 기출이랑 수특수완위주로 하다가 이번에 공부 재수하면서 국어 인강을 첨 들었는데 커리타는거 자체가ㅜ처음이라 그냥 꾸준히 커리만 따라가면 되는건줄 알았는데 아닌것 같더군요 ㅠ 작수 백분위 81 화작3 떴고 이번 6모도 화작3컷 떴습니다 조금은 실력이 늘줄 알았는데 점수부터 푸는것까지 작수랑 크게 달라진게 없는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제발 조언 부탁드립니다
일단 4월부터 김승리커리 타기 시작했고 현재 올오카랑 tim1 끝내고 에스키마랑 매월승리 풀고있습니다 KBS는 초반부분까지만 들었어요
-기출
아직 기출을 못 돌렸습니다 작년에 돌리기도 했고 시간부족으로 커리따라가는것만으로도 벅차서 김승리 교재에도 기출이 있으니까 따로 풀진 않았는데 국어는 기출이 중요하단얘기가 많아서.. 그럼 마더텅이나 국일만같은거사서 일주일에 한번씩이라도 푸는게 좋을까요?
-시간부족
시간이 부족해서 tim2는 건너뛰고 바로 에스키마를 듣고있는데 괜찮을까요 다만 제가 국어 풀때 항상 시간부족이라 지문을 한개씩 날립니다 그럼 tim2 듣고 넘어가야할까요
-연계
아직 연계 공부를 거의 안했는데 김승리 에스키마랑 KBS 같이 들으면서 매월승리를 풀것 같습니다 수특은 지금까지 그냥 매월승리에 연계된 부분만 찾아서 풀었는데 수특수완 그래도 한번 다 푸는게 좋을까요 그냥 지금처럼 하면 될까요 또 이거 외에도 간쓸개 이매진? 이런 연계교재들을 추가적으로 같이 풀어야할까요 아님 그냥 김승리교재들만 풀면될까요
-화작
화작을 틀린적이 거의 없었는데 작년부터 조금씩 어려워지면서 결국 수능때도 3개 이번 6모때도 2개 틀렸습니다 이런경우엔 화작도 강의를 들어야할까요 아님 기출들로 연습해보는게 좋은가요
지금까진 커리 따라가는거에만 너무 집착해서 밀린 커리들을 따라가기만 바쁘고 막상 실질적인 문제풀이나 적용을 못한것 같습니다 어떤식으로 공부하면 좋을지 조언주시면 너무나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미라클모닝가동 0
https://orbi.kr/00068546963/미라클-모닝-플래닝?q=751286...
-
작수하고 올해 6모 성적표
-
새벽05시 기상 0
-
여친 인증 5
비스크돌 2기 얼른 가져와라 격주연재로 전환한거는 칭찬한다 후쿠다 신이치.
-
오랜만이에요 18
슬슬 머리깎으러 가는 859기
-
얼버기 15
4시 입갤
-
학교 끝나자마자 자서 지금 깼으면 얼버기가 맞나...
-
뭔 점검이여 ㅅㅂ ㅋㅋ
-
잠이안옴…ㅠㅠ 0
한시간 자고 에어컨때매 추워서 깼는데 2시간째 못자는중… 그냥 아예 새고 저녁에 잘까요
-
언매 강의 안하시는 이유가 특별히 있을까요? 언매 강의도 찬우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
ㅈㄱㄴ 갓반고 하방은 생각보다 낮은데 (경험담) 아예 특목자사고들은 어떨지 좀 궁금함
-
쉬운문제에서 실수해서 시간은 시간대로 빨려서 다른문제도 못풀고 맞춰야 할거 틀리니까...
-
그래서 주겼더니..피가..
-
찬란히 빛이 쏟아지는 새벽 오래 닫혀진 문은 산천을 울리며 열리었다 그립던 깃발이...
-
아니 이양반 1
롤을 껐다키라고 했는데 컴을 꺼버렸네
-
세월이 야속하구나
-
딱 결심했다 4
아이스크림먹고 3시반엔 자자
-
아예 못하나요? 아니면 쉬는 시간이나 남는 시간에 핸드폰 주나요? 그리고 개인...
-
새벽 단잠 속 꿈을 포기하겠다는 말과 같구나
-
대체 05말투는 뭐지 10
05하기 어렵네
-
대치가 또 파스타맛집 성지인데
-
난 처절하게 울 때가 행복하다
-
초딩 사촌동생이 쓸법한 프사라던데
-
같이 얘기해줘 제발. . . . 너무 외로워 갑자기
-
난 햄버거 먹고싶음
-
볼때마다 세월의 무상감이 이루 말할수가없다
-
난 반말하고 03분은 존댓말쓰는 기이한현상...
-
미적 기출 하려는데 다른 선생님거 들어보고 싶어서요 양승진 기출코드랑 이미지...
-
훈t보고 동류항 슈슈슉 계산법 따라하다 보니 6평쳤을 때랑 비교하면 2배는 빨라진듯
-
계단에 올라갈때 감정이 섞이질 않듯이.. 공부도 한 발 한 발 그냥 내딛는거임
-
공부계획 수립중 2
3일동안 할 벼락치기 과정을 생각중 14회분의 모의고사가 있는데 이걸 3일에 어떻게...
-
몰래 먹는 과자만큼 맛있는 게 또 있다냐?
-
ㄷㄷ
-
실물이 너무 예쁨. 영어로 뭐라고 쓰여져있는것도 간지나고
-
유신T 0
유신T 독서 들었었는데 비슷한 느낌으로 강의하시는 분 없을까요? 인강이든 현강이든
-
잘자요 4
나의 사랑 오르비언 여러분
-
눈팅해도 재미가옶음 좋은거겟지
-
알바노?
-
킬캠다품 1
케케 재밋네요
-
집가서 4
소주한사바리
-
하루종일 공부하고와도 잠 안올땐 안와서 너무힘듬 ㅜㅜ
-
내가 또 실패할까봐 너무 무서워서 미칠거 같은 때마다 보는데, 사실상 최초의...
-
작년에 물1지1 선택해서 3컷 1컷 받고 전적대인 경희대로 돌아왔습니다....
-
A+ 컷 960 6
내 점수 이거 뜸
-
이게 다 수능을 위한 밑밥이자 제물이다 이렇게 운을 차곡차곡 정립해둬야 수능날 포텐...
일단은 국어 인강을 듣는 것과 내가 직접 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다릅니다. 후자가 정말 국어가 늘어가는 과정입니다. 인강을 듣는 것을 내가 기출로 직접 실행해보면서 얻어가는 점이 있을 것이고, 그 속에서 내가 느끼고, 앞으로는 이럴 때 어떻게 풀어야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가야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옛날 기출의 효용성은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최근 5개년 6/9/11 국어를 꼭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연계의 경우, 크게 집착하지 않으셔도 되고, 강사 콘텐츠면 현재 등급대에서는 충분할 겁니다. 정 안되면 9월 이후에 급하게 찾아서 봐도 되는게 연계라고 생각합니다.
화작의 경우 대부분의 문제는 화작에서 시간을 벌어야한다는 압박, 화작을 대하는 여유로운 태도에서 발생합니다. 화작에서 틀리던, 독서에서 틀리던, 문학에서 틀리던, 똑같이 틀리는 것이니 조금 더 신경써서 꼼꼼히 푸는 연습만으로 충분하실 것입니다. 기출을 풀면서 한 번 연습해보세요.
시간부족은 일단, 극단적인 생각이지만 독서 한 지문 전체를 다 틀려도 1등급이 나올 수 있는 것이 현재 수능 국어라 생각하기에, 내가 풀 수 있는 곳 까지 안틀리고 푸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안틀리고 푸는 연습이 되어야 시간을 아끼는 연습을 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수능까지 140일 정도 남은 지금 초조하고 급한 생각이 드는 것이 당연합니다만, 그 감정에 매몰되면 중요한 것을 놓치기 마련입니다. 열심히 하고 계시겠지만, 부족함이 느껴진다면 더 하는 것 이외에는 정도가 없는 것 같습니다.
긴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ㅠㅠ! 도움이 많이 됐어요!! 그럼 지금 하는것들과 최근기출들을 병행하면 되는거겠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해요!!
가능하다면 기출 풀 때 시간은 안재셔도 한번에 다 푸는 연습은 해보시길 바랍니다. 시간 관리나 시험지 운영은 실모 시즌에 해도 괜찮은데, 시험지 풀로 다 풀어보면서 오랜시간 집중하는건 지금부터 연습하는게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풀 때 배운 것 최대한 적용하려 노력해보시고, 그 중 내가 쓸 수 있는 것, 내게 필요한 것, 버려야 할 것 잘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