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다 있는 자퇴 07 수험생인데 인생이 걱정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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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있는 학교에서 한 아이가 이상한 말을 지어내서 절 이간질 시키는 바람에 좀 일이 커졌었는데 안그래도 기숙인데 멘탈 완전히 터져서 자살시도도 했었고 정신과도 다니게 됐어요 이러다 안되겠다 싶어 자퇴를 결정하게 되었고 원래 꿈이 있던 학생이라 독재재수학원에 등록을 해 지금 1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한달전까진 진짜 이 악물고 열심히 해서 6모 13211 찍었는데 일주일 전부터 원래 있었던 공황이 좀 심해지면서 덩달아 우울증, 불안도 심해져서 독재학원 안에서 공황 올까봐, 어짜피 공부도 안될텐데 가서 우울하게 멍하니 앉아있는것 보다 집에서 공부하고 좀 자는게 나을것 같아 일주일째 지금 조퇴랑 결석 계속 하고 있어요.. 뭔가 계속 이러면 안될것 같아서 너무 걱정되는데 독재학원 가면 계속 공황 오고 눈물이 계속 나와서 두려워서 못 가겠고.. 정신병 있을 때 다들 공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요.. 조언도 얻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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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를 진행할게요
공황은 어떤 특수한 상황에서 오는 건가요?
공부하다가 그냥 갑자기 턱 불안해지기 시작하면서 숨이 안쉬어져요 근데 특이한건 공부 안하고 있을 때에는 공황이 잘 안와요
저도 공부하다가 심리적으로 불안 해지면 숨이 잘 안 쉬어지고 숨 쉬는걸 의식하고 수동적으로 숨을 쉬더라고요
아마 공부를 너무 하나하나 안 놓치고 수능도 얼마 안 남아서 이번 꼭 죽어도 올해! 라는 식으로 너무 완벽하게 하려다 보니 극도의 피로와 스트레스 때문에 숨이 턱 막히고 완변해야 한다는 강박때문에 내가 무엇가 놓치면 어떻하지? 라는 불안감이 생긴다고 생각하는데 맞나요?
맞는거 같아요..!
약 드세요
정신과 다니면서 약 반년째 복용 중입니다!!
차라리 맨날 조퇴하고 저녁에 운동하는 거 어떰?
그래야겠어요!!
병원 가보셔요
정신과 7달째 다니고 있어요
야 뭐 근본적인 거는 모르겠는데 작년 수능끝나고 나도 정말 미친듯이 힘들었거든? 근데 그냥 힘들수록 책상에 달라 붙어서 공부했음. 절대 환경을 바꾸지 않았음. 하루하루 내가 목표한 거 이뤄가면서 자존감은 다시 올라갔고 지금은 존나 멀쩡함. 그리고 07 BABY가 인생 얘기 꺼내는데 위로는 될 지 모르겠지만 형은 00년생임. 다른 거 하다 다 때려치고 수능 준비 중
감사합니다 내일부터 이제 책상 진드기가 되려고요
이악물고 10시간넘게 공부할 생각말고 매일 최소한으로 이만큼만하자를 정해서 하는게 좋을거같은데요?
쉬는것도 계획에 넣고!! 그리고 독재는 너무 숨막히는 분위기 아닌가요? 좀 널널한 공부환경을 만드는거 추천 제 혈육도 정말정말 심해서 저승문턱까지 갔다왔다가 아직도 여전히 심하지만 지금은 약먹으면서 자기 루틴잡아서 공부 잘하더라구요 남들보다 많이 쉬지만 자기의 핸디캡이라고 생각하고 짧은시간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하면 더 좋지 않을까요? 다 잘될거니까 너무 부담갖지말고 힘내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제 꿈을 향해서 느리더라도 꾸준히 나아가봐야겠어요
"가벼운" 유산소 운동 병행 ㄱㄱ. (빡센 유산소 ㄴㄴㄴㄴㄴ) 멘탈터뜨릴만한 주변 요소 최대한 차단. 밝고 좋은거 희망적인 거만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