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고민(긴글)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68839881
지금 현재 고1~ 고2 종합 내신이 1.6 정도고 제 꿈은 인 서울이나 포스텍 진학 하고 싶어요.. 그치만 면접도 엄청 힘든 것 같고 최저 맞추는 거 들어보니까 3합이라면 영어랑 탐구 1개 그리고 국어 수학 중에 1개 골라서 맞추는 걸로 알고 있어요 영어는 95~98계속 나오는데 수학은 맨날 84점 나오고 국어는 그냥 답이 없어요 70점 중반 왔다 갔다 해요... 솔직히 모의고사 공부라는 걸 지금까지 제대로 해본 건 영어밖에 없어서 탐구는 물리나 생명 중에 잘 나오는 걸로 밀고 가고 국어랑 수학 중에 조금이라도 더 가능성 있는 건 아무래도 수학이겠죠..?? 그런데 만약 수학, 영어, 탐구 이렇게 최저 맞춘다면 국어는 그냥 아예 안 해도 되는 건가요... 솔직히 지금 심찬우쌤 국어 커리 타고는 있는데 제가 빡대가린지 뭔가 좀 잘 하는 것 같고 잘 풀리는데 시험 점수는 그냥 그대로여서... 시험 보면 항상 화작은 진짜 다 틀리고 아직 고전도 공부를 안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다 틀려요 공부한 비문학이랑 문학은 거의 다 맞긴 하는데... 화작이나 언매 또 공부하기에는 시간이 좀 부족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화작 남들은 쉽다고 하는데 저는 맨날 다 틀려서 그냥 제가 국어에 재능이 없는 것 같아요... 차라리 오전에 국어에 시간 쏟지 말고 수학이랑 탐구를 아예 정말 파는 게 나을까요... 담임선생님께서는 그래도 고3이 아닌 이상 어떤 과목을 버리는 건 좋지 않으시다고 하셨는데... 계속 아침마다 국어공부하는 것도 힘들고 점수도 안 나오니까 너무 지쳐요... 그리고 이번 고2 1학기도 망해서 원래 1학년 종합은 1.4였는데 좀 많이 떨어져서... 멘탈도 많이 무너져서 그냥 잘 모르겠어요... 학교쌤들이 걱정해주시는 것도 그냥 너무 동정받는 어린애 취급받는 것 같아서 저한테 너무 화가나요... 모의고사가 고2에도 1등급 안나오는데 고3때 2등급은 맞을 수 있을까요... 솔직히 저희 학교가 일반고이기도 하고 막 엄청 잘하는 곳도 아니라서... 저랑 비슷하게 하는 학교 친구들은 거의 다 모의고사도 잘 보던데 저만 너무 뒤쳐진 것 같아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게 뭐야 오늘도 평화로운 오르비 오늘은 지인선 모의고사를 풀어줄 건데요 시간...
-
7수생인가
-
난 놀아야지
-
괄호열고 다른사람들이 공부할 때 잠
-
수학벽느꼈다 1
포에 괴수현역분 풀이영상 보고 압도당했음 이건 지능이나 시야의ㅜ차이인 것 같은데...
-
지구과학 앞부분 잊어버려서 복습할겸 전체단원 한번더 푸려고하는데 뭘 추천하시나용...
-
삼수실패 사수실패 오수실패 주르륵.... 소름..
-
먼가 붕뜨는 느낌인데 미적에서는 더 많이 나오나요? 흠
-
방정식과 부등식 theme13 2번째강의임 무려 현강시절 윽건이를 볼 수 있음
-
주어진 시간이 끝나기 전에는 절대 먼저 포기하면 안 된다는 것인듯…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네요
-
병신같은 교수가 진도 다 못 빼서 이번주에 보는데 ㄹㅇ ㅈ같다 진짜 그냥 2학점...
-
이거 분명 현장에서 내가 푼 건데도 어케 안 떨고 풀었는지 모르겠고 걍 손발이 달달...
-
그냥 병신인거 같다. 열품타 올해꺼만 2200시간 찍혀있는데 잘못 측정한거 다...
-
아예 안바르다가 최근에 오래 나갈일 있으면 바르는데 1. 바르는게 귀찮고 2....
-
이거 유튜브댓글 많이보이던데 밈임?
-
왜 잠이 안오냐 0
ㅅㅂ
-
주말 전투휴무 제외임
-
61분 89점 비문학 -5 문학 -4 화작 -2 비문학 실리콘 지문에서 5점 나감...
-
스토리 올리는 사람도 몇 명 없네
-
딱 이거만 다 하고 들어가야지..
-
지가뭔데 지한테 존댓말로 꼬박꼬박 부탁을하라고 요구를하지 반말로 하는게 훨씬 편한데...
-
작년 3덮인가 4덮에 나왔었던 거랑 비슷한 문제인 것 같은데 저렇게 인테그럴...
-
화요일부턴 7시반~8시 사이엔 일어나야 되는데 ㅈ됐네
-
독서 기출 지문 다시 읽으려 하는데 제가 예전에 분석하면서 필기해놨던 교재 읽으면서...
-
아 이제 잔다 0
갑자기 이어폰이 한쪽이 작동이 안돼서 기다리고있었는데 안되겠어 닉네임은 바꿨습니닼
-
다시풀으면서 피드백할거 추천받아요
-
여르비한테 쪽지 받음?
-
가능할까요…?ㅠㅠ 하루에 3~4번씩은 들을려고 하는데 지금은 3~4개 틀리는거 같아요
-
할건해야지..
-
6모보다 극혐인 점수는 처음이네;;
-
생명 N제 한번 싹 풀려고하는데 올바원, 프로모터 중에 뭐풀까요? 최저라라 3등급...
-
어디 라인부터 포기하고 상경하실건가요
-
수능액땜 1
밤열두시에 화장실 갈라고 나갈라는데 방문 손잡이 고장나서 갇힐 확률 몇퍼(전형적인...
-
추천좀
-
지금 자면 개꿀잠각인데
-
미적 거의 개념이랑 3점기출 한정돈데 현강들어도 될까요?
-
유튜브 얘말 맞는말임?
-
내일은꼭!! 3
스카도가고 코노도가고 산책도하고 다할거임!!!!
-
이제 아무도 없군 37
휴
-
비율 21~24라인 개쉬웟음? 23하나 틀렸는데
-
어떡하죠막상오르비이새끼좀재밌네자꾸늦게자고그러면안좋은데그냥과감하게휴릅해서수면패턴의정상화...
-
33점.
-
국어 강민철 인강 들을려하는데 독해력 높아야 듣기 편하대서 독해력 좀 올릴려고...
-
일주일동안 뭐하지
-
야얘들아 10
좀 자라
-
롤 내전이 진짜지
국어 혜정T의 개념의 나비효과 좋음
일단 26수능까지 시간 엄청 많으니까 한 과목을 날리고 시작한다는 건 엄청 성급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수탐만 판다고 해서 해당 과목 성적의 비약적인 상승은 보장하기 어렵습니다….아시다시피.
입시커뮤(포만한 오르비) 맹신하지 마시고 적절하게 도움 될만한 정보만 발췌하시고, 아직 시간 많으니까 나태해지진 말되 좋아하는 취미도 즐기면서 여유를 가지며 밸런스있게 학습하시면 아마 성공적으로 입시 끝낼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국어 벌써부터 버리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
명심하겠습니다
1. 화작은 양치기가 효율이 좋습니다 (정확히는 피드백 할 것들이 적어서 양치기가 ‘가능’해지기 때문)
2. 국어는 매일 하면 어느순간 팍 오릅니다. 지금처럼 유지성으로 근거 찾아가면서 하시면 언젠간 문제 풀 때도 해설하는 것처럼 풀리게 되면서 오릅니다. 경험상 적어도 3개월은 답보하는 느낌이 있긴 하니 일단 매일 하세요.
3. 영어 놓지 말고 매일 30분씩만 투자하면 저처럼 고정 100 수준 가능하니 안정적인 1등급 확보 위해 매일 하세요
4. 양치기는 지금은 절대 금물이고, 문풀보다 해설하고 근거 찾는 시간이 긴게 정상이니 피드백에 투자를 많이 하세요. 양치기는 내가 문제를 풀면서 저절로 해설을 할 때처럼 사고하는 순간부터 효용이 있어집니다. (확실하게 아는 문제와 그렇지 않은 문제를 구분할 능력이 있다는 소리이고, 그때부터는 피드백할 문제가 확연히 적어지기 때문)
그리고 평소에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적당히 취미를 즐기시면서 마음을 편하게 먹도록 노력해보세요. 이게 생각보다 훨씬 더 공부에 도움 됩니다.
감사합니다..! 도옴 많이 되었어요
저도 1학년 때 만년 국어 4등급에 수학은 5등급이었는데 1년만에 11로 올렸습니다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