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파산자 [1037202]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4-08-03 23:27:05
조회수 2,906

[짧은칼럼] 잊잊잊 30초컷 현장풀이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68866648

무슨 이중부정 그런거 다 자시고 애초에 그런 거 분석하라고 낸 문제가 아님

밑줄 친 문장만 보셈

심지어 이건 글 안 읽고 선지만 봐도 풀리는 문제임


‘잊지 않는 것이 병이다 -> 이것은 잊어도 좋을 것을 잊지 못하는 데서 연유한다.‘

잊지 않는 것이 병인 것은 / 잊어도 좋을 것을 못 잊어서이다.


그러니까 작품 주제는 뭐지?

‘잊어도 좋을 것은 잊고, 잊지 말아야 할 건 잊지 마라’

 

끝. 이제 문제도 풀리나 볼까?


잊지 않는 것이 병이 아닌 것이 아니라고?

잊지 않는 것은 병이지.


5번 정답.


선지만 봐도 왜 풀수 있냐고?

‘예의나 분수를 잊지 않아야’ 함에 주목하는데

그걸 ‘잊지 않는 것‘은 병이니까 


글을 안 읽어도 풀림.


평가원도 애초에 이중부정을 해석하기를 요구하지 않았음 

전체적인 주제는 굉장히 쉬운 주제였고

예시도 복잡하지만 거시적으로 보는 게 중요한 문제였는듯



근데 왜 다들 이중부정에만 주목하는지 모르겠음..

거시적 독해로 엄청 간단히 풀리는 문제를 가지고..

rare-오댕이 rare-혹올쮸?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