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알바로 5000달러 모았다"…대한제국 훈장 되찾은 대학생

2024-08-15 09:47:28  원문 2024-08-15 05:00  조회수 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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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떠돌던 대한제국 훈장을 대학생이 아르바이트비를 모아 환수했다.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재학생 이규인(21)씨는 지난 5일 온라인 경매로 ‘훈3등 태극장(太極章)’을 오랜 기다림 끝에 품에 안았다.

1900년 대한제국 훈장조례에 따라 제정된 태극장은 대훈위금척대수장·대훈위서성대수장·대훈위이화대수장 다음의 네 번째 훈격의 훈장이다. 대한제국 애국가를 작곡한 독일 음악가 프란츠 에케르트, 을사오적 권중현 등 구한말 유명 인사가 받았던 고위 훈장이다.

이씨의 태극장 환수는 지난해 9월로 거슬러간다. 군사 유물을 종종 모으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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